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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부동산 규제‘야금야금’풀린다
[부동산] 부동산 규제‘야금야금’풀린다
  • 류양선 부동산분양신문 편집인
  • 승인 2006.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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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9월부터 거래세 2%로 낮아져 … 지방도시 2~4곳 투기지역 해제도 부동산 규제 일변도였던 정부가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을 내놓고 있다.
지난 달 부동산 거래세 인하 조치(시행은 빠르면 9월부터)를 내놓더니 이번에는 주택가격과 토지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지방도시 2~4곳을 주택ㆍ토지 투기지역에서 해제할 것으로 보인다.
투기지역 해제 조치는 지난해 1월 이후 19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거래세 인하에 이어 일부 투기지역이 풀리는 등 무차별적 규제 일변도로 치닫던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수도권과 충청권은 묶고, 지방은 푸는’ 선별적 규제로 변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물론 이 시점에서 정부 정책이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으로 돌아선 것은 아닌 상황이지만 그 동안 부동산 시장을 강력하게 규제했던 규제 일변도 정책에 변화를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부동산을 구입할 경우 이에 대한 등록세와 취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이른바 거래세다.
정부는 이 같은 거래세를 인하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거래세는 취득액의 2.5∼4% 정도다.
정부는 이 같은 거래세를 2%로 낮추기로 한 것이다.
이 개정안은 이르면 9월부터 시행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현재 개인 간 주택 거래의 취·등록세는 현행 2.5%인데 이것을 2%로 0.5% 내린다.
또 그동안 과세 형평성 논란을 빚었던 신규 아파트 분양의 거래세는 현행 4%에서 2%로 낮춰진다.
결국 모든 주택 거래에서 취·등록세가 2%로 하향 조정되는 셈이다.
정부 관계자는 거래세 인하 조치에 대해 “주택 거래를 활성화시키고 국민들 주거 안정을 지원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하고 있다.
보유세는 강화하고 거래세는 인하하여 주택 거래를 활성화시키돼 다주택 소유에 대해서는 규제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 건설교통부는 최근 집값ㆍ땅값이 안정된 지방의 주택 및 토지 투기지역 일부에 대해 투기지역을 해제할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일부 투기지정 지역의 경우 부동산 가격이 안정돼 지정 해제 요건을 충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부동산 시장에 미칠 파장을 고려해 계속해서 투기지역으로 묶여왔다.
그러나 최근 수도권 주택 가격과 지가 동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지방의 경우 부동산 가격 하락이 지역 경기 침체로 이어질 조짐이 감지되면서 정부가 선별적이나마 규제 완화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투기지역 해제 요건은 부동산 가격 상승 우려가 없는 지역으로 ▷지정 후 6개월이 지나고 ▷지정 이전 3개월부터 집값 상승률이 전국 평균 이하 또는 소비자물가 상승률 이하이며 ▷최근 3개월간 집값 상승률이 전국 평균 이하 또는 소비자물가 상승률 이하 등이다.
현재 주택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77곳과 토지 투기지역 94곳 중 부산 수영구와 경남 창원, 충남 공주ㆍ아산, 인천 옹진군, 제주 남제주군 등이 해제 요건을 갖췄다.
수영구(2005년 6월 지정)의 경우 최근 3개월간(5, 6, 7월) 집값이 0.2% 하락,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0.2%)을 밑돌았다.
경남 창원(2003년 6월 지정)의 경우도 최근 3개월간 집값이 1.5%, 전년 동기 대비 1.7%가 각각 하락해 해제가 유력시되고 있다.
충남 공주, 아산의 경우 해제요건은 갖췄지만 투기 우려가 높은 행정도시 권역이어서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정부의 방침은 수도권 및 충청권은 ‘묶고’, 지방은 ‘푼다’는 선별적 규제 완화 정책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같이 정부가 거래세를 인하하고, 19개월여 만에 일부 지역에 대한 투기지역 지정 해제에 착수한 것은 무분별한 투기 억제 정책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양도세 감면을 통한 지방 부동산 거래에 숨통을 터주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부산 등 지방권의 부동산시장이 초토화되고 지방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건설 경기가 추락, 이를 선별적으로 구제해 지방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판단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규제로 일관하던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탄력적으로 변화되는 신호탄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전반적인 부동산 정책은 규제 일변도다.
