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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염진섭 / 전 야후코리아 사장
[사람들] 염진섭 / 전 야후코리아 사장
  • 이희욱 기자
  • 승인 2002.05.1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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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진섭 전 야후코리아 사장이 정든 고향인 ‘닷컴 업계’로 돌아온다.
그가 돌아와 둥지를 트는 곳은 인터넷 교육업체 배움닷컴 www.baeoom.com이다.
배움닷컴쪽은 5월9일 이사회 결정을 거쳐 염진섭 전 야후코리아 사장을 배움닷컴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


김진호 전 골드뱅크 사장, 홍윤선 전 네띠앙 사장 등과 함께 1세대 닷컴 벤처인으로 꼽히는 염진섭 사장의 복귀는 뉴스거리임에 틀림없다.
지난해 4월 자녀들의 질병 치료를 이유로 야후코리아를 떠났던 염진섭 사장은 올해 초 여행정보업체 트래블라이너 www.abroad.co.kr의 대표이사로 취임하며 화려한 컴백을 예고했다.
야후코리아 취임 당시 이미 트래블라이너의 대주주로 참여한 바 있는 염진섭 사장은 “전임 대표이사 경질 뒤 마땅한 후임이 없어 소액주주들의 요청으로 잠시 일을 봐주는 것”이라고 닷컴 복귀를 애써 부인했다.
하지만 그후 반년이 채 지나지 않아 배움닷컴의 대표이사로 옮기며 ‘자신이 투자해놓은 업체들을 챙기며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 것’이라는 세간의 추측이 사실임을 입증한 것이다.


염진섭 사장은 배움닷컴 창업 때부터 대주주로 참여해왔으며 온라인 여행업체 넥스투어, 커플찾기 사이트 세이큐피드, 애니메이션 콘텐츠 업체 카툰피 등의 지분도 상당수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투자한 곳이 대부분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문화 및 교육콘텐츠 업체들이기 때문에 이번 배움닷컴 취임도 향후 그의 행보를 짐작할 수 있는 첫걸음으로 꼽히고 있다.


배움닷컴 관계자는 “염진섭 사장이 배움닷컴 창업 때부터 대주주로 관계를 맺어온 데다, 야후코리아 재직 시절 보여준 뛰어난 역량과 지명도, 닷컴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경륜 등을 높이 평가해 대표이사로 결정했다”고 염 사장의 취임에 힘을 실어주었다.


국내 정보기술(IT) 업계의 폭발적인 성장기에 야후코리아를 포털업계 1위로 우뚝 세우며 화려한 전성기를 보낸 염진섭 사장. 그가 다시 배움닷컴을 발판으로 새로운 신화를 쓸 수 있을지 닷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만큼 그는 ‘스타 벤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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