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정 매니지먼트라는 부제가 달려 얼핏 보기에는 경제 경영과 관련된 책처럼 보이지만 내용은 축구로 점철된 아드보카트의 인생철학이 담겨 있다.
지도자로서 조직을 관리하고 승리를 위해 철두철미하게 집착하는 그의 모습에서 CEO의 모습도 엿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아드보카트는 열정의 실행가이다.
거의 신기에 가까운 전술들은 자신이 한때 뛰었던 선수들과 경기장에 뿌리를 둔다”는 지은이의 말에서 우리가 몰랐던 아드보카트의 진면목이 다가온다.
페페로니 전략

성품은 훌륭한데 주늑 들어 살고 스트레스에 치여 살지 말라는 것이다.
세상은 착하게만 살아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최고의 실력과 자질을 갖추었는데도 세상을 살아가기에는 너무 착해빠진 직장인들에게 투지와 의사 관철 능력을 키워줄 수 없겠느냐는 BMW 등 유수 기업 경영자들의 요청에 수년 간 공격성에 관한 연구를 해온 지은이는 부족한 공격성 또한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페페로니 전략의 필요성에 눈을 떴다고 말하고 있다 품위 있는 노후 만들기

LG경제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노후를 품위 있게 보내려면 서울에 사는 30대 부부의 경우 60세 은퇴 이후 9억 원 이상은 있어야 한다.
이만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을 모으는 것만으로는 어림도 없다.
재정컨설턴트인 지은이는 기업이 대차대조표를 작성하는 것처럼 개인도 치밀한 재무 설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종잣돈을 모으기 위한 금융상품 활용은 물론 채권, 펀드, 부동산, 주식 등 각종 투자수단을 전 방위적으로 섭렵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국민연금이 바닥을 보이고 있는 요즘, 관심을 가져볼 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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