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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핫앤쿨] KT, 터보테크
[오감/핫앤쿨] KT, 터보테크
  • 이코노미21
  • 승인 2005.09.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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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KT

KT가 국내 제일의 영화제작사 싸이더스FNH의 지분 51%를 280억원에 인수한다고 지난 7일 전격 발표하면서 일약 콘텐츠산업의 큰손으로 떠올랐다.
이번에 KT가 인수한 싸이더스FNH는 지난해 한국영화 관객점유율 22%를 기록한 국내 최대 영화제작사로 <살인의 추억>,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 <선생 김봉두> 등을 제작했다.
싸이더스FNH 인수로 KT는 전국적인 통신 네트워크와 방송(스카이라이프) 네트워크에 이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콘텐츠까지 확보, 균형 잡힌 사업구도를 갖추게 됐다.
KT는 싸이더스FNH의 최대 주주로 올라섰지만, 직접적인 경영권 행사는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사의 반응도 비교적 긍정적이다.
현대증권은 “차별화된 양질의 콘텐츠 확보를 통해 휴대인터넷, IPTV 등 신규 서비스와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무선인터넷 ‘핌’, 홈네트워크 서비스 ‘홈엔’과 유·무선 음악 서비스 ‘도시락’ 등이 결합하면 통합 콘텐츠 브랜드 탄생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Cool터보테크

국내대표적벤처기업가운데하나인터보테크가분식회계설에휘말려곤욕을치르고있다.
이와관련해증권선물거래소는지난9일터보테크에‘2004년도분식회계설의사실여부및구체적인내용’에대해10일오후2시까지공시하라고요청하는한편,조회결과를공시한뒤60분이경과되는시점까지매매거래를정지시켰다.
금감원에따르면터보테크는분식회계에양도성예금증서(CD)를이용한것으로알려졌는데,회사명의로CD발행사실확인서와CD사본을발급받거나CD실물을확보한뒤,재무제표확인시또는회계감사시이를제시해자산으로인정받음으로써분식회계에이용했다는설명이다.
정확한분식회계규모는9일현재까지알려지지않고있다.
터보테크는올상반기매출액269억원에88억원의손실을기록했으며,지난해에도37억원의손실을보이는등사업부진으로인한자금난에빠져있는상태다.
게다가장흥순터보테크회장의경우벤처기업협회장을역임하는등벤처업계를대표하는인물로인식돼왔기때문에업계를더욱당혹케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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