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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표문수 / SK텔레콤 사장
[사람들] 표문수 / SK텔레콤 사장
  • 한정희 기자
  • 승인 2002.01.2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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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표문수 사장이 SK신세기통신과의 합병에 따라 대규모 조직개편과 보임인사를 실시하고 2002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은 SK신세기통신과 합병하면서 4개 부문, 37개 실·본부, 158개 팀에서 7개 부문, 51개 실·본부, 226개 팀으로 조직을 대폭 확대했다.
합병 후 전체 사장은 표문수 사장이 맡는다.
뿐만 아니라 표 사장은 미래경영연구원의 원장도 겸임하게 됐다.
미래경영연구원은 중장기 비전인 ‘비전 2010’ 달성을 위해 비즈니스 이슈와 경영기법을 연구하고, 미래 인재 육성을 담당할 조직으로 이번에 부문급으로 신설된 조직이다.
그가 통합 조직의 사장은 물론이고 미래경영연구원의 소장을 겸임한 건 앞으로 SK텔레콤이 장기 비전을 위해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표문수 사장은 미국 보스턴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를 거쳐 1989년부터 SK그룹의 전신인 선경그룹 경영기획실 과장으로 SK에 발을 들여놓았다.
그후 SK텔레콤 기획이사, SK텔레콤 무선사업 부문장을 거쳐 IMT-2000 사업 추진위원회를 총괄해온 무선인터넷 전문 경영인이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표 사장은 사업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전략지원 부문을 전략기획 부문과 경영지원 부문으로 분리·확대하고 IR(투자홍보) 등 대외업무를 전담하는 협력관계 부문을 신설했다.
인터넷의 유무선 통합추세에 따라 무선인터넷사업 부문도 인터넷사업 부문으로 개편한다.
부문내에는 신규포털사업본부를 신설하는 등 인터넷사업 조직을 크게 확대했다.
표문수 사장은 조직개편과 더불어 8조4천억원의 매출 목표와 국제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사업자로서의 위상 확립을 골자로 하는 2002년도 사업계획도 발표했다.
그 내용은 인터넷사업 부문과 무선인터넷사업 부문을 강화하는 것이다.
표 사장은 “네이트의 차별적 품질로 무선데이터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며, 유무선 연계 포털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2002년에 모네타카드, 네모서비스 등 페이먼트 사업을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종합금융 유통사업기반을 확고히 구축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러한 국내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올 7월 서비스 개시 예정인 베트남을 비롯해 중국, 캄보디아 등 CDMA 아시아 벨트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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