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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약물용출 스텐트로 국내시장 도전”
[피플]“약물용출 스텐트로 국내시장 도전”
  • 한상오 기자
  • 승인 2006.07.1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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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라인스타인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 사장] “심혈관 질환은 한국인 사망원인 중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심혈관 질환 치료에 쓰이는 스텐트에 약물전달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약물용출 스텐트가 한국에서 굉장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건강보험 대상에 포함되어 경제적인 부담을 줄인 것이 주효한 것 같습니다.
” 의료기기 스텐트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사람이 있다.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이하 BSCK) 제임스 라인스타인 사장. 그는 다국적 의료기기업체 보스톤사이언티픽의 한국 지사장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사장이다.
보스톤사이언티픽(이하 BSC)은 세계적 명성의 의료기기 및 시술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포춘誌가 선정한 ‘가장 높이 평가받는 미국기업 중 하나다.
25년을 넘게 침습성을 최소로 하는 의료기기 개발 및 시술을 위한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의료분야에 걸쳐 구성된 제품 포트폴리오로 전 세계 의료 전문가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는 1997년에 설립됐다.
“약물용출 스텐트의 도입으로 한국시장은 4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한국에서는 현재 10여개의 기업이 스텐트를 선보이고 있는데 9개의 기존 스텐트가 전체 시장의 7%를 차지하고, 남은 93%는 BSC와 존슨앤존슨이 양분하고 있습니다.
” BSC의 차세대 약물용출 스텐트인 ‘택서스리버테’는 지난 5월1일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BSCK 측은 출시 2개월 만에 시장점유율이 35%에서 50% 이상으로 신장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에 온 제임스 라인스타인 사장이 취임 이후 물류와 품질관리에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지금은 해결되었지만 품질관리 측면에 작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다른 산업보다 환자의 건강이라는 민감한 사항을 다루는 기업이기 때문에 제품이 어디에 있으며 어떤 문제들이 발생하는지 빠르고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이는 전 세계 BSC의 약속이기도 합니다.
” 제임스 사장은 이를 위해 70명이던 직원을 130명으로 확충했다.
영업관리 매니저는 2배로 확충하고 영업사원도 20% 늘려 뽑았다.
이들은 바쁜 시간에 쫓기는 의사들에게 제품에 대한 직접적인 마케팅 자료뿐만 아니라, 중재술과 관련한 전 세계 트렌드나 학계 세미나 소식 등을 빠르게 업데이트 하여 전달한다.
그는 한국지사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로 “지속적인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꼽는다.
BSCK의 리더가 누가 되든지 일관된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실력 있는 직원을 발굴, 훈련시켜 다국적 기업을 지휘하는 경영진으로, 글로벌 경영에 알맞은 인재로 키우는데 힘이 되고 싶다”고 밝힌다.
미상공위원회(AMCHAM)의 의료기기기업 협회 회장도 맡고 있는 그는 “한국의 의료시장은 정부의 규제를 받는 독특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면서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평가원, 식약청 같은 관련기관들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한다.
이를 위해 아시아 지역 국가의 의약품 관리기관이 모인 ‘아시아 하모나이제이션(Asia Harmonization)’을 주최했으며, 한미 식약청의 관계에 발전을 위해 연결고리 역할을 하기도 했다.
한상오 기자 hanso110@econom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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