정부가 부동산 규제 완화정책으로 돌아섰다고 보기에는 섣부른 판단이다.
분양포커스■ 이천 송정동 동양파라곤 324세대 분양동양건설산업은 수도권의 떠오르는 주거지로서 3기 신도시 유력 후보지로 꼽히는 경기 이천시에 유럽풍 주거명작 이천 송정동 동양파라곤 324세대를 분양한다. 동양건설산업이 이천 송정동에 공급하는 이천 동양파라곤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되는 확장형 신평면, 유럽풍 외관의 고급 아파트로 향과 조망을 고려한 설계가 특징이다. 또한 단지 내 고저차를 이용해 합리적인 주차계획을 도입했으며 1층을 필로티로 만들어 개방감과 안정감을 높였다. 35평형, 46평형, 49평형, 58평형까지 총 324가구 규모다. 특히, 어린이, 노약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보행자와 차량의 동선을 분리하고 지상을 공원화하여 유럽풍 고품격 테마정원으로 조성함으로써 정원이 아름다운 유럽풍 주거명작이라는 테마로서 이천의 랜드마크로 새롭게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정관신도시 계룡리슈빌 455세대 녹지율 25%, 용적률 169%의 부산 최대, 최초의 친환경적인 생태도시로 조성되고 있는 정관신도시. 그 정관신도시 내에 계룡리슈빌이 아파트 455세대를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계룡리슈빌은 예전에 볼 수 없었던 평형 설계로 분양 평형보다 10평형은 더 넓어 보이는 개방감을 주고 있어 까다롭기로 유명한 해운대 주부의 관심을 한곳에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파격적인 분양 조건까지 내걸고 있어 투자자뿐만 아니라 실수요자 입장에서 최대의 신유망 투자처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인천 서운동 임광그대가 373세대임광토건㈜은 8월말 인천 계양구 서운동에 임광그대가 34, 43평형 373세대를 공급한다. 고급아파트를 표방, 타워형 아파트로 시공될 예정이어서 채광과 일조권 확보가 용이해 실수요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계양구 최대 높이 아파트인 28층 규모로서 인근 굴포천 지류와 서운체육공원 등 조망이 탁월한 것도 강점이라 할 수 있다. 계산 임광그대가가 들어서는 서운동은 사업지 인근이 재개발 추진지역 예정지로서 향후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변모될 예정이다.■ 광주 수완지구 우미 린 1,232세대우미건설은 광주 수완지구 12-1, 2, 3블록과 16-2 블록에 우미 린 1천232세대를 분양한다. 우미 린은 12-1, 2, 3블록을 하나의 단지로 조성하여 866세대를, 16-2블록에는 366세대를 공급한다. 35평형 356세대, 34평형 538세대, 33평형 338세대 등 총 1232세대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광주 수완지구의 우미 린은 실속적인 설계가 돋보인다. 천정의 높이를 2.4m로 일반 아파트 대비 10cm를 높여 개방감을 극대화하였고, 거실의 경우 전 평형이 16자(480cm)로 일반 아파트 대비 1자(30cm)가량이 더 넓다. 또한 발코니 활용으로 주방과 욕실의 공간이 넉넉하며, 전용률이 최대 76%로 실제 생활 공간이 넓다는 게 특징이다. 골프연습장, 헬스장, 클럽하우스 등이 갖춰진 피트니스센터,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비롯하여 무인경비 시스템과 초고속 정보통신 1등급의 첨단 디지털 아파트로서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친환경 건축물 예비인증 단지로 조경비율이 약 40%에 이르며, 생태연못과 각종 테마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저층부 입면을 차별화하는 등 외관 디자인을 고급할 계획이다. 입주 전에 모든 가구에 베이크 아웃(Bake out) 서비스를 통해 유해물질을 제거해준다.
류양선 부동산분양신문 편집인 RINFO@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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