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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신도시 개발’ 발표에 예정지 ‘아수라장’
[부동산] ‘신도시 개발’ 발표에 예정지 ‘아수라장’
  • 류양선 부동산분양신문
  • 승인 2006.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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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로 집값 해결하려는 정부 … 진행 중인 신도시만 모두 8곳 지난 10월23일 건설교통부 추병직 장관은 최근 집값 불안을 막기 위해 8·31대책과 3·30대책의 변함없는 추진과 함께 분당(594만평) 규모의 신규 신도시 1곳을 수도권에 건설해 주택공급 물량을 크게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개발 중인 수도권 신도시와 택지지구 중 1곳을 확대하는 방안을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협의 중이며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덧붙였다.
정부의 이 같은 계획은 그 동안 일관되게 추진해 온 수요 억제 중심의 부동산 정책을 공급 확대로 전환할 것임을 표명하는 것과 함께 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변화를 암시하는 것이어서 시장은 물론 정치권까지도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추병직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을 두고 시장은 물론 정치권까지도 논란에 휩싸여 있다.
야당은 물론 여당 내에서도 조율되지 않은 의견(?)에 지나지 않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않고 있다.
한편, 추장관의 신도시 추가 건설계획이 발표된 후 주택시장은 냉각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뜨거워지는 양상이다.
언론을 통해 추가 신도시가 인천 검단 지역으로 알려지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이 지역은 하룻밤 사이에 5천만원이 오르는 등 과열 양상이다.
심지어 신도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곳에서는 아파트 분양을 받기 위한 밤샘 줄서기가 다시 등장했고 10억원대를 넘는 용인권 고급아파트 분양이 조기에 마무리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특히 집값을 신도시로 해결하겠다는 것은 전근대적인 발상이라고 꼬집는다.
소위 ‘강남 대체’라는 이름 아래 개발된 판교 신도시는 집값 안정은커녕 오히려 분당의 집값을 100%나 견인한 상태고, 동탄 신도시 역시 수원, 화성, 오산 등지의 집값 상승과 수도권 광역화를 촉진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정부가 이달 중 수도권에 신도시 한 곳을 추가로 발표하기로 함에 따라 수도권 신도시가 현재 지정 개발 중인 것을 합쳐 종전 8개에서 총 9개로 늘어나게 됐다.
정부는 또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분당 규모의 신도시를 계속 공급키로 해 신도시 숫자는 앞으로도 점점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공급 확대 정책은 바람직하나 수도권이 온통 '신도시화' 되면서 땅값이 오르고, 투기가 극성을 부리는 등 시장이 지나치게 투기장화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내놓고 있다.
현재까지 건교부가 공식 지정해 개발이 진행 중인 수도권 신도시는 성남 판교(281만평), 화성 동탄(273만평), 김포(358만평), 파주(1·2단계 포함 284만평), 서울 송파(205만평), 수원 광교(341만평), 양주 옥정 회천(318만평), 평택 신도시(539만평) 등 8곳이다.
이들 신도시에는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총 34만8천세대의 주택이 들어서고 인구 96만명을 수용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로운 신도시가 추가로 발표되면 수도권에 지정 개발되는 신도시는 총 9개로 늘어난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체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일단 공급이 늘어남에 따라 장기적인 집값 안정에는 효과를 발휘할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신도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많은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
먼저 신도시 공급정책을 물량 확대에 치중하다보면 수요층이 취약한 수도권 외곽은 미분양이 발생하는 등 부작용이 뒤따를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또한 신도시 개발 분위기에 편승, 땅값이나 신도시 개발 외곽지역의 주택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곧 토지 보상에 따른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상승을 불러올 것이라는 것이다.
건교부 추 장관의 발언에서 촉발된 정부의 신도시 추가 개발계획. 정치권은 이에 대한 진의 논쟁이 뜨거운 상황이다.
그러나 정작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의도가 정확히 어떤 것인가에 대한 논란보다는 의도했든 하지 않았든 신도시 후보지는 물론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달궈지고 있는 상황이다.
