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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클리닉] 국민은행(60000)
[종목 클리닉] 국민은행(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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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2.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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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국민은행을 4만1700원에 사서 이익을 보고 있습니다.
이익실현을 해야 할까요? (인천시 서구 가정동 491-1 박강태)

A 현 시점에서 급하게 팔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이 예상되긴 하지만 바닥권 탈피 종목이라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이 있더라도 추가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상승파의 목표 가격으로 추측할 수 있는 가격은 지난 10월의 고점 가격인 4만6850원입니다.
이 가격 수준에서 저항이 예상되지만 무난한 조정이 이루어진다면 약 5만원까지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긍정적 견해를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외국인 움직임도 좋은 편입니다.
지난주 후반에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다소 과도하게 매도한 것에 대해 비중을 조절하고 종합주가지수와 가격 갭을 좁히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은행주는 대표적 시황 관련 종목입니다.
국민은행에 대한 외국인 매수 유입은 시장에 대한 긍정적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은 신용카드사업의 자산건전성 회복을 위해 일부 직군에 대한 신규 카드 발급을 중단하는 등 이런저런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카드론 취급 중단, 현금서비스 한도 축소를 통해 기존 한계회원을 정리하고 신규 카드 발급요건을 강화해 연체 발생 가능성을 차단하겠다는 방안인데, 자산건전성 유지와 내실 위주의 영업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최근 가계대출부문의 부실화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국민은행의 가계 대출 연체율은 2% 초반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가계여신이 부동산담보대출로 여신회수에 문제가 없는 상태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그 부문의 위험성은 그다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국민은행은 지역특성에 맞는 소형 점포 개설을 통해 점포망 추가 확충에 나설 계획이라 앞으로 시장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지난해 11월 주택은행 합병 이후 국민은행은 탄탄한 소매금융 영업기반에 기초한 높은 수준의 순이익 마진 확보, 여신구조상 뛰어난 위험분산효과와 우수한 수익성에 기반한 적극적인 충당금 적립에 힘입어 수익성과 자산건전성면에서 국내 은행업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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