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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칼럼] 기업과 사회와의 대하
[CEO칼럼] 기업과 사회와의 대하
  • 이코노미21
  • 승인 2006.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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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사회가 급격히 변화하고 기업의 환경도 바뀌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함께 지속 가능 경영이 사회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얼마 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속 가능 경영의 실천과 과제’ 포럼에 참석한 국내외의 유명한 CSR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CSR은 단순히 잘 보이기 위한 ‘비용’이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투자’라고 강조했다.
CSR이 회사의 명성을 높일 뿐 아니라 종업원들에게 자부심을 주는 등 회사에 장기적인 이익을 가져다준다는 의미다.
이러한 영향으로 현재 국내 기업들은 사회 책임 경영에 관련된 보고서 발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0개 정도로 발간되던 보고서가 현재 약 20개 정도로 늘어났다고 한다.
이는 국내 기업들이 CSR을 단순한 사회기부가 아닌,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경영전략 및 기업문화의 한 부분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얘기다.
일례로, BAT 코리아는 2004년부터‘사회와의 대화’라고 불리는 공개적인 대화의 과정을 통해 기업이 이해 관계자들과 직접만나, 책임 있는 기업에 대한 그들의 견해 및 기대사항에 관해 듣고 이를 기업 의사결정에 반영하는 사회 책임 경영을 펼치고 있다.
이해 관계자, 즉 BAT 코리아의 비즈니스와 관련되는 소비자, 임직원, 지역 사회단체, 규제 당국, 등과의 모든 대화 내용은 대화 과정의 중립성, 객관성 및 투명성을 확립하기 위해 제 3자에 의해 진행되고 기록되어‘사회보고서’로 발간된다.
‘사회와의 대화’에 참석한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은 제품에서부터 근로환경, 지역사회, 청소년 흡연 문제에 이르기까지 여러 의견을 제기하는데, 그들의 의견은 향후 발전성 있는 기업 전략에 반영된다.
예를 들어, 담배의 유해성을 줄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에 맞춰 덜 해로운 제품 개발을 위해 R&D에 투자를 하거나 전문가 집단과 공조함으로써 이해 관계자들의 기대에 적극 부응하는 한편, 미래 성장 동력을 개발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사회와의 대화’는 기업의 핵심적인 이슈들에 대한 통합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해 주는 사회 책임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외부 이해 관계자들은 기업들의 활동을 단순히 ‘보여 달라’에서 ‘나에게 그것을 증명해 보라’라고 요구하고 있다.
BAT 코리아의 경우에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표준인 AA1000AS 기준을 준수하면서 이해 관계자와의 대화가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진행되는지를 확인하고 있으며, 독립적 외부 검증심사기관인 뷰로베리타스를 비롯한 여러 독립적인 검증을 거치고 있다.
이는 BAT 코리아가 이해관계자들과 얼마나 투명하고 정직한 대화를 진행해 오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현재 국내 기업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에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 경영. 이는 다시 말해 이해 관계자들에게 얼마나 자주, 또 솔직하게 귀를 기울이느냐는 문제와 직결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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