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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기획] “친환경 농산물로 웰빙하세요”
[연중기획] “친환경 농산물로 웰빙하세요”
  • 강미옥
  • 승인 2005.09.0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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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식탁에서 생야채를 그대로 먹는 방법 중의 하나는 바로 상추와 고추를 쌈장과 함께 곁들여 먹는 것이리라. 한여름에만 먹을 수 있었던 상추, 고추, 토마토 같은 야채들을 사시사철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먹을 수 있게 된 지 오래다.
그러나 웰빙 시대에 살면서 이제는 그런 야채를 항시 먹을 수 있다는 것에서 더 나아가 얼마나 신선하고 건강에 좋은 방법으로 재배한 것인가를 따져보며 골라 먹게 되었다.
건강을 중히 여기는 많은 현대인들은 가능한 한 건강에 보탬이 되는 신선한 먹을거리를 찾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야채 먹을거리를 정직한 방법으로 재배할 수 있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정성으로 가꾸며 꾸준히 노력하고 연구해 온 ‘한마음 농장’. 드디어 2005년 4월, 친환경 저농약 재배 인증서를 발급받은 한마음 농장은 웰빙 시대에 맞는 건강하고 질 좋은 야채를 재배, 판매하고 있는 주인공이다.
2003년 11월, 한마음농장은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협동에 의한 생산 및 수익의 공동 분배가 이루어지는 자활공동체를 설립해 4년간 함께 해온 일꾼들이 참여했고, 2004년 12월엔 사회연대은행에서 마이크로크레디트 지원을 받게 되었다.
시작 당시에는 4명이 모여 1500평 공간을 일구었는데 지금은 6천평 가까이 면적도 넓혀 ‘광역 영농 자활 공동체’가 되었다.
함께 일하는 인원도 6명으로 늘어났다.
900평이던 비닐하우스도 지금은 약 2700여평으로 늘어났다.
월 평균 매출은 1700만~2천만원을 유지하고 있다.
봄이면 각종 모종을 하우스 재배하고 시설 하우스에서 상추와 토마토 등을 재배하며 노지(露地)에서는 주로 고추를 재배하고 있다.
현재 12곳에 상추를 납품하고 있으며 웰빙 야채 뷔페 전문점에 상추와 토마토 납품 계획도 진행 중이다.
업소 등에 납품을 주로 하고 있지만 개인들도 주문을 통해 택배로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밭농사 특히 고추, 토마토, 상추 등 어지간한 작물재배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노하우가 있고요. 해도 해도 끝이 없는 것이 농사일이라 지금도 농사 관련 서적을 구해 이론적 지식도 쌓아가고 있지요.” 인치윤 대표의 말이다.
사회연대은행에 지원신청을 하면서, 그는 수년간 해오던 농장 일이 자신에게 맞는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번 일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성공시켜야 하겠다는 각오로 이 사업에 임하게 되었다고 한다.
끊임없이 노력하는 인 대표와 그와 함께 일하고 있는 분들의 노고의 결과가 엿보이는 것 같다.
“앞으로의 바람이라면 국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들로 구성된 공동체 일원들이 열심히 일한 대가로 벌어들인 수입으로, 보다 나은 생활을 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 인 대표의 소박한 희망은 UN이 지정한 세계 마이크로크레디트의 해의 목표에 부합되는 것이기도 하다.
한마음 농장 업종 : 농업 품목 : 상추, 토마토, 고추, 배추, 감자 등 문의 : 032-446-3376, 016-315-7851 주소 : 인천광역시 남동구 도림동 591-2, 4 대출지원기관 : 사회연대은행(02-2274-9637 ) www.bs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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