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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물량은 줄었지만 관심종목은 늘어
[부동산]물량은 줄었지만 관심종목은 늘어
  • 윤명희
  • 승인 2006.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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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중 전국 2500여 점포 입점 동향 2월 들어 전국적으로 51곳 2557개 점포의 입점이 이루어진다.
지난 1월(45곳 3466개 점포)에 비하면 다소 줄어든 물량. 지역별로는 서울이 13곳 678개 점포로 가장 많고, 경기 15곳 563개 점포, 인천 2곳 88개 점포 등 수도권에서만 30곳 1329개 점포가 입점해 전체 물량의 51.9%를 차지한다.
지방에서는 지방광역시 9곳 732개 점포, 지방 중소도시 9곳 496개 점포 등에서 입점이 이루어지고 있다.
2월에 입점하는 점포들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 테마상가 2곳 688개 점포 △ 근린상가 18곳 784개 점포 △ 복합상가 16곳 752개 점포 △ 단지 내 상가 12곳 333개 점포 순으로 단지 내 상가를 제외하고는 거의 비슷한 수준이며 기타 상가는 한 곳도 없다.
가장 많은 수를 자랑하는 점포인 부산시 해운대구 좌동 테마상가 ZIPOP(지팝)은 지상 7~9층에 멀티플렉스 영화관 7개관을 오픈해 상권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올해 대단지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있는 오창과학단지 내 근린상가 오창프라자Ⅱ도 2월 말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분양에 충력을 쏟고 있다.
2월에 입점하는 대표적인 점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충북 청원군 오창면 오창프라자Ⅱ(근린상가) 두강건설이 충북 청원군 오창면 양청리 819의 4번지에 시공한 근린상가로 2월 말 준공될 예정이다.
연면적 4768평 지상 1~8층 96개 점포에 전문식당가, PC방, 노래방, 유흥시설 등이 배치된다.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중심 상업지역으로 인근에 LG화학, 에이스디지텍 등 70여 개 기업체는 물론, 100% 분양 완료된 1만여 가구 아파트 단지 입구 맞은편에 위치해 있어 수요층이 두터울 것으로 예상된다.
평당 분양가는 350만~2300만원으로 다양하다.
△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동 리치플러스(근린상가) 남양주시 평내동 142의 2번지에 위치한 근린상가로, 시공은 대덕건설이 맡았다.
연면적 7267평, 지하 2층~지상 5층 106개 점포로, 지하 2층 사우나를 비롯해 은행, 약국, 패스트푸드점, 의류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분양은 거의 완료된 상태다.
이 단지는 평내, 호평지구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입주민을 포함해 인근의 진주 1, 2, 3차 등 기존 아파트 4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상권을 형성하게 된다.
△ 전남 순천시 덕암동 칼라힐(테마상가) CJ개발이 순천시 덕암동 151의 3번지에 시공한 대규모 테마상가로, 연면적 1만433평 지상 1~8층 228개 점포 규모에 영화관으로 씨네900 7개관, 의류, 패션잡화, 푸트코크 등이 어우러진다.
인근에 여수, 광양, 벌교 등 중소도시가 인접해 있어 수요층이 풍부하고, 순천역, 시외버스터미널, 여수공항, 시청 등이 가까워 유동인구가 풍부하다.
분양가 납입방법은 계약금 10%, 중도금 1~3차 각 10%, 중도금 40%이며,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도 가능하다.
△ 부산시 해운대구 좌동 ZIPOP(지팝) 부산시 해운대구 좌동 1467의 4번지에 대림그룹, 고려개발이 시공을 맡은 테마상가이다.
연면적 1만5823평, 지하 2층~지상 12층에 460개 점포가 들어선다.
지상 7~9층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비롯해 패션잡화, 가전용품, 식당가 등이 배치되고, 10층에는 전통무용, 창극, 재즈 등을 공연할 전용 문화센터, 12층에는 스카이라운지가 마련된다.
부산 지하철 2호선 장산역과 바로 연결돼 교통이 편리하고, 유동인구를 쉽게 끌어들일 수 있어 상권 현성이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 서울시 성북구 종암동 현대아이파크(단지 내 상가) 현대산업개발은 성북구 종암동 131의 2번지에 연면적 500평 지상 1~4층 규모의 단지 내 상가를 분양 및 임대중이다.
모두 23개 점포에 슈퍼마켓, 생맥주전문점, 근린생활업종, 클리닉센터, 학원 등이 구성될 예정이다.
서울 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6호선 고려대역이 인접해 있고, 주변에 현대·극동·선경아파트 등이 자리 잡고 있다.
평당 분양가는 750만~3500만원선으로, 분양가의 40%는 융자받을 수 있다.
△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목동센트럴프라자(복합상가) 광원건설이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321의 6번지에 시공한 복합상가를 분양중이다.
연면적 1만4700평, 지하 1층~지상 15층 규모로, 상가는 지하 1층 대형마트와 지상 1~8층에 전문학원가 및 클리닉센터, 휘트니스센터 등이 배치된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으며, 양천경찰서, 보건소, 양천구청 등 행정시설이 풍부해 유동인구가 많다.
△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파라다이스빌잠실(복합상가) 파라다이스건설산업이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40번지에 시공한 주상복합아파트 내 상가이다.
