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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더위 잡는 업종’ 지금 시작하라
[창업]‘더위 잡는 업종’ 지금 시작하라
  •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
  • 승인 2006.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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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맥주 등 여름특수…몸매관리 전문점도 인기
△아름다운 몸매를 뽐내고 싶은 여성 고객을 집중 공략하는 피부관리, 몸매관리 전문점이 노출의 계절 여름을 맞아 호황을 누릴 가능성이 높다.
여름철 무더위의 대표적인 수혜자로 지목되는 업종은 빙과와 음료다.
현재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은 1조원 규모이며, 이 중 아이스크림 전문점 시장은 1천500억원에 이를 만큼 최근 급성장했다.
아이스크림 전문점이라고 하면 예전에는 여름 한철 장사로 생각했지만, 요즘은 4계절 내내 꾸준히 팔리는 기호식품으로 자리 잡아 비수기와 성수기가 따로 없이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유럽에서 건너온 젤라또 전문점이다.
프랜차이즈 업체만도 5~6개가 생겼을 정도. 젤라또는 이탈리아어로 아이스크림이라는 뜻. 공장에서 대량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천연원료를 사용해 매장에서 직접 제조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즉석 제조하느니만큼 맛이 신선하고 유지방 함량도 10% 내외로 낮은 편이며, 원료와 제조방법의 특성상 공기 함유량이 낮아 부드러움보다 쫄깃한 쪽에 가까운 식감을 낸다.
브랜드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20~30여 가지의 맛을 갖추고 있고, 쌀을 넣은 리조 아이스크림 등의 메뉴를 보유해 이국적인 성향이 강하다.
아이스크림, 계절 없이 매출 꾸준 분당 서현동에서 이탈리아 홈메이드 아이스크림 전문점 ‘띠아모’(www.ti-amo.co.kr)를 운영중인 서선심(36)씨는 “여름 문턱에도 오지 않은 3월부터 아이스크림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며 “요즘은 아이스크림 마니아들이 많이 생겨나 한겨울을 제외하고는 매출이 꾸준하다”고 말했다.
산딸기, 크림치즈, 티라미스 등 30여 가지의 아이스크림을 구비하고 있으며, 카페형 매장이어서 다양한 종류의 아이스크림 케이크도 판매한다는 것이 인기 요인이다.
맥주 전문점도 여름이 성수기다.
여름에는 퇴근길에 야외 테이블에서 시원한 맥주 한 잔을 기울이려는 직장인 수요가 폭증하기 때문이다.
한낮의 더위를 피해 저녁 늦게야 집을 나서는 ‘올빼미족’들도 맥주 전문점의 주요 고객들이다.
게다가 올해 6월에는 월드컵이 열려 맥주 전문점의 매출은 더욱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세계맥주 전문점 ‘와바’(www.wa-bar.co.kr)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여름 특수를 겨냥한다.
한겨울처럼 눈이 펄펄 내리는 아이스 바 앞에 앉아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장치인 ‘스노우바’는 인기 만점이다.
전국의 가맹점에 대형 PDP 화면 설치를 본사에서 지원,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또 매장의 독특한 인테리어 시설인 움직이는 유리벽을 4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열어 고객들에게 시원함을 주고 마치 야외에서 맥주를 마시는 느낌을 주도록 한다.
‘쪼끼쪼끼’(www.jjokki.com)도 올해 초 소파식 의자와 낮은 테이블을 채택,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호프&레스토랑 분위기로 매장을 리뉴얼 하고, 웰빙과 퓨전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면서 여름철 특수를 본격적으로 준비 중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메뉴는 허브 샐러드와 닭가슴살을 조화시킨 ‘허브 닭가슴살 냉채’, 오리고기를 야채와 함께 밀가루떡에 싸 먹는 ‘사랑방 오리밀쌈’ 등 차가운 메뉴가 주류다.
더불어 피부 미용에 좋은 석류 원액을 넣은 석류 생맥주와 원기 회복에 좋은 홍삼 원액을 넣은 홍삼 생맥주도 함께 출시한다.
피부관리·액세서리 전문점도 강세 또 여름철에는 뜨거운 음식을 피하고 상큼하고 담백한 음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우동보다는 소바, 칼국수보다는 냉면류의 음식이 훨씬 더 잘 팔리는 것. ‘장비왕냉면’(www.jangbee.co.kr)은 인천 화평동 냉면에서 유래한 세숫대야 냉면을 판매한다.
세숫대야만한 커다란 그릇에 푸짐하게 냉면을 담아주는 것이 특징이다.
추가 사리를 무한정으로 제공하는 인심도 인기를 끄는 요인. 윤동연 사장은 “여름이 길어지면서 냉면 수요도 점점 증가하는 것 같다”며 “겨울철 비수기를 대비해 설렁탕, 온면, 만두 등 따뜻한 음식도 구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본사에서 식재료를 반가공 상태로 가맹점에 공급하기 때문에 전문 조리사 없이도 운영이 가능하다.
여름은 일년 중 어떤 계절보다 노출이 많은 시기다.
아름다운 몸매를 뽑내고 싶은 여성 고객을 집중 공략하는 피부관리, 몸매관리 전문점이 호황을 누릴 가능성이 높다.
요즘은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가격파괴형’ 피부관리, 몸매관리 전문점들이 프랜차이즈 형태로 대거 등장했다.
이들은 쉽게 조작할 수 있는 기계를 이용한 자동화 전략으로 인건비를 절감해 가격은 대폭 낮추면서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관리사를 수급해주는 본사가 많으므로 미용에 관심이 있고 투철한 서비스 의식만 지니고 있다면 특별한 기술 없이도 창업이 가능하다.
대구 삼덕동에서 피부관리 몸매관리 전문점 ‘하얀얼굴 예쁜몸매’(www.whiteskinbody.com)를 운영하고 있는 이지영(32)씨는 “노출의 계절인 여름철을 대비 봄부터 고객이 늘어나기 시작한다”며 “휴가 후 피부 트러블 관리를 원하는 고객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얀얼굴 예쁜몸매’는 인도 전통 마사지 기법인 ‘아유베다’를 이용 일대일 맞춤관리로 대구지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시원하게 드러낸 몸매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목걸이, 팔찌, 발찌 등 액세서리 전문점도 인기다.
최근에는 금이나 은으로 된 주얼리에 식상함을 느낀 젊은 세대들이 다양한 빛깔과 재질의 원석 액세서리를 선호함에 따라 핸드메이드 원석 액세서리 전문점들도 주목할 만하다.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 www.changupkor.co.kr
‘여름형 사업’ 창업 때 주의사항
청결은 기본, 비수기 대비책은 필수 여름철이 성수기인 아이템은 가급적이면 여름이 오기 전에 창업하는 것이 좋다.
성수기를 앞두고 창업하면 고객들의 관심을 끌기 쉽고 매출도 빨리 손익분기점에 달하게 되며 홍보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에 사업을 전개할 때는 우선 날씨에 대비해야 한다.
여름에는 더운 날씨 때문에 짜증이 나기 쉽고 본능적으로 시원하고 청결한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매장의 온도 관리 및 분위기 연출에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외식업은 음식물이 부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식중독 등 질병 발병에 대비해 위생 상태를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더불어 휴가철의 매출 하락에 대비해야 한다.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해 고객을 유인하는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또 계절 요인을 감안해 한시적으로 계절 메뉴를 운영하거나 여름 상품을 개발하면 소비자의 눈길을 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여름철 성수기 사업일 경우 여름 외의 계절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최근에는 비수기 매출 하락을 막기 위해 궁합이 맞는 아이템을 복합화 하는 경향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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