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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잘 놀아야 돈도 잘 번다’ 전성철 / 여가·문화학회 회장
[사람들] ‘잘 놀아야 돈도 잘 번다’ 전성철 / 여가·문화학회 회장
  • 황보연 기자
  • 승인 2002.07.0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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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 근무제 시대를 맞아 ‘잘 놀기 위한 방법’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학술모임이 만들어졌다.
7월4일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창립대회를 한 여가·문화학회(여가학회)가 그 주인공. 이날 행사에서 회장에 선출된 전성철(53)씨는 여가학회를 만든 배경을 이렇게 말한다.
“예전에는 빵을 먹고 배가 부르고 나면 즐기는 것이 문화였어요. 하지만 21세기 지식기반 사회에서는 빵을 잘 만들기 위해서라도 문화에 관심을 돌릴 필요가 있죠. 잘 노는 사람들이 창의성도 뛰어나고 새로운 지식을 창조해내는 능력도 갖추고 있거든요.”

현재 400여명의 회원을 모은 여가학회는 여가문화의 대안을 모색하는 한편, 문화 생산자와 투자자들의 교류를 효과적으로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발기인으로는 연극인 박정자, KBS 라디오 정보센터 박찬숙 앵커, 유씨어터 유인촌 대표, 영화감독 이광모, 소설가 최인호, 인터파크 이기형 사장, 호텔신라 허태학 사장, 중앙대학교 최상진 문과대학장 등 문화예술계와 학계, 기업인 등 5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여가학회는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활동에서 탈피해 인터넷 홈페이지 www.Lculture.net를 주로 활용하기로 했고, 산하에 4개의 포럼을 두고 있다.
먼저 이슈포럼은 ‘조폭문화’나 ‘등급제 성인영화관’과 같이 사회적 쟁점으로 부각된 문화나 여가 분야의 주요 이슈를 선정, 온라인상에서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6월25일 열린 발기인 모임에서 제프리 존스 주한미상공회의소 회장은 ‘스크린쿼터제’에 대한 이슈매니저가 될 것을 자청하고 나섰다.


다음으로 프로젝트포럼은 문화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주요 프로젝트를 한곳에 모아 각종 정보를 공유하고 생산품의 질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전성철 회장은 “웅진그룹이 놀이와 교육을 연결해주는 주제에 스폰서를 맡겠다고 알려왔다”며 “산학협동적 접근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각 분야의 마니아들을 연결해주는 네트워킹포럼과 여가와 문화에 관한 논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에듀포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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