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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창업시장에 부는 ‘女풍당당’ 바람
[창업]창업시장에 부는 ‘女풍당당’ 바람
  • 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소
  • 승인 2007.06.2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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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취업보다 창업 선택 늘어 … 주점, 배달업종에서 두각 창업계에 ‘여풍’이 거세다.
IMF 직후 급증하고 감소세를 보이던 여성창업자가 다시 늘기 시작한 것이다.
고용불안의 여파로 실업 가장이 증가해 생계형으로 창업전선에 나서는 여성창업자가 속출하고 있다.
또, 여기에 사회참여 욕구, 성취욕, 경제력에 대한 욕구 때문에 창업에 나서는 여성까지 가세해 여풍을 일으키고 있다.
임신, 출산, 육아 탓에 직장생활을 접은 주부들도 재취업보다는 창업을 선택하고 있다.
이에 여성창업은 맞벌이의 한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
청년실업이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일찌감치 창업에 뛰어드는 젊은 여성들도 늘고 있으며, 직장생활을 통해 창업자금을 마련한 ‘골드미스’가 창업을 선택, 성공한 케이스도 나타나고 있다.
패션, 잡화가 강세를 보이는 온라인 창업은 여성창업자가 남성창업자를 능가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오프라인 창업도 여성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교육, 판매, 서비스업종 등 여성창업이 활발했던 분야뿐만 아니라 외식업에서도 여성창업이 늘고 있다.
특히 체력적인 소모가 큰 주점, 배달업종에서도 여성창업자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프랜차이즈 시스템이 업그레이드를 거듭하면서 여성창업자의 창업 아이템 선택의 폭이 아주 넓어졌다”며 “어떤 아이템을 선택하느냐 보다는 어떻게 운영하느냐가 성패의 관건”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여성창업자는 꼭 성공하겠다는 의지가 부족해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며 “열정과 끈기를 갖고 매달릴 것”을 당부했다.
교육사업은 여성 전문분야 방문형 학습지사업은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해 주부들이 부업으로 많이 선택하는 업종이다.
‘이에스북’(www.esbook.co.kr)은 같은 내용의 영어, 한글 동화책과 영어 듣기자료를 통해 영어와 논술을 동시에 교육하는 영·유아 대상 학습 프로그램. 지사와 가맹점을 포함해 70여개가 오픈돼 있는데 이중 80%가 여성창업자다.
일산 풍동지점을 오픈한 김란시(39)씨는 일주일 만에 회원을 30명이나 모집했다.
회원 한 명당 김씨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7천원 정도. 김씨의 영업비결은 주부들과 자신의 체험을 나누는 것이다.
그는 초등학교 5학년인 자신의 자녀에게 5살 때부터 꾸준히 영어동화책을 읽어줬다.
그 결과 김씨의 자녀는 영어경시대회 상은 휩쓸고 다닌다.
자신이 경험한 학습효과이기에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 김씨의 말. 더구나 자신이 어렵게 교재를 구하고 비싼 가격에 구입했던 반면 ‘이에스북’은 월 2회 제공되는 영어, 한글 동화책 각 1권과 영어 CD가 가입비 1만원, 월 회비 2만원에 제공된다.
교재를 알리는 것만으로 뿌듯함을 느낀다는 김씨는 앞으로 지속적인 홍보로 매출을 상승시킬 계획이다.
부릉부릉~ 배달업종도 가뿐 배달업종은 발로 뛰는 업무가 많아 여성창업자들이 쉽사리 선택하지 못한다.
하지만 5년차 여성창업자 윤경순(42)씨는 유기농식품점을 운영해오다 갈비배달전문점(경복궁아침 구미지사, www.nhkm.co.kr)을 하나 더 오픈했다.
자영업 투잡스족이 된 것. 윤씨는 배후에 아파트단지를 둔 19평 가게에 ‘경복궁아침’ 구미지사를 개설했다.
갈비배달전문점은 조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때문에 선택했다.
가맹본사에서 진공포장해 제공하는 양념갈비를 배달해 주는 것이 윤씨의 업무다.
가정에서 만들어먹기 힘들고, 외식을 하자면 값이 비싼 양념갈비는 젊은 주부들에게 인기 만점. 혼자서 전화로 주문도 받고 직접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도 나간다.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홍보. “전단지를 배포하고, 시식행사를 하는 게 가끔 힘에 부치기도 하지만 그만큼 고객이 늘어 보람차다”고 윤씨는 말한다.
“자녀 사교육비를 보태려고 시작한 일이지만 일 매출이 50~60만원으로 꽤 쏠쏠하다”고 한다.
구이치킨, 바비큐립 등 다양한 메뉴를 갖춘 멀티 배달전문점 ‘리치리치’(www.irichrich.com)는 전체 매장의 25%가 여성창업자다.
여성창업자 오영숙씨는 63세의 실버창업자이기도 하다.
경기도 수지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월 평균 16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이중 순이익이 400~500만원 정도 된다.
8평 정도의 배달전문 매장이다.
오씨는 주로 주방을 맡고 있으며, 배달은 아들인 배준용(34)씨가 한다.