분양포커스◆ 중앙하이츠빌 3단지, 춘천 퇴계동 329세대중앙건설은 강원 춘천시 퇴계동에서 중앙하이츠빌 3단지를 분양하고 있다. 33평형 120세대, 38평형 209세대 등 총 329세대인 이 아파트는 인근에 1, 2단지와 함께 1,100여세대의 대단지 아파트촌을 이루고 있다. 중앙하이츠빌 3단지 33평형 회사보유분 일부 세대를 추가로 공급하고, 38평형은 마감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하이츠빌 3단지는 지하 900m 암반에서 개발한 온천 성분의 목욕수를 전가구에 공급, 평생 내집에서 온천 목욕을 즐길 수 있는 웰빙 아파트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 아파트는 최근 강화된 건축법규를 모두 적용해 층간 소음 방지재를 적용했고 광폭발코니가 적용되는 마지막 아파트로 30평형대를 개조할 경우 40평형대의 아파트로 확장할 수 있다. 중앙건설은 최근 고객 사은행사로 1, 2층 계약세대에 발코니 확장과 샤시를 무료로 시공해주는 행사를 하고 있다. 발코니 확장 비용으로 내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아파트는 계약금 5%에 중도금 60% 이자후불제다. 문의 033)261-3700◆상도동 동원베네스트 퍼블리시티 162세대 동원시스템즈/건설이,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동원베네스트 분양을 실시한다. 총 162세대 32~33평형의 최근 인기 급상승 중인 중소평형으로 구성되었으며, 구조 또한 고급아파트 이미지를 부각시킨 타워형으로 선보인다. 상도동은 이미 서울 시내 아파트구입을 희망하던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각광을 받아오던 지역이다. 실제 투자가치로도 매우 유망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한 몫 하고 있다. 서울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출퇴근하는 강남과 여의도의 동시생활권이 가능한 제 2의 강남이라는 입지적 특색이 주된 이유다. 또한, 서울시의 대표적인 정책 중 하나인 뉴타운 사업의 영향도 막대하다. 생활편의시설도 완벽히 갖춰져 있다. 가까이에 롯데백화점과 뉴타운 내에 위치한 아이리스백화점 및 아울렛이 있고, 재래시장인 영도시장도 인접해 있다. 또, 상도초등학교와 신상도초등학교 및 장승중학교, 영등포고교, 중앙대, 숭실대 등 우수학군이 밀집된 지역으로 자녀교육도 문제없다. 문의 02)825-3085 ◆대구 칠곡 대림 e-편한세상 608세대 대림산업(주)는 대구 북구 읍내동 495-3번지 일대에 칠곡 e-편한세상 아파트 608세대를 공급한다. 지하2층에서 지상 19층 8개동으로 지어지며, 33평형 285세대, 49평형 230세대, 56평형 93세대 등 총 608세대의 중대형평형 대단지로 구성된다. 칠곡 e-편한세상은 칠곡지역내 처음으로 분양되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로서 대림산업(주)의 시공능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의 아파트와는 차별화된 고급단지로 개발된다. 지역내 공급이 희소하였던 40평형대이상 대형평형이 전체세대수의 50%이상을 차지하여 중대형평형 공급이 부족했던 칠곡 지역 내 랜드마크적 고품격 아파트단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구지하철 3호선(북구 칠곡∼수성구 범물 23.5㎞)은 2008년 말 공사에 들어가 2019년 개통키로 확정됨에 따라 역세권 아파트로서의 수혜도 기대된다. 중앙고속도로 칠곡IC가 인접해 구미, 안동 및 대구도심으로 진출입이 용이하고, 국우터널과 매천대교, 제2팔달교 등 도합 7개의 다리가 놓여 대구 도심으로의 접근이 매우 편리하다. 입주는 2009년 1월 예정이다. 문의 053)313-6100◆영종도 GS 자이 1022세대GS건설은 인천시 중구 운남동 688번지 일원에 영종자이를 분양한다. 영종자이는 경제자유구역인 영종지구 내 운남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에 진행되는 친환경 웰빙 주거 시설로서, 24,000여평 대지에 지하1층에서 지상24층 15개동 규모로 건립되며, ▲34평형 114세대, ▲39평형 239세대, ▲43평형 74세대, ▲45평형 209세대, ▲49평형 88세대, ▲59평형 292세대, ▲97평형 6세대, 총 1,022세대로 구성된다. 인천대교 개통(2009년 예정) 이후에는 인천공항까지 기존 인천공항고속도로에 비해 주행시간이 대폭 줄어들어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고, 인천국제공항고속국도 노선을 따라 건설되는 공항철도의 경우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구간은 내년 3월 개통을 앞두고 현재 시험 운행 중에 있으며, 전체 노선은 영종지구, 청라지구, 인천 구도심 북부를 가로지르면서 김포공항, 마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홍대입구, 공덕역 및 서울역까지 이어진다. 오는 2010년쯤 전체 노선이 완공되면 서울역에서 인천공항 간 이동 시간이 불과 40분으로 단축될 예정이다. 문의 032)851-7100
류양선 부동산분양신문 편집인 RINFO@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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