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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악취 제거는 물론 혈액순환까지”- 김덕제 / 인따르시아 전무
[사람들] “악취 제거는 물론 혈액순환까지”- 김덕제 / 인따르시아 전무
  • 백우진 기자
  • 승인 2002.07.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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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따르시아는 최근 원적외선을 활용한 탈취제 ‘인스바이오 프리’를 출시했다.
이 회사 김덕제(44) 전무는 “인스바이오 프리는 악취 요소를 분해하는 동시에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정전기를 막아준다”고 말했다.
그는 “인스바이오 프리는 이처럼 기능이 다양하기 때문에 대부분 수입제품이 차지하고 있는 탈취제 시장에서 승산이 높다”고 기대했다.


인스바이오 프리는 원적외선을 내뿜는 액체 상태의 소재인 인스바이오를 가공한 제품이다.
김 전무는 “대개 원적외선은 고온에서 가열해야 나오는 데 비해 인스바이오는 상온에서도 원적외선을 낸다”고 강조했다.
인따르시아는 탈취제와 함께 인스바이오 소재로 처리한 패션내의도 출시했다.
이브자리, 아가방, 벽창호 등 업체도 이 소재를 넣어 침구와 유아의류, 주택 내장재 등을 만들고 있다.


패션양말 제조업체 인따르시아는 인스바이오 외에 패션내의, 골프의류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했다.
인따르시아는 이탈리아어로 섬세하고 견고하다는 뜻이다.
하지만 수입 브랜드는 아니다.
가보통상은 1995년 패션양말 브랜드로 인따르시아를 선보였다.
이후 이 브랜드가 인기를 끌자 아예 회사 이름을 인따르시아로 바꿨다.
인따르시아는 99년부터 디자인 등 핵심 부문만 남기고 제조는 외부 업체에 맡겼다.
이를 통해 원가를 30% 낮췄다고 김 전무는 설명했다.


인따르시아는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3배 정도 많은 700억원으로 잡았다.
내수는 500억원, 수출은 200억원을 각각 목표로 하고 있다.
순이익은 지난해 5억원에서 올해 5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무는 김현제 사장의 친동생으로 81년 말단사원으로 입사해 현장에서부터 경험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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