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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변호사들도 이젠 특수분야 개척해야”
[사람들]“변호사들도 이젠 특수분야 개척해야”
  • 류현기 기자
  • 승인 2005.02.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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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동진평법률사무소대표변호사

법률서비스시장의대변혁이예고되고있다.
사법연수원생들은불과4~5년전만해도연수원을마치기전에입도선매를통해엄청난연봉을받고로펌으로가거나판검사로임용될수있었다.
하지만사법연수원을수료하는법조인들이연간1천명을넘어서자사법연수원생들가운데서도옥석가리기가본격적으로시작된것이다.


그렇다보니변호사업계에도차별화를요구하는목소리가점점높아지고있다.
대표적인것이원스톱서비스에대한수요다.
김규동(36)진평법률사무소변호사도이를강조하는대표적인케이스.김변호사는“서비스시장이수요자중심으로급격하게변하고있다”며“이제는변호사들이단순한소송업무에서탈피해특수분야를개척하는것이필요하다”고충고한다.
특히신용불량이나파산등불황에서비롯된문제가부각되면서이분야의전문변호사가각광을받고있다.
이런분야는과거만해도변호사들이기피했지만최근에는양상이달라지고있다.
그만큼시장이변하고있다는증거다.


법률수요의다양화되면서김변호사역시소송업무이외에특수분야에집중하고있다.
대형로펌이대기업을주요고객으로삼고굵직한사안을책임지는것에반해김변호사는중소기업의자잘한법률서비스에서시장잠재성을찾겠다는계산이다.
“중소기업은여러가지면에서법률서비스를제대로못받고,사업가자신도법률서비스의효용가치를잘모르는경우가많습니다.
”김변호사는실제로수십만원에불과한법률서비스자문료를아끼기위해계약서를임의대로작성했다가나중에수억원의소송에휘말리는경우를종종봐왔다.


이렇다보니김변호사는중소기업을상대로한서비스에초점을맞추고있다.
변호사의역량을최대한살려법률뿐만아니라조세,특허,노사문제를일관되게처리하겠다는얘기다.
이를위해김변호사는노무사,변리사등다양한분야의사람들과사무실을꾸려나가고있다.
김변호사는“변호사에게서비스에대한대가를주고도제대로활용을하지못하는사업가들이은근히많다”며“이를잘활용해야필요한상황에효과적으로도움을받고비용도아낄수있다”고조언한다.


이처럼법률사무소가소송업무에그치지않고사업영역의점진적인확대를꾀하는것역시시장변화에큰몫을했다.
더이상변호사가자리만꿰차고있으면고객들이사무실을찾아오는시대는지났기때문이다.
특히과거에는주로지인이나간접적인소개를통해소송업무를맡았지만이제는인터넷이나전화를통해상담하는등불특정다수를상대로하는법률서비스가차지하는비중이점점높아지고있다.


한편김변호사는일반인들이스스로법정에서는‘나홀로소송’을경고한다.
나홀로소송이소송비용을절감할수있는이점이있지만실제로변론요지서를받는판사입장에서는곤혹스러운경우가적잖기때문이다.
특히이들의변론요지서는대부분재판의핵심을피해가고읍소하는형식이라재판에도움이되지않는경우가허다하다.
결과적으로1심에서패소하고법률사무소를찾는경우가다반사다.
1심에서일단판결이내려진경우,결정적인증거가없는한2심에서1심결과가뒤집어지기는힘들기때문에변호사입장에서도곤혹스러울수밖에없다.


“사람들에게베풀고살기위해변호사의길을택했다”는김변호사.더욱치열해져만가는법률서비스시장에서김변호사는전문화와원스톱서비스의성공가능성을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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