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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맛있는 뉴스]PD수첩 명예 대신 멍에 쓰고 역사 속으로
[오감/맛있는 뉴스]PD수첩 명예 대신 멍에 쓰고 역사 속으로
  • 이코노미21
  • 승인 2005.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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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명예 대신 멍에 쓰고 역사 속으로 MBC, 황우석 교수 보도 관련 윤리규정 위반한 끝내 폐지키로 결정해. 15년 방송 접고 쓸쓸히 퇴진. ‘탐사보도 지평 열었다’ 평가도 엄정한 윤리준수 앞에선 무릎 꿇어…비윤리의 대가는 퇴진으로 마무리했으니, 이제 의혹을 말끔히 풀 차례겠죠? 2. 과학적 문제 제기도 못하는 나라? 한학수 PD, 사내 e메일 통해 심경 밝혀 눈길. 비윤리적 취재태도 사죄하는 가운데 진실 밝히길 거듭 촉구해. ‘현재까지 줄기세포 하나라도 만들어졌다는 증거 없다’ 밝혀. 황 교수는 ‘내년 봄 새 논문으로 의혹 불식’ 되받아…과학적 문제 제기에는 과학으로 답변하면 그만인데, 느닷없이 뭇매를 가하면 어쩌냐고. 3. 경기 전망, 누굴 믿어야 하오리까 삼성·LG경제硏, 내년도 경제전망 내놔. 경제성장률은 4.6~4.8%로 비슷하나, 민간소비 전망에선 4.9, 3.6%로 큰 격차 보여. 삼성 ‘가계부채 줄고 고용 는다’ 후한 전망에 LG는 ‘뚜렷한 모멘텀 없다’ 갸우뚱…그.래.서. 우리 살림살이는 앞으로 어떻게 되냐고요~? 4. 공정위, MS에 ‘어퍼컷’ MS 윈도우에 미디어 플레이어·메신저 끼워 판 것은 반독점법 위반으로 7일 결론 내려. 330억원 과징금 부과, 메신저와 미디어 플레이어 뺀 윈도우 판매토록 결정해. 실효성은 아직 미지수. MS측은 ‘항소하겠다’ 밝혀…한 방 먹이긴 했는데, 이제부터 진짜 마무리할 차례! 5. 샛길만 찾는 방랑자, 그대 이름은 저작권법 우상호 열린우리당 의원 중심의 개정 저작권법 6일 국회 통과. P2P, 웹하드를 통한 불법 파일교환 강력 규제가 뼈대. 시민단체, 네티즌 등 ‘합법적인 커뮤니케이션까지 규제할 소지 다분’하다며 반대하고 나서. 블로그, e메일, 메신저도 불법 낙인 찍힐 판…큰 길을 닦아야지, 맨날 샛길만 파면 어떡하나, 이 딱한 친구야. 6. 부자 보호하느라 법 지킬 틈 없다? 한나라당, 여당의 종합부동산세법 입법 강행에 반발, 예산안 심의 제외한 모든 의사 일정 거부. ‘주택 6억원, 나대지 3억원 이상 종부세 확대’ 못마땅하다는 게 이유라고. 정기국회 일정 내 처리 끝내 불발. 국회는 또다시 파행…부자들 눈치 보느라 법에 명시된 국회일정마저 무시하는 그대를 ‘떼나라당’으로 명하노라. 7. 미국 자동차 왕국 “지금은 혹한기” GM에 이어 포드도 감산, 인력감축 나서. 향후 5년간 북미공장 10곳 폐쇄, 직원 3만명 감축키로 해. 기름값 인상, SUV 판매 감소, 과도한 직원 복지비용 등이 원인이라고. 도요타, 현대차 등 성장세 지속하는 것과 대조 이뤄…추워진 날씨만큼이나 얼어붙은 미국 자동차업계, 봄날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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