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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분석] 3분기 비수기에도 시장규모 ‘급팽창’
[종목분석] 3분기 비수기에도 시장규모 ‘급팽창’
  •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
  • 승인 2006.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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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7월 사이버 쇼핑몰 큰 폭 성장…연중 호조 지속 7월 국내 사이버 쇼핑몰 거래액은 1조 1천498억원으로 전월 대비 7.3%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28.9% 증가해 상승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통계청에서2000년 10월 이후부터 발표한 월별 거래액 규모 중 지난 5월 1조 1천133억원을 상회하는 가장 큰 수치라는 점에서 향후 사이버 쇼핑몰 시장 규모 확대에 긍정적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7월 쇼핑몰 거래액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여름 휴가 성수기로 인한 여행 및 예약서비스 거래액이 전월 대비 29%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 서적 거래액도 전월대비 43.1% 대폭 성장했다.
그러나 8월 사이버 쇼핑몰 거래액은 전월 대비 성장률이 둔화됐을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 쇼핑몰 거래액의 계절성 요인을 분석해보면 1분기가 가장 호조를 보이고, 4분기, 2분기, 3분기 순이다.
1분기는 졸업 및 입학 시즌, 설날 등 신년특수, 겨울방학으로 PC 사용시간 증가에 기인한다.
3분기는 여름방학, 휴가시즌으로 PC 사용시간 감소로 분기 중 가장 비수기이다.
2006년 연간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46%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IMF 이후 경기 둔화 시 소비자들은 저가 구매를 지향하는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사이버 쇼핑몰이 오프라인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장점이 있기 때문에 국내 경기둔화 우려와 상관없이 사이버 쇼핑몰 거래액은 2006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사이버 쇼핑몰 거래액 증가율은 31%의 높은 성장을 기록하고 있어 전자상거래 경기 사이클은 성장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IMF 이후 경기 둔화 시 소비자들이 저가 구매를 지향하는 특성을 보이고 있어 경기 둔화 시에도 여전히 사이버 쇼핑몰 거래액 규모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상거래가 인터넷 포털 업체의 주요 수익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쇼핑몰 업체의 규모의 경제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점을 감안할 경우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는 인터넷 기업들의 외형 확대 및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인터넷 산업에 대한 투자 등급은 비중 확대를 유지한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

이주의 뜨는 종목 ▲ 삼성정밀화학

고유가 급등 악재 딛고, 내년부터 ‘비상’

삼성정밀화학에 대해 3만 1천400원의 적정가로 매수의견을 제시한다.
유가급등으로 인해 암모니아계열 제품의 수익성이 악화되어 2006년 EPS(주당 순이익)는 전년대비 24.3% 하락한 1천476원이 예상된다.
그러나 메셀로스 등 염소계열 제품의 증설 효과로 인한 판매량 증가 및 암모니아 계열 일부 제품의 구조조정 등으로 인해 2007년 EPS는 전년대비 33.9% 상승한 1천976원이 전망된다.
또한 2008년부터는 전자재료 관련 신규 사업의 가시화가 기대된다.
차홍선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

이주의 지는 종목▼ 한진해운

수요 급증에도, 유가·환율로 ‘추락’

한진해운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하며 6개월 목표주가도 2만 3천500원으로 전환한다.
컨테이너 물동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운임 하락에도 매출액은 늘어나지만, 유가 등 비용증가 부담이 운임에 전가되지 못하고 있어 이익이 급감하고 있다.
상반기 컨테이너부문 매출액은 8.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6.5% 감소했다.
수익성이 악화된 것은 유가 및 운반비 상승과 원/달러 환율 하락 때문이다.
컨테이너 시장은 내년에도 공급초과 시장이다.
이러한 전망 때문에 수요 급증에도 불구하고 운임협상에 있어 화주가 협상권을 가지며 운임 약세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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