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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3월 판교신도시 분양 전초전
[부동산]3월 판교신도시 분양 전초전
  • 이주영/ 스피드뱅크 부동산
  • 승인 2006.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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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가입자 2월 청약 전략 성공 가이드 2월 중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우선 청약할 수 있는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전국 36곳 1만4405가구로 집계됐다.
당초 2월 분양 예정이었던 70곳에서 절반 가까이 물량이 줄어든 것이다.
전문가들은 3월 판교신도시 분양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분양을 미루는 분위기인 탓에 2월로 예정된 단지 가운데 분양이 연기되는 곳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런 속에서도 2월 분양되는 아파트 가운데는 눈여겨봐둘 만한 곳들이 적지 않다.
우선 서울 삼성동에서 옛 영동AID차관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현대아파트와 하남 풍산지구 하남동부센트레빌 등은 청약예금 1순위 가입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현대건설은 강남구 삼성동 16, 16-2, 50번지 일대 AID 영동차관 1, 2단지를 헐고 2070가구 가운데 12~33평형 416가구를 분양한다.
전 평형 청약부금 및 서울 청약예금 300만원, 600만원 가입자 대상이다.
2월3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해 13일부터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현대아파트는 주변 입지 환경이 뛰어나 강남권 출퇴근자나 소형 평형 임대를 노리는 청약자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강남권 호재, AID영동차관 아파트 재개발 일반분양은 33평형 1가구를 제외하고, 모두 12~18평형 규모다.
평당 분양가는 1400만~1700만원대로, 잠실주공2단지 및 시영아파트 등의 소형 평형이 평당 1500만원~1600만원인 것과 엇비슷한 수준이다.
33평형 분양가는 6억5400만원(평당 1980만원)이다.
단지 인근이 업무시설 밀집지역으로 강남권 출퇴근 직장인들이 오피스텔보다 관리비가 저렴한 소형 평형대를 선호할 것으로 보여 무난히 순위 마감이 예상된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이 1단지에서는 걸어서 3분, 2단지에서는 6분 거리에 있다.
인근에 분당선 연장 구간(2010년 개통 예정)과 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2012년 개통 예정)이 들어설 계획이다.
한편, 이수건설은 마포구 신공덕동 일대 신공덕5구역을 재개발해 290가구 중 9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청약부금 및 서울 청약예금 300만원, 600만원 가임자 대상 평형은 24평형 77가구다.
이 지역은 지하철 3, 5호선 환승역인 공덕역이 걸어서 4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로, 인근에서는 아현뉴타운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단지 인근으로 경의선 때문에 소음이 예상되지만 도심과 여의도 출퇴근이 용이해 청약 1, 2순위에서 무난히 마감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동부건설은 하남 풍산지구 B-7블록에 10~12층 5개동 규모로 32평형 168가구를 분양한다.
하남시 200만원 또는 300만원 청약예금 가입자와 청약부금 가입자 대상이며, 이 가운데 30%는 하남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이 우선 청약할 수 있다.
모두 5개동 가운데 2개동은 동남향으로 한강을, 나머지 3개동은 남서향으로 검단산을 조망할 수 있다.
인근에 상업지역이 위치해 있어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평당 1200만~1300만원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근에 대단지아파트인 에코타운 분양가가 평당 1100만원선임을 고려한다면, 다소 높은 편이다.
하지만 서울 입지여건과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할 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대형 평형 희소가치 높은 하남 풍산지구 풍산지구 B-4블록 삼부르네상스와 B-1블록 제일풍경채 등도 빼놓을 수 없다.
서울 접근성이 높은데다 쾌적하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특히 하남일대에서는 대형 평형이 적어 상대적으로 희소가치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B-4블록에 분양 예정인 삼부르네상스는 38평형 489가구로, 하남시 300만원 청약예금 가입자 대상이다.
하남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에게는 공급 물량의 30%가 우선적으로 배당된다.
원가연동제와 채권입찰제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입주 후 등기를 마치면 곧바로 매도할 수도 있다.
강동, 잠실과 가깝고 녹지가 풍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후면 발코니를 통해 한강 조망도 가능하며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제일건설은 풍산지구에 B-1지구에 40~50평형 140가구와 B-2블록에 40~50평형 120가구를 2월말 분양할 예정이다.
하남시 거주자여야 하며 40, 42평형은 400만원, 50평형은 500만원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다.
풍산지구에서는 보기 드물게 대형 평형으로, 평당 분양가는 1350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학교 시설이 단지와 접해 있어 통학에 유리하고, 서울과 거리가 가장 가까운 블록이라는 점도 장점이다.
단지 뒤쪽은 단독주택으로 후면 발코니를 통해 미사리조정경기장과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이밖에 남광토건은 광진구 자양동 691-6번지에 23층 1개동 53, 80평형 82가구를 2월 중순경에 분양한다.
두 평형 모두 서울 청약예금 1500만원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데 분양가는 평당 2300만~2500만원선이다.
최근 광진구에 분양한 주상복합보다 분양가가 매우 높은 편이다.
모든 평형이 남향이며 5층 이상은 한강을 조망할 수 있으나, 잠실대교가 가까워 소음이 발생하는 게 단점이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까지는 걸어서 15분에 이를 수 있다.
또한 대우건설은 대구 동구 각산동 431번지에 29~48평형 1071가구를 2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대구 청약예금 가입자 대상이며, 40평형과 48평형은 700만원 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다.
거주 기간에 관계없이 입주자 모집공고 발표일 이전까지만 주소를 이전하면 된다.
