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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 & sad]김은지 기자의 한주간 Jo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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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지 기자
  • 승인 2007.06.2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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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지배구조 개선 잇따라 한국의 재계가 달라졌다.
SK에 이어 CJ, 두산, 한진중공업 등 기업 스스로가 기업지배구조 개선에 발 벗고 나서고 있는 것. 다음 달 1일 지주회사 전환을 앞둔 SK에 이어 CJ그룹도 9월 1일자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CJ그룹의 중추 회사인 CJ㈜는 회사를 지주회사(가칭 CJ주식회사)와 사업회사(가칭 CJ푸드)로 분할하기로 의결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05년 8월 기준 25개였던 국내 지주회사는 올해 4월 현재 38개로 빠르게 늘고 있다.
이 같은 배경에는 외환위기 이후 과거와 같은 지배구조로는 글로벌 경쟁에서 낙오될 수 있다는 국내 대기업의 위기의식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최태원 SK 회장은 그룹 사보 6월호에 “SK 그룹의 지주회사 전환은 선진 지배구조를 향한 변화의 첫발을 내딛는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기고했다.
그는 “SK가 좀 더 선진적인 지배구조와 경쟁력 있는 사업구조로 더 큰 행복을 만들어 더 많은 사람과 나누겠다”고 강조했다.
이제 한국 재벌에게도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나? 전화요금 줄여주는 인터넷 전화 ‘통신 공룡’ KT가 독점해온 가정용전화 시장에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지난 20일 LG데이콤이 기존 집 전화보다 값싼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인터넷 전화 서비스란 음성 전화망대신 인터넷망을 이용해 통화를 하는 것을 말한다.
LG데이콤의 인터넷 전화 서비스의 경우 시내외 구분 없이 3분당 38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20개국에 국제전화를 걸 경우 분당 50원이다.
KT의 집 전화 요금(시내통화 3분 39원, 시외통화는 261원)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
현재 집 전화시장은 KT가 2126만 가입 가구를 확보, 91.5%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엄두가 안 나서 전화를 못했던 타향민에겐 반가운 소식~ 신규 공모주 투자 '대박' 올 들어 증시 활황 덕에 신규 공모주들이 대부분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 5월 말 상장된 한라레벨은 불과 한 달여 만에 주가가 공모가 대비 3배 이상 급등하며 올해 상반기 최고 IPO(기업공개)주로 기록됐다.
한라레벨에 이어 오스템임플란트도 현 주가(4만5300원)가 공모가 (1만5천원)보다 202.0% 올라 상승률 2위를 차지했다.
지난 2월에 상장된 이트레이드 증권도 최고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공모가 대비 186.9% 상승했다.
신규 상장주가 잇따라 대박을 터뜨리면서 공모주 투자에 나선 개인투자가들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 생보사 사회공헌기금 올 286억 출연 생명보험사 사회공헌기금이 공익광고, 자살방지, 마이크로 인슈어런스(저소득층이 적은 보험료를 내고 중대 질병이나 사망 등에 대해 최소한의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보험)와 같은 23개 사업에 쓰인다.
올해 출연액은 286억3천만원으로 결정됐다.
삼성생명의 올해 출연액은 183억원으로 전체의 64%를 차지했으며 교보생명(62억원), 대한생명(9억8천만원), ING생명(6억7천만원), 푸르덴셜생명(6억원), 흥국생명(4억9천만원) 순이다.
뒷북치는 감이 없지 않지만 정신 못 차리는 것보단 낫네. 네이버, 사용자 편의 위해 광고 중단 다음 달 1일부터 국내 최대 인터넷 포털 네이버의 첫 화면에서 검색창 광고가 사라진다.
네이버 측은 “사용자들이 보기 싫어하고 검색의 객관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검색창 광고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는 포털이 지나치게 광고를 수주하는 바람에 검색의 질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수용한 조치로 해석된다.
네이버의 ‘검색창에 ~를 쳐보세요’라는 텍스트 광고는 4시간당 천만원에 육박하는 수익원으로 알려졌다.
이제라도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다니 다행이군. 그간 ‘광고 포털’ 에 충실했던 네이버의 변신이 일회성이 아니길. 포스코, 동남아서 '기세등등' "일본계 철강업체, 긴장해라." 동남아시아에 '포스코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포스코는 베트남에 대규모 철강샌산기지를 설립하는 한편 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에 있는 가공센터들을 거미줄처럼 연결짓는 대형 프로젝트도 강력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세계 최대 철강수입 시장인 동남아시아에 탄탄한 '판매·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제는 동남아시아를 꽉 잡았다고 자부하는 일본계 철강업체들도 포스코의 눈치를 살살 살펴야 할 판인 것 같은데, 일본 입장에선 '격세지감'이요, 포스코 입장에선 '기세등등' 아닐까. 김은지 기자 guruej@econom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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