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7:19 (목)
[커버스토리] 나의 재테크 수준은? 부자지수 테스트
[커버스토리] 나의 재테크 수준은? 부자지수 테스트
  • 김윤지 기자
  • 승인 2003.01.1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해가 되면 늘 올해엔 저축도 늘리고 재테크도 치밀하게 해보리라 결심한다.
올해엔 계획을 세우기에 앞서 자신의 재테크 체력을 한번 측정해보자. 'Economy21'은 재테크 전문 사이트 웰시아 www.wealthia.com의 머니마스터들과 함께 자신의 재테크 수준을 진단하는 테스트를 만들어보았다.
미국 재테크 전문지 '머니'지를 참조해 한국적 현실에 맞는 부자 가능성 테스트를 마련한 것이다.
이 테스트를 통해 자신은 얼마나 부자가 될 만한 소질을 갖췄는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테스트는 계획, 돈 관리, 투자, 미래를 위한 보장이라는 4개의 범주, 30개 문항으로 나뉘어 있다.
각 질문에 대답을 하면서 자신이 재테크를 하면서 간과한 부분은 무엇이었는지, 왜 우리는 부자가 되려 하는지를 곱씹어볼 수 있다.
점수는 그 질문 사항에 얼마나 맞게 생활하고 있으며 그것을 얼마나 실천하고 있는가에 따라 1점에서부터 5점까지 매기게 된다.
자 그럼 이제 연필을 들고 시작해보자.




'점수 매기는 방법'

제시한 문항을 읽고 스스로 1~5점까지 점수를 준다.
채점할 때에는 각 문항에 주어진 배수만큼 곱해서 점수를 더한다.


5점-문항이 제시하는 것과 생각이 일치하고 항상 정확하게 지키고 있다.


4점-문항이 제시하는 것과 생활이 대부분 일치하지만, 더 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3점-문항이 제시하는 것과 생활이 어느 정도 일치한다.


2점-문항이 제시하는 것과 생활이 일치하는 것이 거의 없거나 하나도 없다.


1점-문항이 제시하는 것과 정반대로 생활하는 경우가 자주 일어난다.



'계획' 1~8번

1. 장기 재무계획을 가지고 있는가?

재무계획을 세운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평균 25% 이상 순자산을 더 많이 가지고 있다.
재무계획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하고 목표에 맞춰 자금을 모으고 있는가? 3년 안에 집을 사고, 10년 안에 자녀 교육자금을 마련하고, 60살에 은퇴한다는 등 자신에게 알맞은 계획을 세우고 이 목표에 맞춰 저축을 하고 있는가?

점수 배수 총계

×3 =


2. 단기 재무계획을 마련했는가?

매월 적어도 전체 수입액 가운데 30%는 정기적으로 저축을 하거나 투자를 하는 데 사용하고 있어야 한다(참고로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평균 저축률은 23%다). 매월 초에는 지출계획을 수립하고, 괴롭고 성가시겠지만 1개월 후에는 그동안의 저축과 소비를 모니터링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점수 배수 총계

×2 =


3. 신용카드와 사랑에 빠져 있는가?

‘외상이라면 소도 잡아 먹는다’는 속담이 있듯 신용구매만큼 우리의 재산을 갉아먹기 쉬운 것도 없다.
신용카드를 이용한 무리한 신용구매는 자칫 당신의 미래를 망칠 수 있다.
현금서비스, 사치성 옷 구매 등 신용카드를 통한 지출액이 월수입의 20%를 넘지 말아야 한다.


점수 배수 총계

×3 =


4. 내집은 마련했는가?

집은 단순한 투자자산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훌륭한 보험증서다.
일반적으로 집을 산 이후부터 재무설계에 더 진지하게 임하게 된다.
집을 소유하고, 집 마련을 위해 받았던 대출금을 계획대로 상환하고 있다면 만점을 준다.


점수 배수 총계

×1 =


5. 투자보다 저축에 관심을 더 두고 있는가?

저축은 스스로 조절이 가능하지만 투자에 대한 성공은 우리 뜻대로 할 수가 없다.
따라서 투자로 수익을 얻기보다 저축을 통해 목돈을 마련하는 것이 더 안전하고 확실하다.
지금까지 투자보다 저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매월 일정액을 적금이나 연금저축에 붓고 있다면 당신은 만점을 받을 자격이 있다.


점수 배수 총계

×1 =


6. 당신이 소유한 순자산의 가치를 알고 있는가?

