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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우리는 남쪽 나라가 무조건 좋다
[부동산]우리는 남쪽 나라가 무조건 좋다
  • 류양선 부동산분양신문 편집인
  • 승인 2006.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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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도 강남 있나 … 남부지역 집값 북부보다 비싸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곳은 과천시로 51.98%였으며 그 뒤로 용인시와 의왕시가 2, 3위를 차지했다. ⓒ한겨레 김봉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북이 분단된 상황에서 남쪽에 살고 있기 때문일까. 서울을 포함하는 수도권 지역 부동산 가격은 서울의 강남지역이, 경기도 지역도 남부 지역의 집값이 북부 지역에 비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상승률도 더 높게 상승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2004년 1월 이후 경기도(군 지역은 제외)의 아파트 값 상승률을 분석한 결과, 한강 이남 지역의 상승률이 한강 북쪽 지역의 2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강 남쪽에 과천시, 용인시, 안양시, 의왕시, 군포시 등 19개 시의 아파트 값 평균 상승률은 21.14%였으며 북쪽의 고양시, 구리시, 파주시, 의정부시 등 8개 시는 평균 10.97% 상승했다. 집값 · 전세가 동반 상승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곳은 과천시로 51.98%였으며 용인시와 의왕시가 각각 40.48%, 38.68%로 뒤를 이었다. 안양시(36.68%), 성남시(36.35%), 군포시(35.11%) 등의 오름폭이 컸으며 남부지역에선 오산시(-8.86%), 평택시(-2.05%), 시흥시(-2.07%), 화성시(-1.04%) 등 4개 시를 제외한 15개 시의 아파트 값이 올랐다. 북부에선 고양시가 22.45%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그러나 고양시와 파주시(3.94%)를 제외한 나머지 6개 시는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의 강남 후광효과에 경기도 지역도 한강 이남을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시장 규제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값 은 오름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은 8.83% 상승해 지난해 같은 기간 4.32%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한해 변동률 7.57% 보다도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양천구(21.37%)와 강남구(21.04%)가 무려 20%가 넘는 급등세를 보이면서 수도권 전체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송파구(13.76%), 용산구(12.30%), 동작구(11.92%), 서초구(11.10%), 강동구(10.04%) 등이 서울 평균 상승률(8.83%)을 웃돈 가운데 25개구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신도시는 평촌이 19.97%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산본(16.84%) 일산(14.23%) 분당(13.25%) 중동(6.78%) 순으로 아파트 값이 일제히 올랐다. 경기지역에서도 판교 분양 호재가 크게 작용한 의왕시(14.88%), 용인시(14.18%), 성남시(11.31%) 등의 상승폭이 컸다. 집값이 이처럼 크게 오르면서 전세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서민들은 벙어리 냉가슴을 앓고 있다. 이는 매매가 상승에 전세가가 뒤이어 오르는 동반상승을 의미하는 집값 상승 후유증이 본격화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와 올 초 집값 상승세가 컸던 목동지역을 비롯해 산본 등 신도시를 중심으로 상반기 중 전세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나 집값이 전세가에 전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상반기 전세가는 신도시가 4.60%, 서울이 3.72%, 경기도가 3.12%, 인천이 2.40% 올랐다. 