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6:14 (목)
[부동산] 강남은 내리막길 강북은 오르막길
[부동산] 강남은 내리막길 강북은 오르막길
  • 류양선 부동산분양신문 편집인
  • 승인 2007.04.3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동산 시장, 강남북간 양극화 조짐 … 용산 · 뚝섬 등 호재 모두 강북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주택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그 동안 주택가격 상승세를 견인했던 서울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는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동안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시가총액은 무려 1조원 이상, 강북권도 5천억원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건축 단지뿐만 아니라 일반 아파트 시장의 안정세도 더욱 뚜렷해졌다.
대출 규제, 분양가 상한제가 요인 정부의 부동산대책이 입법으로 그 실체를 드러내면서 그에 따른 효과로 분석된다.
또한 종합부동산세 부과일이 다가오면서 급매물도 시장에 나오고 있는 상황이어서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급매물이 쌓여도 뚜렷한 상승요인이 없기 때문에 거래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수십 년 간 계절상 봄철은 부동산 성수기에 해당했다.
그러나 올해 봄철은 부동산 성수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조용한 상황이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에 따르면 지난 2개월 동안 서울지역 평균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은 0.23%로 조사됐다.
그 동안 3, 4월은 이사철과 결혼시즌을 맞아 수요가 많아 거래량 증가와 함께 집값이 2~3%씩 올랐던 예년과 비교하면 변동이 극히 적은 수준. 특히 이 기간 중 집값이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양천구로 한 달여간 0.89% 하락했다.
양천구의 주택가격이 많이 떨어진 데는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값 하락이 크게 작용했다.
현재 신시가지 1단지 35평형은 한 달여 전보다 6~7천만원가량 떨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동안 명문학군의 영향으로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히 오른 상황에서 최근에 늘어나는 급매물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강동구와 송파구도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큰 지역으로 분석됐다.
각각 0.84%, 0.76% 하락했다.
강남구도 0.67%, 서초구 0.23%의 변동률을 기록, 강남권 4개구의 집값 하락이 서울 지역의 집값 조정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서울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도봉구와 서대문구로 각각 1.2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동대문구(1.21%),구로구(0.94%), 강북구(0.86%), 용산구(0.78%) 등 강북권 지역은 예년과 큰 차이 없이 봄 이사철 기간 집값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서울지역이 전반적인 부동산 가격 조정기에 들어서면서 거래도 활발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개발 호재를 안고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는 곳도 있다.
특히 그 동안 강남지역과 양천구 지역을 중심으로 치솟던 부동산 시장이 정부 대책 등의 여파로 주춤하는 사이 강북지역이 서울지역의 부동산 핵으로 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용산, 뚝섬, 마곡, 상암지구 등이 올해 서울에서 가장 유망한 지역으로 꼽히는 대표적 지역. 용산은 2001년 서울시가 용산 부도심을 국제 업무타운과 주거 중심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한남 뉴타운, 철도청 기지창 개발 등 개발 호재가 연이어 나오고 있고, 최근 미군기지 전체를 민족공원으로 조성키로 확정하면서 더욱 달아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뚝섬은 서울시가 발표한 유턴 프로젝트의 한 축을 이루는 곳으로 고층 주거단지와 복합문화타운, 도시형 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마곡지구는 2031년까지 강서구 마곡동과 가양동 일대 101만여 평에 연구개발 용지 및 국제업무단지 등이 들어서 차세대 성장산업의 거점으로 육성된다.
상암지구는 부도심 개발 계획에 따라 디지털 미디어산업기지와 주거단지를 갖춘 복합 신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특히 산재해 있는 공원 면적이 여의도에 5배에 달해 녹지 프리미엄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아무튼 현재의 서울의 부동산 시장은 일단 하락세의 기운을 받은 것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일반 서민들이 피부로 느끼기에는 여전히 먼 나라(?) 이야기로 들릴 수 있겠지만 서울의 전통적인 부동산 강성지역(강남권과 양천구)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부동산 재테크에 나서려면 강북권의 호재지역을 눈 여겨 보도록 하자. 전통적인 부동산 강성지역은 일단 제쳐두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는 말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당분간 주택가격이 오를 만한 요인이 거의 없다.
다주택자들은 오는 6월 1일 기준으로 부과되는 종부세가 부담이다.
주택 담보대출 규제도 계속 이어진다.
