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와 연말이 다가오고 있다.
연휴에는 무엇을 할까, 무엇을 살까. 대목을 기다리며 준비하고 있는 CJ39쇼핑 임직원이나 투자자들의 마음도 비슷하게 설렐 것이다.
CJ39쇼핑은 올해 상반기에 경쟁사들보다 우수한 실적을 냈다.
꾸준한 매출액 증가, 마진율이 높은 상품 위주의 제품구조, 효율적인 비용구조를 통한 수익성 개선 덕분이었다.
이러한 실적호전 추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국내 내수의 질 자체가 바뀌었다.
국내 경제성장에서 내수 소비가 기여하는 정도는 이미 크게 증가했다.
국내 경제규모 자체가 성장하고 산업구조 패러다임이 바뀌어 소득과 소비 수준이 동시에 높아진 덕분이다.
한편으론 백화점, 재래시장으로 제한됐던 구매처가 홈쇼핑, 인터넷 쇼핑 등 편리하고 다양해져 소비가 편하고 빨라진 것도 원인으로 작용했다.
그 덕에 내수주는 여전히 주목받고 있다.
한때 앞으로 국내 경제는 내수보다는 수출이 이끌 것이라는 예상이 작용해 내수 관련 업종의 모멘텀이 일시적으로 약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그러나 미국 경제에 회복 기미가 나타나지 않고 환율이 계속 하락하면서 수출증가율 둔화세가 포착되면서 다시 내수업종, 특히 유통업종에 대한 관심이 부각됐다.
소비 관련 지표들 역시 양호하다.
게다가 하반기엔 추석 연휴와 연말 등 소비심리를 자극하는 시즌이 기다리고 있어, 투자자의 관심이 유통업종으로 돌아서고 있다.
최근 할인점 매출 규모가 백화점을 넘어서면서 할인점과 홈쇼핑 업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할인점과 홈쇼핑 업체는 외형 고성장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홈쇼핑 업체들은 성장성, 수익성의 증가율에서 백화점과 할인점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런 홈쇼핑 업체 중에서도 CJ39쇼핑의 실적은 돋보인다.
투자자들도 소비가 극대화되는 추석과 연말 대목을 준비하기 시작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