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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창업도 '연령'과 궁합이 맞아야 'OK'
[창업]창업도 '연령'과 궁합이 맞아야 'OK'
  • 이상헌 창업경영연구소장
  • 승인 2007.07.3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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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패턴 철저히 분석…트렌드 어울리는 업종 선택해야 퓨전치킨전문점 ‘치킨매니아’ 불광점의 김종훈(24) 씨는 지난해 군대를 제대한 후 곧바로 창업에 나섰다.
어머니 이희덕(49) 씨가 창업을 권유했기 때문. 이 씨는 조그만 상가에서 분식집을 운영하고 있었다.
불안정한 직장생활 보다는 장사를 배우는 게 낫다고 생각해 아들에게 함께 창업할 것을 제안했다.
아이템은 아들인 김 씨가 정했다.
치킨을 좋아했고, 꾸준한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해 치킨전문점으로 결정했다.
여러 브랜드를 살핀 후에 가격은 중간대이면서도 맛은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는 치킨매니아로 결정했다.
세계의 다양한 치킨요리를 선보이고 있다는 것도 김씨가 선택한 이유 중 하나다.
현재 김씨의 매장은 고객의 90% 이상이 단골고객일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같이 평생직장에 대한 개념이 사라지면서 창업이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20대 젊은층은 취업의 대안으로 창업을 선택하는 추세다.
50대 이상의 실버 계층은 자금력과 인맥을 통해 창업으로 인생 2막을 꿈꾼다.
그러나 창업 성공 확률은 20% 미만이다.
그만큼 충분한 사전 조사와 검토가 있어야만 성공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연령대에 관계없이 창업을 하기 전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는 것이 아이템과 업종 선택이다.
이를 위해 소비자의 소비 패턴을 분석할 줄 알아야 한다.
소비 트렌드에 어울리는 아이템과 업종 선택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20대 성공 창업 키워드, 웰빙과 퓨전 20대는 열정이 높고, 실패시 재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자신의 전공이나 직업과 관계없이 창업이 가능하다.
반면, 자금이나 인맥에는 어려움이 있다.
사회적 경험도 충분하지 못해 일방적인 평가에 의해 창업하면 어려움이 커진다.
따라서 철저한 사전 준비와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소자본으로 할 수 있는 아이템이 적당하다.
2000년 이후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키워드는 웰빙과 퓨전이다.
‘퓨전’이라는 컨셉트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퓨전 주점을 비롯해 퓨전 노래방, 퓨전 편의점 등이 등장했다.
거의 모든 업종에서 ‘퓨전’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셈이다.
비슷비슷한 퓨전 외식업체들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차별화에 대한 의미도 퇴색됐다.
이에 따라 일부 퓨전 브랜드들이 씨푸드 메뉴를 개발하거나 세계 요리를 특화한 메뉴를 보강하면서 경쟁력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
바비큐 요리의 퓨전화를 실현하고 있는 ‘잉카바비큐’는 천연 재료(칡, 솔잎 등)와 한약재를 가미한 메뉴 개발로 최근 급성장을 이루고 있다.
매장형, 배달형, 테이크아웃형 등이 가능한 복합 전문 매장이다.
잉카바비큐는 올해 초 신메뉴를 대대적으로 개발했다.
대게와 랍스터를 포함한 씨푸드 메뉴와 얇은 전병 같은 밀가루에 돼지와 치킨 바비큐를 싸 먹을 수 있는 삼바비큐가 그것. 메뉴를 리뉴얼하면서 소비자의 호응도 높아 올 들어 15개의 가맹점을 오픈 또는 계약했다.
브랜드를 론칭한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오픈한 가맹점 수와 같은 비율이다.
잉카바비큐는 당일 구운 닭은 당일 판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100% 국내산 닭만을 사용하고 20여가지 양념에 숙성시켜 고기가 부드럽고 연하다는 평이다.
씨푸드 바비큐 개발은 소비자의 다양한 미적 기호를 만족시키기 위해 개발됐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막걸리전문점 열풍에 의해 주춤했던 생맥주전문점들도 올해에는 빛을 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차별성이 없는 경우에는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을 수 있다.
‘가르텐비어’는 특허를 획득한 냉각테이블로 인해 모방할 수 없는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냉각테이블의 냉각홀더에 잔을 놓아두면 생맥주가 가장 맛있다는 4℃로 항상 유지해 준다.
독특한 맥주잔도 여성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일반적인 맥주잔 대신 본사가 개발한 맥주잔은 길고 주둥이 부분이 작다.
S라인 몸매를 연상시키는 잔은 잡기에도 편하다.
냉각테이블의 냉동홀더 내에는 ‘내가 쏜다’, ‘원샷‘ 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
무심코 자리에 앉아 잔을 드는 순간 문구를 보면 웃음이 절로 난다.
