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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웰빙 아파트 '타운하우스' 인기몰이
[부동산]웰빙 아파트 '타운하우스' 인기몰이
  • 류양선 부동산분양신문 편집인
  • 승인 2007.07.2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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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평면은 기본…집 지키는 '로봇'에 '지중열 시스템'까지 옵션 다양해져 지난 50여년 동안 우리의 전통적인 주거형태인 한옥에서 출발한 단독주택이 아파트에 주거 지존 자리를 내어주면서 전 국민의 절반 이상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경제가 발전하고 삶의 질이 중요해지면서 획일화되고 삭막한(?) 아파트에 대해 회의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수요를 간파하고, 전원주택이 한 동안 인기를 얻더니 이제는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고루 갖춘 타운하우스가 인기몰이 중. 그러나 이제는 아파트의 질적인 요소 역시 ‘화두’가 되고 있다.
따라서 아파트 역시 진화, 단독주택을 닮아가는 추세다.
평면과 기능에서도 다양화, 첨단화되고 있다.
단지 일부를 아주 낮은 층수로 설계하고 단독주택의 마당처럼 쓸 수 있는 테라스를 대폭 늘리는 경우도 있다.
충남 천안시 쌍용동에서 분양 예정인 ‘동일하이빌’의 전체 25개 동 가운데 4개동은 2층으로 건축된다.
이들 세대는 8.5평의 테라스(마당)를 갖게 된다.
이 뿐 아니라 다양한 평면과 타입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려는 시도도 있다.
‘동천동 삼성래미안’은 8개 평형이지만 58개의 타입으로 나눠진다.
한 평형당 7개 타입으로 세분화된다.
올 12월 분양예정인 부산 우동 ‘현대산업개발 주상복합’은 바다 조망권 등을 살려 100여 가지에 달하는 평면을 선보일 계획이다.
새로운 평면 가운데 ‘한 지붕 두 집’도 나온다.
GS건설은 서울 은평구 ‘수색자이’의 81평형 입구에 외부 정원을 만들어 왼쪽과 오른쪽에 두 세대가 완전히 분리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산업개발이 경남 마산시 신포동에 공급하는 ‘마산만 아이파크’ 68, 82평형도 이 같은 세대분리형으로 설계됐다.
기능도 첨단, 진화하는 아파트 동부건설은 최근 분양을 마친 ‘진접 동부센트레빌’에 단지 방범 로봇인 센트리를 개발해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센트리는 반경 50m 범위를 360도 회전하며 주변을 자동으로 감시하고 화면을 저장한다.
외부인의 침입을 감지하면 출동 경비업체에 자동 연락된다.
현대건설은 최근 아파트 출입은 물론 대중교통과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만능 키를 개발했다.
현대 측은 이 같은 기능에 더해 극장과 편의점 등에서 소액결제 서비스와 인터넷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주방에 컨버터블 벽체를 설치, 주부들의 관심을 모았다.
‘천안 백석 I'PARK’ 68평형에 적용된 컨버터블 벽체는 거실과 주방 사이에 위치, 손으로 끌기만 하면 공간 변화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손님을 초대해 음식을 준비할 때 발생하는 소리와 냄새 등을 거실에 있는 손님들로부터 감출 수 있어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너지 절약 등 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도 주거공간의 진화를 재촉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에어컨 실외기나 냉각탑이 없이도 여름에는 찬 공기를, 겨울에는 더운 공기를 공급할 수 있는 ‘지중열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 아파트 곳곳에 태양광을 이용한 조명, 난방장치, 빗물을 재활용해 청소나 분수대에 재사용하는 우수처리시스템, 하수를 재활용해 변기 등에 사용하는 ‘중수시스템’도 도입했다.
대림산업은 업계 최초로 아파트 단지 내에 태양광, 태양열 등의 신재생에너지 및 특수건축기법을 활용한 에너지 절약형 시스템을 개발, 아파트 단지에 적용키로 했다.
태양열 급탕 시스템의 경우 집열기를 통해서 태양에너지를 흡수해 건물 등에 필요한 온수를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대림산업은 또 건물 전체의 연간 냉난방 에너지 사용량이 제로에 가까운 ‘패시브하우스’도 일부 상용화했다.
