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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차별화 마진율 확보 주력”
“서비스 차별화 마진율 확보 주력”
  • 류현기 기자
  • 승인 2005.02.2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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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배G마켓사장

G마켓의기세가무섭다.
대부분의인터넷쇼핑몰이장기불황에몸을움츠리고있는사이,유독G마켓만이지난해매출성장률420%라는경이적인기록을세우며순항하고있기때문이다.
G마켓은2000년인터파크의사내벤처로시작해경매분야2위를지키고있는경매사이트로,최근에는옥션과차별화된서비스를선보이며업계선두인옥션의입지를위협하고있다.


G마켓의성공비결로구영배(39)사장은단연가격경쟁력을꼽는다.
특히구사장은운용체계를효율적으로꾸려가면서저비용구조를유지하는것을G마켓의가장큰장점으로내세운다.
실제로가격비교사이트에서G마켓은대부분높은순위에올라있다.
경쟁업체에비해수수료또한1.5~2%p까지싸게함으로써실제로는일반쇼핑몰에비해4~5%의혜택을구매자에게안겨주는셈이다.


이밖에G마켓을찬찬히뜯어보면여기저기서쓸만한서비스가튀어나온다.
예컨대1대1흥정하기서비스는G마켓전체매출의30%를차지할정도로네티즌들사이에서대단한인기를누리고있다.
이서비스는판매자와구매자가상품가격을서로흥정해거래하는구매서비스로,기존경매방식과는달리재래시장에서상인과고객이서로흥정하는식을따랐다.
간단히말해구매자가제품에대해흥정신청을하면판매자가이에대해마진폭을계산하고즉석에서거래를성사시키는형식이다.
이밖에행운경매인낙찰경매서비스도있어,구매자가상품가격의10%,또는1%로구매할수있는경매서비스로고객서비스차원에서만들어졌다.


여기에구스닥에서G마켓으로회사명을바꿔인지도를높인것도최근의급성장에한몫을담당했다.
G마켓을다녀간고객하나하나가홍보맨역할을하는셈이다.
물론옥션이아직까지는고객도1천만으로경매사이트1위를고수하고있지만지금의분위기라면옥션도긴장하지않을수없는형국이다.


이같은G마켓의돌풍이면에는시장의흐름을꿰고있는구사장의폭넓은시각이큰역할을하고있다.
최근의치열한경쟁을두고구사장은“가격이외에차별적서비스에중점을기울이는것이중요하다”며새로운서비스개발에무게를둔다.
구사장의말처럼구스닥시절부터G마켓이선보인서비스는손을꼽기힘들정도다.
배송트래킹,상품비교,미니숍등지금은보편적으로알려진서비스가실은G마켓이처음선보인것들이다.
구사장은“G마켓이그동안규모가작아서알려지지않았지만많은사이트들이G마켓을벤치마킹했다”고설명한다.
그만큼G마켓은국내사이트들과는차별화된서비스를제공하기위해많은시도를했고,지금그실험들이빛을발하고있는것이다.


물론모회사인인터파크의후광도무시할수없다.
하지만구사장은“인터파크와는경쟁적인협력관계를유지하고있다”며인터파크에대한과도한의존은없음을강조한다.
덧붙여구사장은인터파크를뛰어넘어야G마켓이진정으로시장에서성공할수있다고강조한다.


이미시장은옥션,인터파크,G마켓을중심으로정리돼가고있다.
특히경매분야에서는옥션과G마켓이업계1위를놓고한치의양보도없는혈투를벌이고있다.
그렇다보니주도권은일단옥션이잡긴했지만,G마켓의눈치를보지않을수없는상황이다.


구사장은최근판세를지켜보며무작정가격을낮추는정책을점차적으로지양할참이다.
그보다는차별화된서비스와마진율확보라는두마리토끼를잡을생각이다.
그간G마켓이내놓은독특한아이디어들을보면성공하지못하란법도없을듯하다.
“당장이라도100개이상의서비스를제공할수있다”는구사장의말에는성공에대한자신감이묻어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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