여기에 오는 9월부터 분양가 상한제와 청약가점제가 실시되면 집값 하락 압력은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우리 부동산 시장에 투기심리가 여전히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부동산 광풍은 언제든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당장 최근 경이적인 청약 경쟁률을 보인 송도 오피스텔이 그 예다.
또 다음 달부터 삼성그룹 본사를 비롯해 계열사 입주를 앞둔 서초동 일대 소위 삼성타운 지역도 심상치 않은 분위기다.
오는 6월 분당급 신도시 발표도 부동산 시장 불안요인이다.
신도시 발표 이후 토지보상금만 5조원이 풀린다.
또 정부의 혁신도시 사업으로 4조원, 기존 신도시 확장을 위한 보상비 3조원 등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어떤 식으로든 이 돈이 다시 부동산으로 떠돌 가능성이 높다.
오는 12월 열리는 대선도 주택시장 안정의 걸림돌이다.
대선 주자들마다 규제 완화 공약을 내놓을 경우 시장의 상승 기대감이 다시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류양선 부동산분양신문 편집인 RINFO@paran.com
분양포커스■ 인천 학익동 엑슬루타워풍림산업은 초고층 아파트 브랜드 엑슬루타워의 개발을 마무리하고, 5월 경 인천 학익동에 첫 선을 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현학익지구 엑슬루타워는 일반 아파트로는 국내 최고층인 53층으로, 총 4개동 707세대 규모로 25평에서 91평까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되며, 9%대의 낮은 건폐율, 46%가 넘는 단지 내 녹지율로 인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인천 주거문화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풍림산업은 특히, 국내외 정상급 디자이너의 공간설계와 건축철학이 담긴 공간으로 집과 사람이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 트렌드를 제공하며, 글로벌한 단지환경과 차별화된 명품 인테리어로 입주자의 자부심을 높여 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문의 032)818-0000■ 동탄 신도시 위버폴리스 풍성주택이 동탄 신도시 내에 주상복합 아파트 위버폴리스를 공급한다. 위버폴리스는 동탄 신도시 중심 상업지구 내에 중심부인 메타폴리스 인근에 위치한다. 이 때문에 상업시설 및 편의시설 이용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메타폴리스를 비롯한 사업지 인근 주상복합과 주상복합타운을 형성, 시범단지-중심상업지구-메타폴리스로 이어지는 동탄 신도시 중심축으로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위버폴리스는 외벽 커튼월 시공과 더불어 동간 스카이브리지를 설치 국내에서 보기 드문 독특한 외관과 하늘정원, 옥상공원 등을 마련, 법정녹지율을 초과하는 19.90%의 친환경 설계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위버폴리스는 아파트 46평형 198세대와, 오피스텔 중대형 평형 50세대 총 248세대와 지상1~2층의 로드숍 개념의 도로 대면형 상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입주 직후 전매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문의 031)373-7110 ■ 천안 용곡동 일봉산 우림필유 우림건설은 충남 천안 용곡동 464-6외 39필지에 배산임수형 아파트인 일봉산 우림필유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일봉산 우림필유는 지하 1층, 지상 18층 8개동 규모로, 35평형(323세대), 46평형(137세대), 58평형(22세대), 66평형(12세대), 79평형(5세대) 총 499세대를 선보인다. 분양조건은 계약금 10%이며, 중도금 40%는 대출해준다. 일봉산 우림필유는 수도권 경전철 연장 수혜가 예상되는 동시에 각종 생활편의시설, 교통, 행정, 교육시설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는 천안시 최고의 신흥 주거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일봉산 우림필유가 들어서는 용곡동은 대단지 아파트가 잇따라 공급될 예정으로 향후 대규모 개발이 완료될 경우, 기존 주거지역을 대체하는 천안의 새로운 주거, 생활 중심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일봉산 우림필유는 남저북고형 대지를 단지계획의 장점으로 살려서 각 동마다 전면 데크를 설치하여 1층 세대의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확보하고 있다. 문의 041)578-2222■ 이천 장호원 코아루한국토지신탁이 이천시 장호원읍 진암리 17-22번지 일대에 코아루 아파트 369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천 장호원 코아루가 들어서는 지역은 2009년 완공 예정인 장호원 지방산업단지와 2012년 완공 예정인 감곡지방산업단지, 햇사레 농산물 유통파크, 햇사레 레포츠타운 등 장호원 육성사업이 예정된 지구다. 장호원 코아루는 3번, 42번, 38번 국도와 중부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등이 인접하여 편리하다. 문의 031)642-950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