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03-05 15:45 (금)
[레저 · 여행] 시몬, 너는 듣느냐 낙엽 밟는 소리를
[레저 · 여행] 시몬, 너는 듣느냐 낙엽 밟는 소리를
  • 김미선 인턴기자
  • 승인 2006.11.2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린이대공원에서 즐기는 막바지 단풍 … 일자산 허브공원도 갈만해 선선한 바람과 청명한 하늘의 가을이 너무 빨리 지나버려 안타깝다.
거리에는 벌써부터 두터운 점퍼에 목도리까지 한 사람들이 눈에 띈다.
하지만 아직 겨울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하고 가을이 끝났다고 말하기도 아쉽다.
가을의 끝은 어린이대공원에서 떠나보내기 아쉬운 가을의 마지막 끝자락, ‘단풍 클라이맥스’를 즐겨보자. 설악산, 지리산, 내장산 등 명산을 가지 않고도 그 운치를 100배 느낄 수 있다.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가능하다.
대단위의 면적에 가득한 단풍이 사람들을 끌어들인다.
게다가 지난 10월 4일부터는 무료 개장하여 더욱 인기다.
현재도 색색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데 사그라지기 직전의 ‘클라이맥스’상태다.
단풍뿐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도 가득하다.
그 중 생태연못이 눈에 띈다.
5만 1천 평의 면적에 갯버들, 이리연꽃 등 4만 3천여 종의 다양한 수생 및 습지식물이 자란다.
자연학습이 가능하고 옛 추억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게다가 옆쪽으로는 갈대밭이 있어 운치를 더한다.
공원 내에는 북한이 남침을 위해 팠던 땅굴을 똑같이 재현한 모형도 있다.
가뜩이나 핵문제로 시끄러운데 그들의 야욕이 섬뜩하게 다가온다.
실내 전시장으로는 ‘로봇전시장’이 있다.
해저탐사로봇, 화가로봇, 영화 속 로봇 등 다양한 로봇들이 전시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다.
내부전시장에는 다양한 로봇들이 전시되어 있고 주말에는 야외전시장에서 행사도 한다.
‘세계 곤충 체험전’도 갈만하다.
EBS에서 함께하는 행사에는 다양한 콘텐츠와 체험이 마련되어 있다.
곤충먹이 사슬관, 나비관, 장수풍뎅이· 사슴벌레관 등의 전시장이 있는데 독특한 곤충들이 방문객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또한 지점토로 만드는 곤충체험과 모래체험, 수중생물 잡아보기 등 다양한 이색체험은 시간가는 줄도 모르게 만든다.
△ 어린이 공원내 생태연못
이밖에도 동물원, 식물원 등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몇몇 유료 전시장 빼고는 모두가 무료로 즐길 수 있으니 이곳 주민들이 부러울 따름이다.
공원을 한 바퀴 돌고나면 허기가 진다.
이럴 때 대학교 앞을 십분 활용하자. 세종대를 바라보고 가장 왼쪽에 위치한 포장마차는 음식이 싸고 맛있다.
메뉴도 다양하다.
88년도부터 이곳에서 장사를 했다는 아줌마 인심이 장난이 아니다.
‘김밥+떡볶이+순대’ 세트가 2천원, 오돌뼈 3천원에 판매한다.
한 가족이 5천원이면 배가 터질 지경이다.
세종대 졸업생들도 이곳을 잊지 못하고 자주 찾는다.
일자산 꼭대기에서 즐기는 허브향기 서울시 강동구 길동 생태공원 맞은편 일자산 기슭에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허브(Herb)와 천문(天文)을 주제로 한 공원이 지난 9월 21일 개장했다.
일자산에서도 가장 전망이 좋은 곳에 120여종의 허브가 심어져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코를 찌르는 허브향기는 사람을 여유롭게 만든다.
게다가 밤에는 오색조명이 빛을 발한다.
바닥 곳곳에 282개의 오색 별자리 조명을 설치, 시시각각 변화무쌍한 별자리를 감상할 수 있게 했다.
바닥에 깔린 별자리 조명과 도시의 야경이 어우러진 모습은 이곳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하이라이트다.
관람은 24시간 가능하며 별자리 조명은 19:00부터 23:30분 사이에 볼 수 있다.
허브공원에서 길동사거리 방면으로 오다보면 ‘인정원’이라는 곳이 나온다.
웰빙 음식인 월남쌈과 우리식의 ‘고기’가 합쳐진 퓨전음식점이다.
월남쌈 1인분을 시키면 삼겹살, 쇠고기, 차돌박이가 함께 딸려 나온다.
나오는 야채와 과일이 풍성하고 베트남 특유의 향신료가 들어간 소스와 곁들이면 특히 맛있다.
월남쌈에 ‘쌀국수’도 포함. 가격은 월남쌈 1인분에 삼겹살-1만 3천원, 쇠고기-1만 5천원, 차돌박이-1만 8천원이다.
ⓒ Economy21
김미선 인턴기자 tjsd133@economy21.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