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7 16:31 (수)
[스페셜리포트_part1] 급변하는 투자환경 고정관념 버려라
[스페셜리포트_part1] 급변하는 투자환경 고정관념 버려라
  • 김은정 신한은행 PB고객부
  • 승인 2007.02.1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황금돼지해, 부자 되는 비법] Part1. 정해년 주식 시장 대예측 급변하는 증시, 원칙 투자가 ‘해법’ 원금 보존이 ‘대전제’ …수익률 · 위험관리 병행해야 삼삼오오 모이면 빠지지 않는 주제가 바로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다.
“누구누구는 부동산투자로 얼마를 벌었다더라….” “내가 아는 누구는 어디 주식에 투자해 3배를 벌었다” 하면서 이런 성공사례가 자신의 일인 양 자랑하는 반면 이런 일에 씁쓸해 하기도 한다.
최근 주식시장의 상승으로 다시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직접투자자는 물론 간접투자 상품에 투자하는 투자자도 주식시장 전망에 대해 한 마디씩 거들고, 또 정보를 얻으려고 한다.
그러나 정보도 중요하지만 직접투자건 간접투자건 주식관련 투자로 돈 번 투자자는 꾸준히 장기투자를 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런 투자자들은 사전에 충분한 정보 습득이나 상품 특징에 대해 정확하게 숙지하고 기대수익률을 정한 다음 투자를 실행한다.
투자한 후에도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노력하는 투자 습관을 지닌 것이다.
지난 연말 증권전문가는 물론 대부분의 재테크 전문가들도 2007년엔 국내 증시의 활황을 예상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1700p 이상 상승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앞 다투어 내놓았다.
이런 전망치에 부응하듯이 종합주가지수는 1월 2일 1435.26P로 시작해 이대로만 간다면 주식투자로 돈 버는 기회를 확실히 챙길 수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급변하는 증시, 누구 말이 맞나 그러나 이후 계속 하락과 상승을 반복한 주가지수는 지난 1월 10일 최저 1355.79p를 기록하면서 언론매체는 저마다 “연말 증시전망이 잘못된 것이다.
장밋빛 일색의 주식시장엔 회색의 긴장감으로 뒤덮여 있다”면서 향후 1년간 투자전망을 어둡게 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하락의 한풀이를 하는 듯이 주가가 상승한다”라는 말처럼 외국인의 매수 공세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향후 여러 가지 변수가 있겠지만 안정적인 소비 증대 ,수출 증대, 개별기업의 이익 증대 및 투자자들의 주식형 펀드 투자 증가 등에 힘입어 올 연말엔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해외주식의 경우 미국이 연착륙한다는 가정을 기초로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보다는 이머징 국가들이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GDP 상승률의 증가와 물가의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일본의 경우 지난해의 부진함을 떨쳐내고 높은 수익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직장인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재테크 수단을 물어 봤더니 저축, 주식, 부동산 순으로 답변했다.
일정 규모의 목돈을 모을 때까지는 저축을 통해 부를 축적하지만 좀 더 큰돈을 모으기 위해선 위험을 감수하고도 고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주식투자로 재테크 방법을 선회하겠다는 것이다.
목돈을 만드는 방법은 여럿 있겠지만 큰돈이 없는 직장인에게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 받고 있는 것이 바로 주식투자다.
그러나 주식투자를 함에 있어서 자신에게 맞는 투자 방법을 찾아 투자하는 것이 실패하지 않는 주식투자라 할 수 있다.
자신의 투자 성향이 고수익을 추구하는 공격형 투자자라면 직접투자를, 투자 성향이 중립적이거나 안정형인 경우엔 간접투자를 택하는 것이 성향에 맞는 투자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직접투자는 물론 간접투자를 하더라도 처음 주식투자를 할 때는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식시장을 이해하기 위해선 전문서적, 관련자료 등을 탐독할 필요가 있는데 당장 고수익이라는 효과를 볼 수는 없겠지만 장기적으론 수익을 보장할 것이기 때문이다.
직 · 간접 투자 병행하라 모든 투자에 있어 기대할 수 있는 수익이 높으면 그만큼 위험도 크기 때문에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원금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 기본원칙을 지켜가는 것이다.
투자의 기본 원칙은 수익률과 위험 관리를 동시에 하는 것으로 바로 포트폴리오 투자를 하는 것이다.
가령 국내주식에 직접투자를 한다면 투자자금의 일부는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간접투자 상품을 택해, 투자지역 및 통화 등의 분산투자를 통해 위험 관리를 해야 한다.
혹은 한 종목에만 투자를 한다고 해도 투자 시기를 분산하는 것이 위험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이 된다.
간접투자를 한다면 포트폴리오 투자는 필수다.
가령 국내주식형 거치식펀드에 투자한다면 투자 및 환매 시기를 잘 따져 투자해야 하는 직접투자와 같다.
그러나 거치식펀드에 투자하더라도 기대수익률을 정하고 투자 대상이나 지역 및 통화 등을 나눠 투자하는 포트폴리오 투자를 하면 기대수익률 충족은 물론 위험 관리도 가능하게 된다.
특히 목돈이 없는 서민이나 직장인 또는 처음 투자를 하는 투자자인 경우 목돈을 일시에 투자하는 직접투자나 거치식펀드보다는 조금씩 나눠 주식을 매입하거나 적립식펀드에 투자하면서 투자공부를 함께 해 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 된다.
최근 포트폴리오 투자 측면에서 국내펀드는 물론 해외펀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해외주식펀드의 설정액 규모를 보면 지난 2005년 말 1조7834억원이었지만 지난해 말 10조820억원으로 8조원 넘게 늘어났고, 올 1월 말 잔액이 11조7099억원으로 한 달 동안 1조6천억원 정도 늘었다고 한다.
이는 해외펀드에 대한 비과세 방침을 발표한 1월15일 이후에 가입 속도가 점점 늘고 있는 추세로 특히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지역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이런 신흥시장의 경우 기대수익률이 높을 수 있다.
그러나 위험 또한 높기 때문에 올해엔 유럽이나 일본 등 선진국에도 함께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를 추천 한다.
주식관련 투자 시 꼭 지켜야 할 몇 가지 지켜야 할 원칙이 있다.
먼저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주식 관련 전문지식을 습득해야 한다.
모든 투자가 그러하듯이 자신이 직접 하든 전문가에게 맡기든 간에 지식이 있어야 수익을 올릴 수 있다.
30만원 하는 휴대폰도 어떤 제품이 유리한가를 꼼꼼하게 따져보는데, 목돈을 투자하는 주식투자는 소문에 사고 소문에 파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원칙을 세우고 투자해야 한다.
주식 매도나 펀드 환매를 할 경우 상한선과 하한선을 정해 투자해야 하는 것이다.
주식시장이 좋으면 좀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매매나 환매를 하지 않고 주식시장이 빠지면 더 빠질 것 같은 불안함에 손실 보면서 서둘러 매도나 환매를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투자를 방지하기 위해선 기대수익률을 정하고 투자 원칙을 세워 이를 지키는 투자를 해야 한다.
세 번째 원칙은 위험 관리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주식투자는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주변에서 주식투자로 돈 벌었다는 사람보다 돈 잃은 사람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는 수익만 생각하고 위험 관리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은정 신한은행 PB고객부 재테크팀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