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6-21 21:22 (금)
[사람들]김승일 쿨타임코리아 사장
[사람들]김승일 쿨타임코리아 사장
  • 이현숙 기자
  • 승인 2005.06.2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뽑아먹는구강청량제이젠맘껏'드세요'"


회의실에는네모나고길쭉한전기밥솥같이생긴기계들이색색이나란히줄서앉아있다.
2년전초창기모델부터얼마전나온최신모델까지그간의변천사가한눈에들어온다.
"얘들이제분신처럼여겨지죠.하루에필름을70장이나맛보기도했어요.그러면나중에는입안이얼얼해져감각도없어질정도였습니다.
"김승일(45)쿨타임코리아대표는그동안의고생을되씹으며말문을열었다.


쿨타임코리아는먹을수있는필름형태의구강청량제를판매하는회사다.
특히롤형태로장착해한장씩뽑아내는디스펜서(배출기)를개발해사업화하고있는것이특징이다.
디스펜서에서한장씩뽑은필름형구강청량제는입안에넣으면금세녹으며화한느낌과함께청량감을준다.
또한사탕이나껌과달리무가당에폴리만성분이들어있어칼로리가낮아‘웰빙형’입가심상품이다.
향도레몬,민트,체리,계피등다양해취향에따라즐길수있다.


2년전김승일사장은함께일하는직원의소개로먹을수있는필름을개발한케이비피라는회사를알게됐다.
제품을본순간김사장은사업성이있다는느낌이확들었다고한다.
"무엇보다시장이무궁무진하다는생각이들었습니다.
음식점은물론이고병원이나사무실,사람들이모여있는곳이면어떤곳이든수요가있다는판단이섰죠."또한이미해외에서일반화되어있으므로제품검증도끝낸셈이었고무엇보다도케이비피와국내총판독점공급계약을맺을수있어자신있게사업에뛰어들었다고김사장은덧붙인다.


하지만막상디스펜서를개발하고상품화하는과정은그리순탄하지않았다.
곳곳에서뜻하지않는복병들이나타났기때문이다.
필름이습기에예민해여름에는붙어서나오거나,겨울에는깨지기도했다.
또필름을뺄때누르는감지형스위치가사람손이아닌다른빛에반응해저절로나오기도했다.
이렇게기계에하자가생길때면김사장은개발업체와함께머리를싸매고함께고민을했다.
그리고문제를해결하면그동안내보낸기계들은어김없이전량리콜해줬다.


올초업그레이드된디스펜서를새로내놓으면서김사장은본격적으로전국판매망을갖추기위해대리점모집에나섰다.
현재까지시장반응은좋은편이라고김사장은전한다.
지난1월부터4개월간디스펜서의현장테스트를진행하면서동시에지사를모집해현재서울,경기,부산,대구등전국15개지역에주요지사모집이끝난상태라고한다.
이뿐만아니라교보생명등금융기관과무화잠등대형음식점에도공급을시작했다.


김사장은향후의계획에대해지금까지는시작에불과해갈길이멀다는말로답했다.
그러면서도"앞으로고객들의입맛에맞는,더다양한향과금연,다이어트등의효과가있는기능성제품도공급하려고한다"는김사장은"디스펜서도지금보다더슬림화하거나형태를바꾸는것도연구중"이라며이미머리에그려놓고있는밑그림을슬며시내비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