가르텐비어는 또 고객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한 정기적인 이벤트도 개최한다.
영화나 연극 시사회권 증정, 마술 공연 등의 문화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모두 여성 고객을 겨냥한 마케팅이다.
60~70대, 판매업 중심의 매스티지와 웰빙 우리나라처럼 사회보장 시스템이 불완전한 사회에서는 활기찬 삶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이유에서도 ‘실버 창업’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실버창업은 자신의 건강이 우선이다.
노동력이 많이 들어가는 아이템은 오래 하기 힘들다.
직접 노동력을 제공할 경우에는 외식업 보다는 판매업에 중점을 둬야 한다.
단순한 운영의 경우에도 매장에 상주하거나 수시로 매장을 방문해야 한다.
따라서 영업시간 등을 따져봐야 한다.
또한 창업 실패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
젊은층에 비해 자금이 넉넉하고 노련함을 갖추고 있으며 인맥이 넓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실패했을 경우에는 재기가 어려워 후유증이 크다.
따라서 현금 회수가 빠르고 안정적인 업종을 선택해야 한다.
자금력이 부족하고 건강도 좋지 않다면 무인자판기 운영이 적합하다.
사회 경력이 화려하고 대인관계 폭이 넓고 자금도 넉넉하다면 외식업이나 판매업, 임대업 등이 권할 만하다.
전문가에게 의존하는 사업보다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사업에 도전하는 게 좋다.
체인사업을 할 때는 본사의 노하우 전수, 물류에 대한 지속성과 전문성, 교육 프로그램을 점검해야 한다.
외식업 중에는 가족 단위의 고객을 잡을 수 있는 웰빙 아이템이 좋다.
다슬기 요리 전문점인 ‘서오릉다슬기’는 원팩으로 다슬기를 제공한다.
요리 방법도 간단하다.
일정 기간 교육 후 운영이 가능하다.
메뉴도 20여가지가 넘는다.
영업시간도 저녁 10시 정도면 끝나 부담이 적다.
어린 시절의 추억과 건강을 동시에 제공해 새롭게 부각되는 아이템이다.
오리고기 전문점도 노동력에 비해 고수익을 낼 수 있어 실버세대에 어울리는 창업 아이템이다.
보양식으로 인식되면서 일반인들의 소비가 커지고 있는 상태다.
최근의 외식업은 중요 재료를 반가공 형태의 원팩으로 제공한다.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다.
기타 재료에 대한 공급과 매뉴얼에 따른 요리만 정상적으로 이뤄지면 운영이 어렵지 않다.
다만 종업원 관리 등에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상헌 창업경영연구소장 www.icanbiz.co.kr
창업시 가맹희망자가 직접 인테리어 설비해도 되나?
이모 씨는 치킨전문을 하기 위해 알아보던 중 A 가맹본부의 브랜드인 XX치킨 전문점을 선택하게 됐다.
그리고 인테리어 설비를 하기 위해 A가 지정한 업체에게 3.3㎡당 150만원을 지불하고 공사를 진행했다.
그런데 인테리어 공사 시작 후 설계도면과 시방서를 받은 이 씨는 우연히 지인인 정모 씨에게 이를 보여주자 정 씨는 3.3㎡당 80만원이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위 사례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을 하는 창업자들에게서 종종 발생할 수 있는 일이다.
이 씨 입장에서 살펴보면 3.3㎡당 70만원의 손해를 보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가맹본부에서 인테리어 비용을 얼마를 받던지 그것은 가맹본부의 지적재산이기 때문에 불법이라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 씨가 A 가맹본부와 가맹계약을 체결하기 전 정보공개서를 충분히 검토했다면 이러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가맹사업의 통일성 유지를 위한 사항에 대해서는 반드시 가맹본부 또는 가맹본부가 지정한 업체와 거래를 해야 한다.
하지만 통일성 유지의 범위 이외의 사항에 대해서는 가맹희망자가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인테리어 같은 경우에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가맹본부는 무조건적으로 거래상대방을 지정할 수 없다.
가맹본부가 무조건적으로 인테리어를 자신 또는 자신이 지정한 업체와 거래하도록 강제하고 있다면 가맹사업법 위반으로 불공정거래행위 중 구속조건부거래 행위에 해당해 공정거래행위로부터 시정조치 및 과징금 처분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가맹희망자가 직접 인테리어 설비를 하는 경우 가맹본부에서 일정한 비용을 청구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경우는 정당한 경우도 있다.
때문에 가맹희망자들은 반드시 가맹계약 체결 전 정보공개서를 세심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
정보공개서 검토 시 가맹희망자들은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을 하기 위해 자신이 지불해야 할 비용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그 비용은 적정한지?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는지? 결재방법은 어떠한지?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지훈 가맹거래사 www.franchise11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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