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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팀제에 대한 오해 그리고 편견
[새로나온 책] 팀제에 대한 오해 그리고 편견
  • 이재현 기자
  • 승인 2006.08.0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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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팀의 5가지 조건 리차드 해크만 지음, 교보문고 펴냄, 1만7천원 현대사회는 우리의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일하는 방식에서도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조직이 혁명에 성공하지 못하면 쇠망하고, 혁명에 참여하지 못하는 개인은 퇴출될 수밖에 없다.
혁명적인 변화는 조직설계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그래서 많은 기업들이 팀 구조로 조직을 재설계해왔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은 과를 팀으로 바꾼 것으로만 알고 있다.
실질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잘 알지 못한다.
일은 예전의 방식대로 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최고경영진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서 팀 리더라는 직함을 달고 있는 사람들 때문에 조직은 방향을 잃고 점차 활기를 잃어간다.
그래서 임직원들에게 활기를 불어넣거나 동기 부여를 하기 위해 격려금을 주거나 이벤트를 한다.
그래도 안 되면 다시 쥐어짜는 방식으로 되돌아간다.
수많은 경영 콘셉트들이 일시적으로 유행하고 마는 이유다.
조직에서 혼자 이루기 어려운 성과를 이루기 위해 서로 협력해야 하는 경우 팀을 구성해서 하면 더 효율적이고 생산적이라고 우리들은 생각한다.
하지만 동료와의 견해 차이나 갈등뿐만 아니라 팀 리더의 독선, 무능 때문에 오히려 혼자 하는 것이 더 낫겠다는 생각을 해본 경험도 많다.
팀에서 일하는 동안 환상적인 경험보다는 오히려 끔직한 경험이 더 많은 것도 사실이다.
해크만 교수는 팀이 개인이나 전통적인 부서조직보다 효과적일 수 있는 것은 근본적으로 훌륭한 팀장이 있어서가 아니라는 것이다.
팀장의 뛰어난 언변, 경청의 기술,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을 갖고 있어서도 아니고 ‘누가’ ‘어떻게’ 와 같은 원인에서 결과가 직접 도출되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은 우선 ‘무엇’을 할 것인지에 관심을 집중하게 만든다.
팀이 결과를 산출하는 조건에 주목하고 그 조건을 정비함으로써 팀이 위대한 결과를 산출할 확률을 높이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블루오션의 거상안치용 지음, 해바라기 펴냄, 1만2천원‘블루오션’이란 차별화와 저비용을 통해 경쟁이 없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려는 경영전략을 말한다. 비타 500, 스팀청소기, 타임머신 TV, 동방신기 등 대기업에서부터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이른바 블루오션을 개척한 15개 기업의 사례 보고서. 지은이는 증가, 감소, 제거, 창조라는 블루오션전략의 4가지 액션 프레임워크에 기반해 각 기업들의 핵심 전략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필요성은 느끼지만 아직 존재하지 않았던 제품,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의 핵심, 비용을 절감하면서 얻는 경쟁력, 역발상을 통한 창조가 블루오션을 만들 수 있다는 주장이다. 성공 사례 속에 녹아 있는 실패와 주변 이야기가 읽는 재미도 준다. 도덕지능 더그 레닉·프레드 킬 지음, 북스넛 펴냄, 1만2천900원 과거에는 리더와 기업들이 전문지식과 제품만으로 성공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그런 능력들이 더 이상 차별화되지 않으면서 도덕적 능력이 중요해졌다는 전제를 기초로 쓴 책. 이런 능력은 함께 일하는 사람 모두에게 이로운 능력이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도덕적인 능력이라는 것이다. 성공한 CEO 31명과 47명의 리더들을 인터뷰하여 4년에 걸친 연구 끝에 리더와 기업에 필요한 도덕 지능을 분석했다. 지은이들은 유능한 리더들이 어떻게 도덕적 능력을 발휘하여 장해물들을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실패했을 때 재빨리 상황을 바로 잡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정리 잘 하는 법 쓰보사카 타쓰야 지음, 더난출판 펴냄, 8천원늘 바쁘다고 말하는 직장인들. 그 이유는 자신의 주위와 업무를 제대로 정리 정돈하지 못하는 데 있다고 한다. 책상이 지저분한 사람은 일 처리를 제 때 하지 못한 사람이라는 것. 따라서 지은이는 유능한 사람일수록 책상이 깨끗하다고 주장한다. 상사가 지시한 일을 빠른 시간 내에 처리하는 직원과 그렇지 못한 직원의 차이는 IQ나 건망증 때문이 아니라 평소 습관 때문이라는 것이다. 정리를 잘 하는 사람은 물건이나 정보에 유통기한을 정하고 그대 그때 현장에서 처리하며 메모하는 습관이 있고 간편하게 정리할 수 있는 도구를 활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스테이플러, 포스트잇, 클립, 형광펜 등 몇 가지 도구만으로도 책상이 깨끗해진다는 이야기.
이재현 기자 yjh9208@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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