“창업한 후 아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져 좋다”는 오씨. “이 나이에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은데 내 일을 해 보람도 느끼고, 매출도 만족스러워 기쁘다”고 말한다.
주점도 여성창업자가 매출 높아 서울 선릉역 주변에서 크림생맥주전문점(플젠 선릉역점, www.plzen.co.kr)을 운영하는 문금자(58)씨는 주부창업자다.
그리고 20평 점포에서 일평균 매출 200만원을 올리는 성공주점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문씨가 창업에 나선 것은 남편이 운영하던 숙박업, 유흥업을 간접적으로 접하면서 직접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 어렵게 남편을 설득해 점포비 포함 총 2억원 정도를 들여 창업을 했다.
입지는 호프집과 식당이 많은 먹자골목. 그냥 생맥주가 아닌 거품이 부드러운 크림생맥주이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문씨는 남다른 매출의 비결로 감성마케팅을 꼽는다.
머무르는 시간이 긴 주점의 특성상 고객의 입장에서 최대한 배려해 편안하게 즐기다 갈 수 있게 한다는 것. 또한 고객이 몰리는 저녁 7시부터 밤 12시까지는 자리를 반드시 지키며 단골고객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
테마주점 ‘짱구야학교가자’(www.jjang9.co.kr)는 87개의 점포 중 37개점을 여성점주가 운영하고 있다.
가맹본부 측은 입지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여성창업자의 점포에서 매출이 높게 나오는 편이라고 말한다.
파주 금촌점을 운영하는 김소연(21)씨는 취업 대신 창업을 선택한 청년창업 사례다.
20평 매장에서 올리는 매출은 주중 70~80만원, 주말에는 100만원 이상으로 가맹점 평균 매출보다 20% 정도 높은 편이다.
총 1억6천만원의 창업자금은 아버지에게 빌린 것으로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아나가고 있다.
깔끔한 이미지가 좋아 PC방 창업을 고려했던 김씨는 창업비용이 맞지 않아 포기하고 주점을 선택했다.
워낙 음식 만들기를 좋아해 한식, 양식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했던 데다, 퓨전주점이 유망업종이라는 창업정보를 접하고 결정한 것. “처음에는 나이가 많은 직원이나 주사가 심한 고객을 대하는 것도 어려웠고, 무엇보다 영업시간이 늦게까지 이어지는 탓에 체력적으로 힘들었다”는 김씨. 지금은 또 다른 점포경영도 생각해보는 어엿한 성공 여성창업자다.
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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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스북

영어와 논술은 영·유아 교육시장의 핫이슈다.
올 초 교육부가 영어교육을 기존 초등학교 3학년에서 1, 2학년까지 확대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조기영어교육에 대한 관심이 증폭됐기 때문. 논술은 대학입시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 지 오래다.
모두 단기간에 실력을 쌓기 어려워 학부모 입장에서는 조기교육을 고려하게 된다.
현재 영·유아 교육시장에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들이 있다.
하지만 문제는 모호한 학습효과와 높은 비용. ‘이에스북(www.esbook.co.kr)’은 ‘영어-논술 통합 프로그램’을 개발해 두 가지를 한 번에 교육할 수 있는데다, 비용은 가입비 1만원, 월 회비 2만원으로 저렴해서 학부모 사이에서 단연 인기다.
교육에 관한 한 까다롭기로 소문난 강남권에서 붐을 일으켜 전국으로 확산됐다.
가맹사업도 날개를 달았다.
올 초 론칭, 6개월도 지나지 않아 지사는 70여개, 가맹점은 40여개를 오픈했다.
‘영어-논술 통합 프로그램’은 같은 그림과 내용의 영어 동화책과 한글 동화책을 번갈아 접함으로써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와 논술에 친숙해지도록 하는 것. 가족이 한글 동화책을 읽어주면서 한글과 상황을 익히고, 원어민 CD를 통해 발음을 들으면서 영어를 배운다.
‘이에스북’은 회원제 방문 학습법. 매달 영어 동화책, 한글 동화책 각 2권, 원어민 CD, 영어 애니메이션 비디오가 회원에게 제공된다.
동화책은 자체 연구소에 소속된 전문가들이 세계적인 작품을 엄선해 건강, 사회, 표현, 탐구, 수리, 논리 등 영역별로 국내 판권을 획득해 번역·출판하고 있다.
4세부터 10세까지 습득하는 한글 수준을 고려해 레벨은 총 5단계로 구성된다.
대여가 아닌 증정이어서 학부모들의 호응이 높다.
지사를 오픈하는데 드는 비용은 가맹비 포함해 모두 1500만원. 가맹점을 개설할 경우에는 500만원이면 가능하다.
지사는 구 단위, 가맹점은 동 단위로 개설된다.
가맹점의 주요 업무는 지역 내 회원 모집과 교재 발주 및 교재 공급. 한 달에 한 번 회원의 가정을 방문해 교재를 제공하고 학습법을 설명해준다.
가맹본사에서는 양질의 교재를 저렴한 가격에 독점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가맹점 수익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지사의 교재 마진율은 50%. 가맹 본사에서는 오픈 시 홍보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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