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6-21 21:22 (금)
장은배 - 밥돌박물관 대표
장은배 - 밥돌박물관 대표
  • 최우성 기자
  • 승인 2005.05.3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술과비즈니스접목,미술시장부흥이끈다”

“한장소에서2가지전시회를동시에즐긴다고생각하면돼요.그만큼지금까지와는다른매우특이한경험이될겁니다.
”‘밥돌박물관’이라는재미난이름의박물관을운영하고있는장은배대표의얘기엔신바람이절로묻어나온다.
오는6월5일힐튼호텔컨벤션센터에서열리는제9회밥돌박물관세계문화유산전을두고이르는말이다.
장대표의얘기처럼,밥돌박물관이아홉번째마련한이번정기전시회는‘역사유물과현대예술의조우’란부제가달려있다.
로마시대청동조각상,잉카금속공예품,오스트리아여왕의장구세트등역사적으로나예술적으로가치를지닌희귀한유물과,국내외에서이름을날리고있는25명의작가작품들이나란히한공간에서사람들의눈길을사로잡을예정이다.
장대표가이번행사를일러“우리에겐흔치않은기회”라거듭강조하는것도이때문이다.


하지만장대표에게서단지희귀한문화유물들을모으는데만힘을쏟는고리타분한‘수집광’의이미지만을떠올려서는안된다.
그에겐예술과비즈니스영역을동시에자유로이넘나드는‘활기찬프론티어’란표현이오히려잘어울림직하다.
지금껏그가걸어온여정속에서이런이미지는분명히아로새겨져있다.
“1980년대반짝호황을누린후미술계는10년째내리불황이에요.미술계전반에퍼진불신이미술시장을다시일으키는데걸림돌이되고있는거지요.”그가내세우는논리는분명했다.
“흔히‘빅3’로불리는박수근,이중섭,김환기등작가작품으로근근이명맥을유지하는미술시장에선더이상비전이없어요.”앞으로발전가능성이높은신진작가들에대한투자를소홀히하는한,미술시장이불황에서벗어날가능성은그리높지않다는게장대표의확신이다.
타성에젖어있는국내미술계에그의발빠른행보는신선한충격으로다가왔다.


어찌보면그의이러한무모함이야말로한편으로는15년이넘는세월동안전세계5천여개작품들을사모으느라발품을팔면서도,동시에미술품판매와경매,감정,신진작가해외전시대행등다양한미술관련비즈니스를활기차게벌인원동력인게분명하다.
지난95년미국뉴욕에서처음으로밥돌사업의씨앗을뿌린장대표는한국과미국을분주히오가며예술과비즈니스를접목시키려는자신의꿈을실현시켜왔다.


그대표적결실이바로지난해연말개관한밥돌박물관.김포시대곶면에자리잡은밥돌박물관엔그가오랜세월동안공들여수집한5천여점의세계희귀유물작품들이소장되어있다.
그의말대로,역사유물로부터활력을느낄수있는소중한체험의공간인셈이다.


그의가슴속엔또하나의꿈이자라고있다.
바로2010년완공을목표로미국뉴저지주에한국박물관을건립하는일.1만1천평방미터규모로세워질이박물관은현재건립비용조성작업이한창진행중이다.
이소식을듣고한국고미술품을소장하고있는많은미국인들이기증의사를밝혀오는것도그에겐지금더없이신바람나는일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