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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분석] 경쟁환경 악화에도 긍정적 움직임
[종목분석] 경쟁환경 악화에도 긍정적 움직임
  • 황성진 SK증권 연구원
  • 승인 2006.11.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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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분기 매출 1.5% 증가 … IPTV 상용화, 신규 성장 동력 KT의 3 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5% 성장한 2조 9,997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3.5% 감소한 4,363억원을 기록했다.
임금 동결 등 판관비 억제정책에도 불구하고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유치 경쟁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설비투자(Capex) 지출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인해 마진율이 악화됐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9.7%, 7.3% 감소한 4,144억원과 3,176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1조 6,712억원으로 이전 가이던스인 1조 6천억원을 이미 돌파했다.
비우호적인 경쟁 환경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것은 톱 라인(Top-Line)에서의 성장 때문이라기보다는 강력한 비용 억제정책에 기인한다.
KT는 올해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1조 7천억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상향 폭이 크지 않은 것은 4 분기 경쟁 환경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반영된 것이며, 감가상각비 증가 가능성을 암시한 것이다.
현재 KT 메가패스의 시장점유율은 후발 사업자들의 공격적 가입자 유치로 인해 45.6%까지 하락한 상황이다.
ARPU(가입자당 매출액)도 2만7천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최근 LG 파워콤의 공격적인 가입자 유치 전략과 하나로텔레콤의 온세통신 초고속 가입자 인수 등으로 경쟁 환경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4분기 마케팅 비용의 증가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IPTV는 내년 하반기 중으로 서비스 런칭 예정이다.
만약 관련 법률 제정이 지연될 경우, VOD 방식으로라도 내년 중 방송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IPTV 서비스를 위한 콘텐츠 확보의 플랫폼으로는 올리브나인을 이미 선택했는데 조만간 콘텐츠 제작, 조달 및 수요에 이르는 관련 라인업에 대한 계획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결합 서비스와 관련해서는 12월 중 정부의 결합 판매 세부기준이 확정된 이후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이후 IPTV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 지배적 사업자에 대한 비대칭 규제 완화의 움직임, 연말 배당 기대감, 타 업종 대표주 대비 상대적 저평가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최근의 주가 상승은 의미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황성진 SK증권 연구원

이주의 뜨는 종목 - 풍산

예상 뛰어넘는 3분기 실적

풍산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됐다.
매출액은 당초 예상치를 12% 초과한 4,659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예상치보다 8% 많은 417억원에 달했다.
전기동(銅) 가격의 상승으로 민수부문의 평균 판매 가격이 2분기보다 15.9% 상승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이러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호조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6년 영업이익을 5.7%, EPS를 14.3% 상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는 3만6,400원을 유지한다.
김태경 하나증권 연구원

이주의 지는 종목- 대교

신규 사업 전망 ‘안개 속’

대교는 눈높이 브랜드의 초등생 대상 회원제 방문학습지 업계 1위 업체다.
성숙산업인 학습지 매출 비중이 높아 신규 비즈니스 강화를 통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2006년 비 눈높이 매출 비중이 12%에 달할 전망이다.
기존 학습지 부문에서는 솔루니, 차이홍과 같은 프리미엄 서비스를 런칭해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전집판매, 학원 사업 등 기타 신규 사업의 성과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힘들다.
또 회원 수 회복이 추세적이거나 가시적이지 않기 때문에 HOLD 의견을 제시한다.
신은주 한누리투자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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