집, 연금, 주식, 채권, 현금 등 전체 자산을 더한 뒤, 신용카드 대출금, 주택담보 대출금, 자동차 구입 대출금 및 개인 부채 등 부채 총액을 빼본다.
매년 순자산 가치를 계산하고 그것을 꾸준하게 추적했는가? 한번도 자산 가치를 계산해본 적이 없다면 0점을 준다.


점수 배수 총계

×2 =


7. 최근 저축액이 늘어나고 있는가?

수입이 많을수록 저축액이 늘어나겠지만 합리적으로 계획을 세워 소비와 저축을 한다면 저축액을 조금씩이라도 늘려나갈 수가 있다.
최근 저축액이 조금씩이라도 늘고 있다면 만점의 50%를 준다.
순자산 가치까지 증가하고 있다면 만점을 받을 자격이 있다.


점수 배수 총계

×3 =


8. 자녀들의 대학 등록금을 위한 저축을 제일 우선시하고 있는가?

‘예’라고 대답을 했다면, 이번에는 답이 틀렸다.
이기적인 이야기로 들리겠지만, 은퇴를 위한 저축이 제일 우선해야 한다.
대학등록금을 보조받을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하지만 노년을 위해서 대출을 해주거나 보조금을 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자녀가 하나도 없는 사람은 5점을 준다.


점수 배수 총계

×1 =



'돈 관리' 9~15번


9. 비상자금을 준비하고 있는가?

실직이나 가족의 질병 등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비상자금은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머니마켓펀드(MMF)나 저축계좌 등 당장 현금화할 수 있는 저축이 있어야 한다.
6개월 정도 유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비상자금이 마련돼 있으면 만점을 준다.


점수 배수 총계

×2 =


10. 물건을 살 때 가격을 다 주고 사는가?

‘협상할 수 없는 것은 없다’라는 말이 있다.
적당한 가격에 협상을 하는 데 필요한 정보로 무장한다면 원하는 가격에 물건을 살 수 있다는 이야기다.
물건을 구입하기 전에 다리 품을 팔거나 인터넷 서핑을 충분히 했어야 한다.


점수 배수 총계

×2 =


11. 잘 속는 스타일인가?

사기를 잘 치는 사람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이 내부사정을 잘 알고 있다고 믿게끔 만든다.
일반인이 잘 모르는 정보나 기회들을 당신만 알게 됐다고 믿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확실한 이익에 왜 당신을 끼워주겠는가. 세상에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


점수 배수 총계

×1 =


12. 직장의 복지제도를 최대한 이용하고 있는가?

웬만한 회사라면 직원과 가족들을 위한 복지혜택이 있다.
대학원 학비, 양육비, 의료비를 지원해주기도 하며, 주택자금 대출을 지원하기도 한다.
이런 제도를 알고 있고 충분히 활용하고 있다면 만점을 준다.


점수 배수 총계

×2 =


13. 당신의 가치에 걸맞은 급여를 받고 있는가?

내가 기업의 실질적 수익에 기여하는 바가 연봉을 능가한다고 믿는다면, 임금협상 때 당연히 임금인상을 요구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회사에 기여한 가치를 구체적으로 직접 제시해야 한다.
그러나 요구한 임금인상을 거절당했다면 왜 요구한 것을 얻지 못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이후에라도 얻을 수 있는지 납득할 수 있어야 한다.


점수 배수 총계

×2 =


14. 자기 사업을 하고 있는가?

자기 사업을 하는 것은 부에 이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 가운데 하나다.
물론 되지 않는 사업을 하는 것은 패가 망신에 이르는 지름길이다.
지속적으로 수익을 내고,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아주 제한된 투자만 요구되는 사업을 하고 있다면 만점을 준다.
반대로 아직까지 제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시간과 자원만 빼먹는 상태의 사업을 하고 있다면 0점을 준다.
자기 사업이 없다면 3점을 준다.


점수 배수 총계

×3 =


15. 재테크 전문가를 활용하고 있는가?

최근 2년 동안 세계적으로 저금리 추세였다.
동일한 위험에서 조금이라도 더 수익을 얻을 수만 있다면 당신은 당연히 그 투자방법을 따라야 한다.
합법적으로 세금을 줄일 수만 있다면 당연히 선택해야 한다.
그러나 스스로 공부하고 깨우치기란 쉽지 않다.
세무 전문가나 재테크 전문가를 활용하면 된다.


점수 배수 총계

×1 =


'투자' 16~25번


16. 주식투자에는 이제 진절머리가 났는가?

최근 2년여 동안 세계적으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주식투자는 개인이 경제 성장에 참여해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주식 포트폴리오를 성장 지향적(공격적)으로 구성해놓았다면, 제대로 잘하고 있는 것이다.


점수 배수 총계

×2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