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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거래 신호등] 삼립산업, 현대하이스코
[내부자거래 신호등] 삼립산업, 현대하이스코
  • 이코노미21
  • 승인 2003.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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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불) 삼립산업(005850) 이해준 특별관계인 외 1인은 11월6일, 11월7일 이틀 동안 13억3천만원어치 12만4280주를 평균단가 1만415원에 매도했다.
5월22일 3370원이었던 주가는 11월14일 1만600원으로 종가 기준 200% 가까이 상승했다.
실적 호전 소식, 무상증자에 대한 기대감과 외국기업 자본 참여 같은 재료가 주가에 선반영된 것이다.
12월16일 발행주식수의 50%에 달하는 무상증자 물량이 출회되면 주가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6월 이후 국내 기관투자자가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 이번에 발생한 대규모 내부자매도를 감안하면 중립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파란불) 현대하이스코(010520) 김원갑 사장과 신성재 부사장은 10월1일, 10월13일 이틀 동안 9억7천만원 상당의 2만770주를 매수했다.
특히 이번 거래는 보유지분을 장외에서 기관투자가한테 매각해 외국인 투자자를 유인하겠다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오기 전에 취해진 것이라 의미가 크다.
11월14일 이 회사 주가는 내부자 최종매수 시점보다 23% 가량 오른 5640원로 마감됐다.
선두권 국내 철강전문 업체인 이 회사의 지분은 11월10일 기준으로 최대주주 정몽구 회장과 현대차 관계사가 61.4%를, JFE(옛 가와사키제철) 등 전략적 관계인 일본업체들이 21.79%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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