매매가에 비해 오름세는 덜했지만 지난해 8ㆍ31대책 이후 수급 불균형이 계속되면서 작년 상반기보다 서울은 8배 이상 높아지는 등 상승폭이 더욱 커지는 양상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전세시장은 올해 3월~5월 방학 및 이사철 수요로 오름세를 보이다 재건축 이주 지역 등이 국지적으로 수급 불균형을 보이면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특히 신도시 지역은 판교의 영향으로 수요자들이 매입을 미루고 전세로 몰린데다 매매가 급등의 영향으로 전셋값이 크게 올랐다. 류양선 부동산분양신문 편집인 RINFO@paran.com 분양 포커스 ■ 쌍용스윗닷폼 장전예가 쌍용건설은 부산시 금정구 장전동에 '쌍용스윗닷홈 장전예가' 452가구를 분양한다. '쌍용스윗닷홈 장전예가'는 31평형 250가구, 46평형 107가구, 56평형 92가구, 77평 3가구 등 총 452가구로 청약접수는 7월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장전동역과 구서동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인데다 구세나들목, 노포동 고속버스터미널과 가깝다. 장서초, 브니엘여중고, 부산대학교로 통학할 수 있고 주변에 금정산성, 온천천생태공원, 범어사, 식물원, 금정체육공원 등이 있다. 분양가는 900만 원 대 전후로 알려졌다. ■ 동래 SK VIEW 2차 SK건설이 부산 동래구에서 '동래2차 SK VIEW' 아파트를 분양한다. 동래2차 SK VIEW는 부산 동래구 온천동 423-2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2층, 지상 20~28층 아파트 3개동, 총 190가구로 구성된다. 49평형(40가구), 59평형(150가구)대의 중대형 평형으로만 이뤄져 있다. 동래읍성을 모티브로 한 친환경 단지로 조성될 계획으로, 학의 형상을 표현한 덧배기 마당과 '우리숲' '나비의 뜰', 보행 산책로 등이 조성돼 입주민들의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명륜동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역세권이며, 단지 앞에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시네마(2008년 입점 예정), 메가마트 등이 위치하고 있어 교통 및 생활편의 측면에서 우수한 지리적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제 2의 청계천이라 불리는 온천천과 금정산, 금강공원 등이 가까워 자연 환경이 뛰어난 것도 장점이다. 분양가는 평당 870~950만 원 선이며 입주는 2008년 11월경이다. ■ 주택공사 일산2지구 국민임대주택 대한주택공사가 경기 고양 일산2지구에서 국민임대주택 1천378가구를 공급한다. 공급가구 수는 21평형 962가구, 24평형 416가구이며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는 21평형이 2천510만원, 20만9천730원, 24평형은 3천70만에서 3천90만원, 임대료는 25만7천220에서 25만8천300원 사이다. 청약자격은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227만5천580원 이하, 토지 5천만 원 이하, 자동차 2천200만 원 이하의 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 세대주로 청약저축 24회 이상 납입자가 1순위이다. 접수는 3호선 화정역 인근에 있는 고양주택전시관에서 15일부터 받는다. ■ 황학동 롯데캐슬 베네치아 롯데건설이 오는 6월 22일부터 중구 황학동에서 롯데캐슬 베네치아 1천870가구를 분양한다. 중구 황학동 2198번지 일대 삼일아파트 및 단독주택을 헐고 신축하는 재개발 사업으로 최근 청계천 복원공사 및 뉴타운 개발사업 등과 맞물려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단지다. 삼일 아파트는 1969년 청계천 복개 등을 비롯한 산업화 과정 속에서, 주상복합 형태로 지어진 최초의 시민아파트였다.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은 황학동 재개발 사업은 지하4층~지상33, 6개동 규모 주상복합 건물로서 총 1천870가구다. 각 평형별로 보면 16평형 336가구, 23평형 478가구, 33평형 790가구, 45평형 266가구 규모다. 전체 1천870가구 중 임대 336가구, 조합분 1천45가구를 제외한 489가구가 일반에게 공급된다. 롯데캐슬 베네치아는 단지 주변에 청계천로, 금호동길, 난계로, 마장로, 다산로 등 도로가 지나고 신당역(2, 6호선 황승역), 신설동역(1, 2호선 환승역)이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도심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주변 편의시설 또한 우수하다. 동대문 운동장을 비롯한 운동시설, 밀리오레, 두산타워 등 쇼핑시설은 물론 청계천 주변의 각종 재래시장을 이용할 수 있다. 숭신초교, 광희초교, 숭인여중교, 성동고교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분양가는 평당 1천200~1천800만 원 선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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