연면적 2864평 지하 2층~지상 3층 48개 점포로, 음식점, PC방, 실내골프장, 문구점, 액세서리점, 자동차전시장, 금융기관, 패스트푸드점, 부동산중개업소 등이 배치된다.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이 걸어서 3분, 2호선 잠실역이 5분 거리에 있고, 인근에 롯데백화점(잠실점), 가락농수산물시장 등 대규모 유통시설이 인접해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한 편이다.
윤명희/ 닥터아파트 주임애널리스트 pontneuf79@drapt.com
지하철 개통 호재 맞이한 대전 아파트 시장
지난해 말 행정복합도시로 선정됐던 대전에선 요즘 들어 지하철 1호선 판암역~정부청사역이 3월 말 개통을 앞두고 신규 역세권 분양 아파트를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전 동구~중구~서구를 가로지르는 지하철 1호선 1단계 사업이 다음달에 마무리됨에 따라 최근 서구지역의 역세권 기존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 전셋가가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구 시청역 주변은 대단지 아파트가 밀접해 있고 학군이 우수하며 대전의 중심지로 편의시설이 풍부한 편이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2단계 사업으로 서구 정부청사역~유성구 반석역 구간이 2007년 개통되면 앞으로 분양되는 신규 아파트들이 호재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 지하철 1호선 수혜가 예상되는 신규 분양 아파트는 쌍용건설 등 모두 4곳의 사업장에서 1311가구다.
이 가운데 548가구는 지하철 개통과 함께 3월 말에 일반인에게 선보인다.
3월 분양 아파트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단지는 쌍용건설이 중구 태평동 319번지 일대에 태평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25평~45평형대 965가구 중 183가구를 일반인에게 분양하는 것이다.
대전 지하철 1호선 오룡역에서 걸어서 14분 정도인 위치에 있고, KTX 서대전역까지는 걸어서 6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세이백화점, 까르푸, 프라이스클럽, 서대전 시민공원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인근 중구 문화동 1-31번지 일대에는 남광토건이 41평~90평형의 중대형 264가구를 3월에 분양한다.
서대전역까지 걸어서 5분 안에 이를 수 있고 중구청역도 10분 이내에 이를 수 있다.
세이백화점, 까르푸, 우체국, 충남대병원, 한밭종합운동장 등이 인근에 있다.
건영은 서구 탄방동 53-6번지 일대에 41평~63평대 264가구를 3월 중에 분양한다.
지하철 용문역과 탄방역을 걸어서 10분 안에 이를 수 있고, 롯데백화점, 대전시청, 탄방병원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동구 천동 43번지 일대 주거환경개선지구 내에서는 대한주택공사가 28평~44평 763가구를 9월 중에 분양할 예정이다.
중부고속도로 판암IC가 가까이에 위치해 있고, KTX 대전역까지는 차로 5분 안에, 지하철 신흥역까지는 걸어서 10분 안에 이를 수 있다.
가오택지지구와 가까워 지구 내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재숙/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 www.speedbank.co.kr
택지지구 내 미분양 아파트에 관심을
올 상반기 택지개발지구 내 입주아파트들이 웃돈이 붙은 상태로 거래된다는 얘기들이 나돌면서, 택지지구 내 미분양 아파트에 다시금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수요자들은 중장기적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택지지구 내 미분양 아파트들을 노려볼 만하다.
지방의 택지지구 역시 신도시와 마찬가지로 계획적으로 개발되기 때문에 쇼핑시설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돼 서울과 같은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된다.
특히 기업도시와 혁신도시로 지정돼 지난해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던 영주, 대구, 울산, 진주 등은 올해에도 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혁신도시로 건설될 진주에서 지난달 청약접수를 받은 문산에이원파란채의 경우, 34평형 AE타입이 5대 1이 넘는 경쟁률로 2순위에서 마감하는 등 인기를 끈 바 있다.
현재 대표적인 미분양단지로는 광역시의 경우 대구 달성군 다사읍 죽곡지구 내 동화아이위시 32평, 33평, 43평형대가 있고, 광주 북구 동림2지구 내 우미이노스빌 역시 전체 823가구 가운데 33평형, 42평형, 40평형대 10층 이하에 잔여분이 있다.
전남 나주시 대호지구 내 나주대방 노블랜드1차는 1천 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이 가운데 26평형, 34평형대의 일부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무안군 삼향면 남악신도시에는 신동아건설의 신동아파밀리에 33평형이 남아 있다.
신동아파밀리에는 산업교역형으로 개발될 기업도시로 선정된 무안군 청계면 인근에 위치한다.
경남 김해시 진영지구 내에는 GS건설의 진영자이(977가구)가 31평형, 35평형, 36평형을 분양 중이며, 그 가운데 35평형은 2, 3층에 잔여분이 있다.
제주시 노형지구에도 주공의 공공분양 아파트 29평형~33평형에 잔여가구가 있다.
이들 미분양 아파트는 계약시 청약통장이 필요 없어 올 3월과 8월에 판교 청약기회도 주어진다.
특히 지방 택지지구의 경우, 수도권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매제한이 완화되어 있어 환금성이 뛰어나다.
실수요자라면 택지지구 내 미분양 쪽으로 눈길을 돌려보는 것도 실속 있는 내 집 마련의 한 방법이다.
이재숙/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 www.spee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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