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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21> 5주년 뉴스]너무 앞섰던(!), 지루했던 하지만 의미 있었던 기사들
[<Economy21> 5주년 뉴스]너무 앞섰던(!), 지루했던 하지만 의미 있었던 기사들
  • 최우성 기자
  • 승인 2005.05.2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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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들은대체로말랑말랑(!)하지않다는소리를듣곤한다.
생활현장구석구석을발바닥에땀나도록뛰어다니는모습이보이지않는다는질타도들려온다.
당장‘돈안되는’딱딱한기사만늘어놓는다는푸념도곁들여진다.
한국경제의‘주인공’인기업동정을소개하는기사들이별로눈에띄지않는다는볼멘소리도전해진다.
모두맞는말이다.
이제부터라도많은분들의질책과권고를받아들이고더욱충실히반영하고자노력하겠다.


그럼에도지난5년을되돌아보면,에서만볼수있었던값진기사들도많았다.
역시나지루하고딱딱했으며뜬구름잡는(!)듯한기사였을지언정,세월이흐른후에야비로소진가를인정받은,어찌보면너무앞서나갔던(!)기사들이다.
독자들이많은댓글과독자편지로화답해준경우도많았고,때론사이버세상을휘저으며히트를치기도했다.
일부전문분야에한정된주제를다룬탓에널리알려지진않았지만적어도그분야의전문가들에겐후련함을안겨준기사도빼놓을수없다.
짧게나마지난5년동안이걸어온길을차분히되새겨보려한다.
이미해당기사를읽었던독자들에겐지나간기억을떠올려줄테고,미처읽지못했던독자들에겐새로운기회를안겨줄것이다.
물론아래에소개되지않은사례가운데,진정으로공들여소개한기사가더많았다는사실만은분명하다.
오히려좀처럼흐트러짐없이매주독자들에게전달되는‘속이꽉찬(!)’기사들이야말로의지난5년을지켜낸밑거름인지모른다.


1.인간의얼굴을한금융
124호.‘SRI바람이분다’기사에서SRI란단어가처음등장했다.
약4개월간에걸친사전취재,아시아·유럽·미국현지취재를거쳐127호까지4차례에걸쳐소개된기획기사는이후국내SRI논의의출발점이됐다.
153호.이듬해6월이개최한제1회국제SRI컨퍼런스를위해금융소비자들을대상으로실시한투자의식조사결과는153호에소개됐다.


225호.인간의얼굴을한금융을꿈꾸는의결정판.경제주간지로서는파격적으로한권전체를단하나의주제로구성했다.
화두는마이크로크레디트.빈곤과금융소외문제를해결하는대안으로국제사회가주목하고있는마이크로크레디트를종합적으로해부했다.
UN이2005년을‘세계마이크로크레디트의해’로선포하는것에맞춘대형기획기사였다.


163호.붕괴된지역금융시스템복원을촉구하며대안적시각에서금융문제에접근해신선한시도로평가받았다.


2.로하스·배출권거래
202호.‘굿바이웰~빙’.이유는깨어있는소비자,로하스의물결이다가오고있기때문이었다.


205호.이산화탄소를사고판다고?지난해5월독일에서열린최초의카본엑스포를단독으로취재한결과를바탕으로꾸몄다.
배출권거래라는말이극소수전문가집단을제외하고는거의알려져있지않던무렵에나온기사였다.
장차금융시장에미칠중대한파장에견주면,국내의무관심이얼마만큼큰지를짐작케해주는,앞선기사였다.


3.아침형인간에맞서다
‘아침형인간은음모다!’186호의외침.커다란화제,수많은댓글.2004년직장인들의삶을특징짓는키워드인아침형인간신드롬을비판적으로해부.곧이어아침형인간신드롬을비판하는움직임의밑거름이되기도.

4.재벌해체,득보다실많다?
142호.재벌개혁의방향을둘러싼논란이시작되기이전에이미그방향을가늠한기사였다.
‘발렌베리는삼성의미래다?’(201호),‘SK-소버린,빅쇼는끝났다’(223호)도뒤늦게나마일독을권한다.


재벌개혁논의와맞물려터져나온게바로외국자본을바라보는문제.234호(‘진로스토리’)와236호(‘골드만삭스의미소’)는많은관심을모은탐사기사의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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