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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환경이냐 산업이냐 ‘핫토론’
[온라인에서] 환경이냐 산업이냐 ‘핫토론’
  • 위지선/ 온라인팀
  • 승인 2002.06.0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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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환경문제가 직접적으로 와닿는 때도 없는 것 같습니다.
Economy21 99호의 ‘디젤차, 배출가스에 발목’ 기사에 대한 네티즌들의 논쟁이 저희 사이트의 ‘핫토론’ 코너를 달구고 있습니다.
이 논쟁은 오는 7월부터 디젤 승용차에 대한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강화하는 정부 조처에 대한 찬반양론으로 진행되고 있는 중입니다.
자동차업계의 입장과 같은 쪽에 서 있는 분들은 우리의 배출가스 기준이 현재 외국업체들도 지키기 어려운 수준이라면서 환경부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SAM님은 현재 디젤엔진의 가격 등 상세한 정보를 제시하면서, 정부의 이번 조처는 디젤엔진을 쓸 수밖에 없는 국민을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현재 규제는 대형차량에는 해당되지 않은 허점이 있어, 진정한 환경보호정책이 아니라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반면, 환경부의 조처에 찬성하는 이들은 디젤차는 비록 이산화탄소는 적게 배출한다고 해도 질소 등 다른 많은 환경오염 물질을 내기 때문에 허용 기준치를 낮추는 것이 당연하다면서, 환경 보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방인님은 미국이나 유럽은 환경오염 때문에 디젤연료 가격이 휘발유와 비슷한 정도라며, 오히려 디젤연료 가격을 올려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사업자는 조금이라도 싼 것을 이용하려고 디젤을 쓰는 건데 휘발유가도 높고 디젤가도 높으면 어떻게 하라는 것인가”라는 반박도 나왔습니다.
논점과는 다르지만, 현재의 휘발유가격과 자동차세금을 낮춰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바람소리님를 포함해 많은 분들이 잦은 정책변경과 세금만 높이는 휘발유가정책에 대해 강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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