현재 종로3가에서 ‘주얼마이스터’를 운영하고 있는 변태형 사장이 바로 그다.
변 사장은 홍익대학교가 지난해 12월28일 발표한 2002년도 제1학기 겸임교수 명단에 산업미술대학원 금속디자인 전공 겸임교수로 채용됐다.
초등학교 4학년때 가정 형편이 급격히 어려워지면서 변태형 사장은 12살 때 한강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곧바로 귀금속 세공 공장에 취업해 귀금속 공예를 배웠다.
늦깎이로 학업에 매진해 중학교 검정고시를 거쳐 94년에는 동국대 산업기술환경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하기도 했다.
현재 종로3가에서 금은 세공소 ‘주얼마이스터’를 운영하는 변 사장은 21살이던 지난 78년 서울지방기능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데 이어 89년 전국기능경기대회 귀금속공예 명장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빼어난 손재주와 안목을 보여왔다.
현재 정부가 인정하는 귀금속 분야의 ‘명장’은 국내에 5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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