이 지역은 혁신도시로 지정된 신서동 일대가 접해 있어 인근 주거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단지 뒤쪽으로 지나는 경부고속도로로 인한 소음 발생이 우려된다.
분양가는 인근 분양권 시세(500만~600만원선)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며, 혁신도시에 인접해 있고 브랜드 선호도로 인해 청약 1, 2 순위 내에서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 양산시 양산물금지구 28블록에서 현진은 37~59평형 358가구를 분양한다.
양산시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예금가입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분양가는 지난해 분양단지 시세(540만~630만원)보다 다소 높을 전망이다.
양산신도시·청주 산남3단지 분양도 관심 대상 남서향과 남동향이 혼재되어 있는데, 대형 평형은 대부분 남동향으로 배치된다.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단지와 접해 있고 부산 지하철 2호선 연장구간(호포~중부, 2007년 9월 개통 예정)인 남부역까지 걸어서 7분에 이를 수 있다.
지난해 양산신도시 동시분양(3월) 이후 첫 분양으로, 양산신도시에 분양한 모든 단지가 청약이 마감된 점으로 미뤄볼 때 이번 분양도 1순위에서 무난하게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단지가 2월 중에는 적은 가운데, 청주시 산남3지구 민간임대 공급은 눈여겨볼 만하다.
부영에서 충북 청주시 산남3지구 4블록에 26평형 965가구를 공급하는 것으로 민간임대 기간은 5년이다.
제1차 순환도로와 제2차 순환도로를 이용해 차로 10분이면 경부, 중부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고, 차로 3~4분 이내에 이마트(청주점)와 농수산물류센터, 충북대병원, 종합버스터미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지구 내에 입주가 시작되는 시기(2006년 말)에 맞춰서 검찰청 및 청부지방법원도 함께 들어서고 초중고 각 1곳과 상업시설, 생태공원 2곳이 조성된다.
또한 공원, 하천 등과 함께 20%의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제1차 순환도로로 끊겨진 구룡산과 매봉산을 육교로 연결해 주민들의 등산로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연주/ 닥터아파트 전임애널리스트 guri0402@drapt.com
뉴타운과 균형발전촉진지구 후광 업는 재개발 단지 인기
매년 새해가 시작되면 내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올해 안에는 반드시 내집을 장만하겠다는 굳은 의지로 이곳저곳을 알아보지만 어느 때보다 강력해진 부동산 관련 규제들로 인해 마음이 무겁다.
이런 속에서 저렴한 자금으로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루고 투자가치도 뛰어난 곳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뉴타운과 균형발전촉진지구(균촉지구)가 인접한 재개발 구역이 바로 그 주인공. 대규모 사업인 뉴타운과 균촉지구가 서로 인접한 곳에 위치하게 되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되어 실수요 겸 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무엇보다 최근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3차 뉴타운, 균촉지구 추가지정이 이루어짐에 따라 사업의 탄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특히 눈여겨볼 만한 지역을 살펴보자. 재개발 사업 1단계 구역으로 지정된 상수 1, 2구역은 마포구 아현동 구릉지 내 노후불량주택이 밀집하고 있는 아현뉴타운과 마포구 성장거점지역인 합정역세권에 상업, 업무 기능 등이 유치되는 합정균촉지구의 수혜를 받고 있다.
같은 구 안에서 2개의 대규모 사업이 진행되면서 이들 지역에 충분한 기반시설 확충과 주변 도시정비가 예상됨에 따라 또 다른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탁월한 한강조망권이 확보되는 이들 지역에 약 1천 세대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게 되는데, 지난해 8·31 부동산 대책 이후 거래량이 줄어들어 10평 미만의 지분 가격이 평당 3200만원선에 형성되고 있다.
강변북로와 서강대교 등을 통해 서울 중심권으로 진입이 용이한 서북부의 교통 요지이며, 6호선 상수역과 광흥창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강북구 미아 10-1구역도 빼놓을 수 없다.
이 지역은 강북구 진입 관문으로 미아지역 중심, 배후주거기능 중심 역할을 하는 미아뉴타운과 미아삼거리역 주변에 상업·업무·문화시설을 유치해 지역주민의 생활중심지인 미아균촉지구와 인접해 있다.
미아 10-1구역은 시범뉴타운 가운데서도 사업진행속도가 제일 빠른 길음뉴타운 후광효과와 더불어 미아뉴타운 추가편입이 최근 가시화됨에 따라 활기를 되찾고 있으나 아직까지 실제거래는 미미한 편이다.
현재 10평 미만의 지분 가격이 평당 1100만~1500만원선에 유지되고 있으며 동부건설이 시공할 예정이다.
4호선 미아삼거리역과 바로 인접해 초역세권 생활이 가능하며 학군이 우수한 편이다.
가까운 거리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대형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전농지구 중심 배후 주거지로 개발되는 전농·답십리뉴타운과 청량리지역을 체계적으로 계획관리하고, 성장거점지역으로 육성하고자 마련된 청량리균촉지구와 인접해 있는 용두1구역 또한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지난해 12월28일 사업승인을 받고 사업의 탄력을 받고 있는 용두1구역은 최근 매수 문의가 늘면서 거래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현재 10평 미만 지분가격이 평당 2천만원 정도에 이르며, 앞으로 사업이 완료되는 시점에는 약 1천여 가구의 대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1호선 제기역과 2호선 용두역까지 걸어서 5분 가량 걸리는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정릉천, 청계천을 이용해 산책과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내부간선도로를 통해 시내 중심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동대문구청, 홈플러스 등 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이주영/ 스피드뱅크 부동산 연구소 www.spee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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