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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1. 야간증시(ECN)란
사이드1. 야간증시(ECN)란
  • economy21
  • 승인 2002.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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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증시(ECN)란 정규 주식시장이 문을 닫는 야간에도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전자장외주식시장(Electronic Communications Network)을 말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지난해 4월 증권거래법을 고쳐 야간증시 설립을 허가했다.
투자자가 야간에도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해 증시의 활성화와 효율화를 꾀하자는 취지였다.
이에 따라 같은해 6월 32개 증권사가 공동 출자해 한국ECN증권을 설립했다.
야간증시에선 투자자들이 오후 4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각 증권사 온라인 시스템(홈트레이딩시스템)을 통해 주문을 낼 수 있다.
한국ECN증권이 이를 취합해 거래를 성사시킨다.
증권거래소와 코스닥 종목이 종가로만 거래되는 것 외에 정규시장 거래시스템과 크게 다를 게 없다.
거래종목은 코스피200 지수와 코스닥50 지수 편입종목 250개로 한정돼 있으며, 4월1일부터는 거래소와 코스닥에서 거래되는 모든 종목으로 확대된다.
다만 관리대상과 투자유의, 매매정지 종목, 우선주는 계속 거래할 수 없다.
매매체결 방식도 거래소나 코스닥과 똑같다.
거래소 종목은 10주 단위, 코스닥은 1주 단위로 주문을 내야한다.
결제도 ‘거래일+2일’에 이뤄진다.
위탁증거금이나 수수료, 증권거래세 등도 정규시장과 똑같다.
야간증시에서 산 종목을 낮시간대 정규 증시에 팔아도 아무 문제가 없으며, 거꾸로도 마찬가지다.
다만 야간증시에선 신용거래와 저축상품거래, 공매도는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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