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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Ⅳ] 펀드·부동산 분산 투자 ‘바람직’ ②
[커버스토리 Ⅳ] 펀드·부동산 분산 투자 ‘바람직’ ②
  • 김은정 신한은행 PB지원실
  • 승인 2006.11.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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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자] 최근 각 금융기관이 PB 고객을 위한 해외투자 자문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고, 지난 10월 9일 북핵 실험 이후 한 동안 주춤하던 해외펀드에 대한 투자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해외투자는 고수익 추구보다는 위험 분산 차원으로 국내에만 집중된 투자자산을 해외에 투자하는 분산투자를 목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먼저 해외투자 유형을 살펴보자. 국내에서 해외투자를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해외펀드에 투자하는 것이다.
해외펀드는 국내 혹은 해외의 유수한 운용사들이 전세계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고 있어 상품의 종류도 다양하다.
이 때문에 해외펀드의 분산투자만으로도 전세계에 투자하면서 리스크까지 관리가 가능하다.
세계적으로 우수한 투자 전문가가 투자하므로 개인이 세계의 정치, 경제 및 사회 전반에 관한 정보를 수집/판단하는 수고를 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투자지역만 잘 선택해도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데, 그 대표주자가 중국에 투자하는 펀드로 50%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해외 부동산 투자 ‘인기’ 최근 관심이 집중 되고 있는 것이 바로 해외 부동산 투자인데 지난 5월부터 정부의 동북아 금융허브 육성 계획에 따른 방침의 하나로 개인들의 주거용 해외주택에 대한 한도가 전면 자유화돼 투자 한도가 크게 완화됐다.
한 명당 100만달러, 부부는 200만달러까지 해외 부동산 취득을 허용했다.
게다가 북핵 실험에 따른 지정학적 위험이 또다시 대두되면서 환율 하락과 거품으로 잠시 주춤했던 해외 부동산 투자가 다시 탄력이 붙어 거액 자산가에게 새로운 대안 투자처로 등장, 미국, 중국, 동남아 그리고 중동 지역에 대한 투자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여기에 해외투자는 하고 싶으나 부동산을 투자하기엔 종잣돈이 부족하고,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하기엔 변동성이 크다는 이유로 투자를 꺼려하는 투자자에게 관심이 집중된 것이 해외 부동산 펀드다.
해외 부동산 펀드란 세계의 부동산 리츠(REITs)에 투자하고 우량 부동산의 임대수익 등을 통해 안정적인 배당수익과 가치상승에 따른 자본수익으로 수익을 발생시키는 구조의 펀드로 비교적 안정적이면서 수익률도 높은 편이다.
최근 SK증권이 판매한 '한화-LaSalle Global REITs 재간접투자신탁1호'은 설정일인 3월 이후 10월 중순까지 18.5%의 누적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면 해외 투자 시 유의사항은 어떤 것이 있을까. 먼저 해외펀드 투자의 경우를 보자. 해외펀드 투자는 국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정학적 혹은 정치적 위험을 낮추고, 전세계 및 다양한 투자 대상에 투자하여 고수익을 기대한다.
이 때문에 자산의 포트폴리오에 꼭 편입해야 할 투자처로 꼽힌다.
그러나 투자지역이 국내가 아닌 세계이기 때문에 예측할 수 없는 위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펀드 특징에 대해 잘 알고 투자해야 한다.
ⓒEconomy21
특히 지금처럼 환율이 불안정하여 달러화의 경우 950대 엔화는 700원대로 하락한 경우 해당 통화로 투자한 펀드가 10% 이상 고수익률이 났다고 해도 환차손으로 인해 실제 내가 받는 수익률은 펀드수익률보다 낮을 수 있다.
따라서 외화로 투자한 경우 선물환 헤지를 해 두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해외 부동산의 경우, 글로벌시대로 우물 안의 국내 투자자보다는 국제적인 투자자가 되는 것이 미래의 바람직한 투자자의 모습이다.
그러나 해외 부동산 투자는 투자 전망도 어렵고 여기에 환율이나 세금 문제 등의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투자하기 전에 수익성보다는 위험성을 먼저 체크 해 봐야 한다.
먼저 해외 부동산 취득이 거주 목적이 아닌 투자 목적이라면 환율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현지 부동산에 대한 투자 정보 취득이 어렵다는 것이다.
일반인에겐 부동산 선정이나 전망이 어려운 일이고, 세금 문제도 복잡하다.
가급적 공신력 있는 해외 부동산 전문 국내 중개법인이나 일정 규모 이상인 해외 현지 중개법인을 통해 부동산을 구입하는 게 안전하다.
또 언어의 차이로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계약서를 작성하기 전에 계약내용에 대해 변호사로부터 충분히 설명을 들은 후 계약서에 사인해야 분쟁을 방지 할 수 있다.
해외 부동산 펀드 역시 모든 투자와 마찬가지로 투자 위험을 분산하는 차원에서 여유자금으로 투자해야 한다.
투자 대상이 전 세계의 부동산으로 투자 지역이 다양하기 때문에 세계 부동산 경기가 급락한다면 그 수익도 하락하기 때문이다.
자산 50% 미만의 분산 투자를 해외 부동산 펀드 역시 모든 투자와 마찬가지로 투자 위험을 부난하는 차원에서 여유자금으로 투자해야 한다.
투자 대상이 전 세계의 부동산으로 투자 지역이 다양하기 때문에 세계 부동산 경이가 급락한다면 그 수익도 하락하기 떄문이다.
이를 종합해 해외투자 전략을 정리해 보면 우선은 투자 자산의 50% 미만을 분산 투자하라는 것이다.
아무리 고수익이 보장된다고 해도 해외투자의 경우 예기치 못한 위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의 50% 이내만 투자해야 한다.
또 해외투자는 국내가 아닌 해외에 또 국내에 없는 투자상품이나 성장단계 다른 지역에 분산투자해 고수익을 추구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국내보다 위험이 높을 수 있기 때문에 장기투자가 가능한 자금을 투자하되 충동투자보다는 자신이 잘 알고 투자해야 한다.
펀드의 경우 쪼개기 분산투자가 필요하다.
투자국가나 투자통화 및 운용사 등을 달리해 분산투자하여 위험을 낮추도록 한다.
가령 중국펀드가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해서 봉쥬르차이나 펀드, 미래에셋 차이나디스커버리주식 및 피델리티 차이나 포커스펀드에 투자하는 것은 진정한 분산투자가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투자 성향에 따라 펀드를 선택해야 한다.
안정성향이 강하면 미국이나 유럽, 일본처럼 선진국에 투자하고 고수익을 추구 한다면 이머징마켓이나 브릭스지역, 중국처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투자하면 된다.
모르면 대표지역, 펀드에 투자하자. 국내의 경제지표 예상도 어려운데 해외까지 예측하기는 신의 영역이라 생각하고 투자 결정이 어렵다면 대표지역/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대표펀드의 경우 운용사가 특별히 신경을 쓰기 때문에 수익률이 좋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김은정 신한은행 PB지원실 재테크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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