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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 피플] “새로운 서비스 ‘비즈링’에 주력할 터”
[이코노 피플] “새로운 서비스 ‘비즈링’에 주력할 터”
  • 김원기 기자
  • 승인 2007.06.0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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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새얀아이엔씨 대표 “새로운 개념의 모바일 마케팅 서비스인 ‘비즈링’ 사업에 회사의 역량을 모으고 있습니다.
” 정보통신(IT) 업체인 새얀아이엔씨의 김도형(40) 대표는 “IT 붐이 한창이던 지난 2000년 5월 사업을 시작해 그 동안 숱한 희비를 거쳤는데, 이제 성장의 본 궤도에 진입한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새얀아이엔씨가 지난 달부터 대명 등 일부 기업에 본격 공급하고 있는 ‘비즈링’은 특정기업의 고객이나 거래처 등에서 임직원에게 휴대폰 전화를 걸면 일반 통화연결음(또는 개인 컬러링)대신 기업의 광고멘트, CM 등 홍보 목적으로 제작된 음원인 ‘홍보링’을 들려주는 모바일 통화연결음이다.
김 대표는 “일반 기업의 영업직 사원은 하루 평균 20~30통의 전화를 받는데, 이 때 상대방의 마음을 즐겁고 편안하게 하는 ‘홍보링’에 대한 홍보 효과가 매우 높아 수요자인 기업의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새얀아이엔씨는 신규 사업인 기업홍보용 모바일 통화연결음 공급 사업 이외에 기업을 대상으로 한 ‘가족넷’ 사업과 시스템통합(SI) 사업에서 상당한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 대표는 “친가족 경영이 기업의 고성과와 직결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런 덕분에 종업원과 그 가족에게 가구당 40만원대의 유료 인터넷 서비스 50여 가지(음악, 영화, 어학교육, 벨소리 등)를 1만원 정도의 회사 부담으로 공급하는 가족넷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 노틸러스 효성 등에 공급되는 ‘가족넷’ 사업의 확장은 실수요자라 할 수 있는 기업의 종업원과 그 가족의 호응도가 매우 높기 때문이라고 김 대표는 덧붙였다.
실제로 현대모비스의 가족넷 이용자는 하루 평균 3천명에 달한다.
종업원과 그 가족 수가 8700명인 점에 견줘 이 인터넷 사이트에 대한 인기도를 충분히 짐작해 볼 수 있다.
기족넷은 종업원 가족이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회사에 부정적인 내용의 글보다는 정감 있고 힘이 나는 글이 많이 오르는 것이 특징이다.
부모의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올리는 자녀들의 글이 적잖게 게시되고 있는데 이는 보는 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
“즐겁게 살자는 인생철학을 갖고 있습니다.
가족넷을 통해 기업과 종업원, 기업과 종업원 가족이 하나로 뭉쳐지고 있음을 확인할 때 그 즐거움은 정말 말로 형용하기 어렵습니다.
” 김 대표의 이런 인생철학은 회사 경영 방침에도 직결되고 있다.
“물론 예외가 없는 것은 아니나 주5일 근무제를 철저하게 고수하고 있습니다.
또 밤샘 작업은 안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직원이 즐거워야 기업도 성장한다는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 ‘IT기술 개발을 하는 IT전사들은 밤샘작업을 당연시한다’는 일반 인식과 다르다.
또‘IT맨들은 연봉과 근무조건을 쫓아 철새처럼 직장을 옮긴다’는 일반인 생각과 이 회사 실정은 다르다.
“직원들의 근속년수는 다른 기업에 비해 월등히 긴 편입니다.
특히 팀장급 3명은 모두 창업 맴버라는 점에서 큰 자긍심을 갖고 있습니다.
” 한양대 전산학과를 졸업하고 대기업에서 6년 정도 샐러리맨 경험을 한 김 대표는 “IT업체는 ‘9년 고생해 1년 뜬다’는 말이 있다”며 “지난 7년간 직원들과 함께 열정을 다 바쳤으니 이제 뜰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고 환하게 웃었다.
김원기 기자 hikwk@econom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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