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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내 집 마련하려면 ‘생각’을 바꿔라
[부동산]내 집 마련하려면 ‘생각’을 바꿔라
  • 류양선 부동산분양신문 편집인
  • 승인 2007.06.1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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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보 귀 기울이고 기회 오면 잡아야 … 대출에 대한 두려움도 벗자 해피트리로 유명한 신일건설이 최종 부도 처리됐다.
대선 후보로 유력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차명 부동산 투기 혐의를 받고 있다.
9월에는 분양가 상한제와 청약가점제가 시행된다.
서민들 담보대출 받기는 더 어려워진다.
동탄2차 신도시 발표 이후 서울 강남의 집값은 다시 치솟기 시작한다.
강남북 아파트 가격 폭은 최근 들어 다시 벌어지고 있다 등등. 최근 언론지상을 장식하고 있는 부동산 뉴스의 내용들이다.
대다수 소위 서민들이라는 월급쟁이들은 이 같은 뉴스가 어떻게 다가올까. 참여정부는 부동산 가격이 치솟을 때 마다 강력한(?)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면서 집값 상승은 더 이상 없다고 했다.
또한 불과 한 달 전 강남권 아파트 가격이 조정기에 들어서자 집값 하락이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30% 이상 떨어질 것이라 호언장담했다.
그 뿐인가. 신도시를 개발해 아파트 공급을 확대하면서 반값 아파트를 공급하겠다고도 했다.
지난 10년간 아파트 값 2.57배 상승 그러나 결과는 어떨까. 정부의 말을 믿으며 내 집 마련을 착실하게(?) 준비했던 수많은 서민들은 천정부지로 치솟는 아파트 값에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지난 10년 간 도시 근로자의 가구당 소득과 아파트 가격 상승을 비교해 보면 더욱 극명해진다.
지난 10년 간 도시 근로자의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은 1.5배 늘어났지만 아파트 값은 무려 2.57배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문제는 상황이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아파트값 상승률이 소득 수준 상승률을 갈수록 크게 웃돌면서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통계청과 국민은행, 부동산정보제공업체의 자료를 토대로 지난 1997년~2006년 도시 근로자의 가구당 월평균 소득 추이와 서울의 32평형 아파트 값 상승률을 비교해 본 결과에 따르면, 지난 1997년 가구당 월 소득은 평균 228만원(연2700만원)으로, 당시 서울의 32평형 아파트 값은 2억원 정도로 평당 630여만원이었다.
당시 아파트 값은 연봉 2700만원의 7.4배로 월급을 모두 모아 집을 사려면 7년이 걸렸던 셈. 그러나 2006년 현재 가구당 소득은 344만원으로 10년 전보다 1.5배 상승한데 반해, 서울의 32평형 아파트 값은 5억2천여만원으로 10년 만에 2.57배나 높아졌다.
아파트 값 상승률이 소득 상승률을 두 배 정도 앞선 것이다.
이에 따라 월급만으로 서울의 32평형 아파트를 사려면, 약 13년이 걸린다는 계산이 나온다.
2006년 기준 아파트 값은 연봉(4100여만원)의 12.7배를 차지, 내 집 마련에 걸리는 시간이 두 배 늘어난 것이다.
서울의 32평형 아파트 평당 가격은 1997년 637만원에 불과했지만, 2003년 1077만원으로 평당 1천만원대를 넘어섰다.
이후 집값은 가파르게 상승해, 2006년 평당 1629만원에 이어 올해는 6월 기준 173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05년과 2006년 사이에 아파트 값이 폭등, 지난 2005년 3억7324만원(평당 1166만원)에서 2006년 5억2128만원(평당 1629만원)으로, 약 40% 가량 상승했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가구당 월 소득은 325만837원에서 344만3399원으로, 약 0.5% 상승에 그쳤다.
그렇다면 소위 유리지갑으로 불리는 월급쟁이들의 내 집 마련 꿈은 어떻게 이룰 수 있을까. 또한 연봉 4100만원(서울 도시근로자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사람들의 내 집 마련 꿈은 요원한 것인가. 소모성 지출 줄이고 목돈 마련을 그래서 대출을 껴서라도 빠른 시일 내에 내 집을 마련하는 것이 보다 현명하다는 자조 섞인 충고가 무게를 더해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마저도 쉬운 길이 아니다.
각종 대출 규제 정책에 묶여 대출받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정보에 귀를 기울이고 기회가 왔을 때 내 집을 마련할 것을 조언한다.
재테크 전문가들이 이야기하는 내 집을 마련하지 못하는 서민들의 유형을 한번쯤 되새겨보고 자신이 내 집을 마련하지 못한 경우라면 자신을 돌아보고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 하겠다.
△먼저 정부의 정책과 부동산 뉴스의 내용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고, 각종 버블과 폭락 등을 경고하는 메시지를 현실성 있게 믿는 경우가 많다.