이러한 아파트 진화에 대해, 삶의 질의 향상에 따른 수요자의 욕구 충족이라는 다소 원론적인 접근 외에도 9월부터 시행될 분양가상한제가 원인이라는 분석도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아파트의 진화에 장벽이 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대형 평형과 진화된 고급 아파트를 제도 시행 전에 공급해 소비자를 유혹(?)한다는 것. 리슈건축사무소 홍장의 대표는 “소비자들의 욕구는 이제 단순한 아파트로서는 풀리지 않을 것”이라며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아파트를 공급하려면, 기획과 설계에서부터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이해하고 앞서가야 한다”고 전망했다.
분양가상한제가 자칫 공급의 ‘양’적인 측면에서만 접근해 아파트의 ‘질’적인 측면의 발전을 저해한다면 당초 부동산 급등을 막으려는 취지와는 별개로 우리의 주거문화는 그 만큼 후퇴할 수밖에 없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류양선 부동산분양신문 편집인 RINFO@paran.com
부동산 포커스
■ 진주 초전동, 대우 푸르지오 대우건설은 경남혁신도시의 배후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는 진주 초전동에서 진주 초전 푸르지오를 분양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진주 초전 푸르지오는 지하 2층 ~ 지상 28층 아파트 9개동으로 구성되며, 110.08㎡ 240세대, 127.56㎡ 114세대, 151.99㎡ 148세대, 159.43㎡ 146세대, 191.79㎡ 164세대 등 총 812세대로 이루어져 있다.
분양가는 기준층 기준 전체 평균 ㎡당 224만원(평당 740만원)으로 알려졌다.
진주 초전 푸르지오가 들어서는 초전지구는 초전동 1342번지 일원 8만2천여평의 부지를 공동주택, 초등학교, 공원으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경남혁신도시의 배후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경남혁신도시는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국도33호선을 이용하여 주변 지역으로의 진출입이 용이하며, 주변 산업단지들과의 연계를 통해 서부경남지역의 중심지로 발돋움 할 예정으로 뛰어난 미래가치를 지니고 있다.
문의 055)755-4477 ■ 남양주시 진접읍, 남광토건 하우스토리 남광토건은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 56-1외 46필지 일대에 지하 1층, 지상 18~20층 12개동 639세대 규모로 건립되는 남양주 진접 하우스토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남양주 진접 하우스토리는 114.515m² 269세대, 114.571m² 19세대, 154.146m² 264세대, 188.702m² 82세대, 243.136m² 5세대로 총 5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남양주 진접 하우스토리가 들어서는 곳은 서울 시청까지 26㎞, 서울 동북부까지20㎞, 승용차로30분이면 서울로 진입 가능해 서울로의 출, 퇴근이 가능한 지역이다.
입주는 2010년 2월 예정. 문의 031)555-3400 ■ 양주시 고읍지구, 신도브래뉴 신도종합건설은 양주시 고읍택지지구 11블록에 양주 고읍 신도브래뉴를 분양한다.
총 14개동에 744세대 규모로 108.7㎡ 90세대, 109.7㎡ 303세대, 109.9㎡ 66세대, 163.4㎡ 95세대, 166.3㎡ 127세대, 197.3㎡ 60세대, 258.0㎡ 3세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단지는 대지면적 5만328㎡에 용적률 199%가 적용된다.
조경면적은 1만8158㎡로 전체면적의 36.3%로써 단연 돋보이는 쾌적성을 갖추었으며 주차대수는 1074대이다.
양주 고읍 신도브래뉴는 택지지구 내 일반분양 아파트 중 중대형면적으로 구성된 단일 블록으로는 최대 규모의 아파트이다.
문의 1588-0389 ■ 의정부 시청 인근, 아크라티움 신도종합건설이 의정부 시청 앞 부지에 경기북부에서 가장 높은 29층짜리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아크라티움(AKRATIUM) 84세대를 공급한다.
이 주상복합아파트는 높이 111m로 지상 9~29층에 중대형 평형 197.66㎡와 206.29㎡의 아파트로 구성된다.
8층에는 주민편의시설, 2~7층에는 업무시설, 1층에는 판매시설이 적용된다.
아파트에서 의정부시 전체와 도봉산, 수락산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전세대에 홈네트워크 시스템, 초고속정보통신(특등급 예비인증), 무인택배 시스템, 세대별 무선랜 등이 제공된다.
또 입주후 1년간 무료로 휘트니스클럽을 이용할 수 있고, 호텔식 발레주차 서비스도 제공된다.
문의 031)87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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