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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칼럼] ‘이 없으면 잇몸’아니라 Q임플란트
[전문의칼럼] ‘이 없으면 잇몸’아니라 Q임플란트
  • 이준기 서울 프라임치과 원장
  • 승인 2006.10.2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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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임플란트보다 파절 위험 적어 … 치료 기간 짧아 환자들에게 큰 인기 3년 전 대구에 사는 신혼 1년의 최모(30 · 여)씨는 심한 편두통과 턱 근육통으로 대구 근처의 많은 한의원에 다녔지만 “기가 허하다”는 진단과 보약 외에 다른 치료가 없고, 계속된 편두통으로 본원을 내방하였다 . 진단 결과 좌측 상하악 어금니의 치주질환에 의한 치아 솟음으로 그곳에 하중이 집중되어 있음을 보고 상악 1개 하악 1개의 어금니를 발치해 고정기간이 빠르게 개발된 Q임플란트를 심기로 하였다.
수술과 교합조정을 한 후 몇 달 안에 환자는 빠르게 안정되고 더 이상 두통과 근육통증이 없어졌으며 얼마 전에는 첫 아이를 가졌다는 기쁜 소식이 왔다.
임플란트는 여러 종류가 개발되고 있으며 그 원리나 재료가 비슷하여 여러 의사들이 각기 취향에 맞게 사용하고 있으며, 또한 식약청에서도 허가가 난 것들이다.
특히 Q임플란트는 독일에서 13년 전 오랜 경험과 의술의 선진화로 고정기간(보통은 6개월)이 아주 짧아지며 빠르게 하중을 줄 수 있는 임플란트로 개발되어 치료에 적용하고 있으며 빠르고 안정적인 치료를 원하는 환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갑작스런 외상이나 사고, 치과질환으로 치아를 잃은 환자들은 어쩔 수 없이 임플란트를 해야 된다.
하지만 임플란트 수술은 기본적으로 임플란트가 들어갈 부분의 잇몸을 열고 정확한 위치에 임플란트를 심고 잇몸을 다시 덮는 시술을 하는데 이때 인공치아를 임플란트와 연결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턱뼈에 들어간 임플란트가 뼈 조직에 붙기 위해서는 아래턱은 4개월, 위턱은 6개월 정도의 고정기간이 필요한 까닭이다.
이와 같은 단점을 개선한 것이 Q임플란트로 인공치아 뿌리와 헤드가 일체형으로 되어 있어서 한 번에 인공치아 뿌리와 헤드를 잇몸 뼈에 장착할 수 있다.
씹는 힘과 모양새가 자연치아와 가장 흡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또한 주변 치아를 손상시키지 않고 치아 이식이 가능하다는 점도 환자들의 선호 요인이다.
이로 인해 기존 임플란트 시술시 인공치아 뿌리가 잇몸 뼈에 완전히 정착된 뒤 헤드를 씌우는 데까지 기간을 단축시켜 보통 1~4주면 모든 치료가 끝난다.
또한 일체형이기 때문에 좋은 점은 무엇 보다 파절 위험이 적다는 것이다.
기존 임플란트는 부딪치거나 넘어지는 등의 충격에 의해 인공치아 뿌리와 인공치아가 분리될 수 있으므로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
특히 임플란트가 자리 잡는 기간 중인 6개월 간은 과격한 운동과 음식을 피해야 했다.
하지만 Q임플란트는 일체형으로 어지간한 충격으로는 손상되지 않는다.
때문에 바쁜 직장인이나 빠른 치료를 원하는 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유럽에서 가장 빨리 보급되고 있는 것이 Q 임플란트이다.
항상 자연치아(부모님이 주신)가 최고이며 자연 치아로 평생을 사는 것이 가장 행복한 일이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꼭 치아를 빼야 하는 일이 생겼다면 좋은 경험 많은 치과에서 빠른 시간에 최대의 진료가 될 수 있는 Q임플란트를 통해 상실된 치아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면 오복중의 하나인 소중한 치아를 다시 지켜내는 것과 다르지 않으리란 생각이 든다.
이준기 서울 프라임치과 원장 stevekwh@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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