△또한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적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상의 관심도 및 정보 수집 능력이 떨어진다.
△부동산보다는 수익률이 높은 저축이나 보험 및 수익성 연금 등을 선호하고 △수입에 비해 지나치게 대출을 두려워하여 대출을 활용하지 못하고, 빚을 지기를 싫어하며 △유망지역보다는 소외 지역에 거주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 부동산 상승에 둔감한 편이다.
△또 부동산과 관련한 일체의 지식과 정보 행위에 대하여 부정적인 관념이 강하며 △내 집 마련을 철저하게 주거 목적으로 생각하며, 발상의 전환이 자유롭지 못하다.
이외에도 △아파트 값이 떨어지기를 기다리지만 막상 떨어지면 폭락에 대한 두려움으로 매수를 주저하고 △오른 아파트보다는 오르지 않은 아파트가 투자 가치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매수한다.
△청약에 있어서도 최고 투자처만 골라서 청약 신청을 하기 때문에 당첨 가능성이 지극히 낮고, 무엇보다도 △직장 생활 등의 이유로 발품을 팔 기회가 적다.
그렇다면 어떻게 발상의 전환을 해야 내 집 마련을 앞당길 수 있을까. 몇 가지 조언들을 모아본다.
전문가들은 먼저 △자동차 등의 소모성 지출은 모두 줄이고, 최소한의 내 집 마련을 위한 목돈을 모아야 할 것이며,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자주 들러서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과 희망을 마음속에 새기고, △부동산 사이트나 부동산 중개업소, 현장 등에 수시로 들러 많은 정보를 얻는 것 등을 주문한다.
류양선 부동산분양신문 편집인 RINFO@paran.com

분양포커스

■ 일산2·행신2택지개발지구, 중흥S-클래스 타운하우스 중흥종합건설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2택지개발지구 및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2택지개발지구에 일산지역 최초의 타운하우스 51형 94세대와 46형 60세대를 공급한다.
기존 연립주택 또는 연립형 타운하우스의 단점인 조밀성을 과감히 벗어나, 법정거리보다 최대 5.8배에 달하는 최대동간거리 80m를 확보하여 개방감과 프라이버시를 극대화한 단지설계를 적용한다.
지상에 차가 없는 100% 공원형 타운하우스, 최고급 주거단지에 어울리는 선큰형 커뮤니티센터, 지하멀티룸 또는 다락방 제공 등을 통해 대단지아파트의 편의성과 단독주택의 쾌적성과 프라이버시를 강조하는 설계로 공급한다.
또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알려지고 있다.
문의 1588-6761 ■ 중랑구 면목동, 유진 마젤란21 중랑구 면목동 1507번지에 유진기업의 마젤란21이 잔여세대에 대해 선착순 분양 중에 있다.
인근에 위치한 중앙선 복선전철역의 환승역인 신상봉역(망우복합역사)이 상업 문화시설로 개발돼 2009년에 완공예정이다.
용마터널이 내년에 완공되고 이어서 암사대교와 겸재교가 개통되면 교통환경도 크게 개선된다.
이렇게 되면 마젤란21은 강남 및 도심권 진입이 20분 내에 가능해진다.
또한 인근에 편의시설로 이마트, 홈에버, 코스트코 등이 위치해 있어 편리하다.
분양가는 평당 986~1050만원 선으로 알려졌으며, 계약금 5%로 계약이 가능하고, 중도금 60%가 대출 가능해 자금 부담이 비교적 적은 것도 장점이다.
문의 02)436-3200 ■ 화성 동탄신도시, 서해그랑블 서해건설이 화성시 동탄신도시 15-2, 18-4, 23-6 블럭 3개블럭 중심상업지역내에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서해그랑블은 지하5층~지상36층 규모의 2개동(15-2, 23-6블럭)과 지하4층~지상19층 1개동(18-4블럭) 총 3개동으로 아파트 220세대, 오피스텔 113실 규모다.
동탄신도시는 기존 계획면적이 278만평으로 이 중 공원이 66만평으로 24.3%가 공원으로 꾸며지는 친환경도시다.
특히 반석산공원, 중심센트럴파크 40km의 자전거전용도로 등이 조성되어 도심과 환경을 잘 어우르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문의 031)206-8877 ■ 인천 송도동, 송도자이하버뷰 GS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20, 21블럭에 34~113평형 1,069세대 송도자이하버뷰를 공급한다.
송도자이하버뷰는 2만여평 대지에 지하2층~지상 41층 17개동 규모로, 34~113평형까지 총 1,069세대로 구성됐다.
송도자이하버뷰는 국제업무단지 내에 위치하여 센트럴파크, 국제학교/병원, 대규모 리테일몰, 생태관, 골프장, 박물관, 호텔 및 컨벤션센터 등의 계획으로 국제적인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아파트용지로부터 남측에 센트럴파크가 인접하게 되어 환경적 프리미엄도 우수하다.
문의 160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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