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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 & sad]김은지 기자의 한주간 Sad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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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지 기자
  • 승인 2007.07.3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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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피랍한국인 살해 아프가니스탄 반정부 무장세력 탈레반이 25일 피랍 한국인을 끝내 살해했다.
정부는 19일 납치 이래 1주일만의 이 비보와 함께 그 희생자가 봉사단을 이끌고 13일 출국한 배형규 목사임을 26일 공식 확인했다.
정부도 같은 날 긴급 안보정책 조정회의를 열고 대통령특사를 파견하기로 결정하는 동시에 안보정책조정회의 성명을 발표했다.
현재 아프간의 상황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다.
정확한 소식통도 없고, 모든 게 불확실하다.
그러나 피랍자 가족들은 끝까지 정부를 믿고 따르겠다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국론도 분열되는 듯하다.
기독교에 대한 반감과 이슬람교에 대한 이유 없는 적개심 어느 쪽도 사건해결에 도움 되지 않는다.
무고한 민간인 납치·살해는 그 어떤 명분으로도 용납될 리 없는 극악무도한 반인간적 만행이다.
정부의 어깨가 무거운 것으로 안다.
“유관국들과 긴밀히 협조하면서 모든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밝힌 성명 그대로 외교역량을 총동원해 더 이상의 인명피해는 없도록 해야 한다.
불의의 희생을 당한 고인과 가족에게 삼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
‘神의 자식’ 너도나도 병역특례 전직 차관급 자녀와 유명 연예인의 병역 비리가 또다시 적발됐다.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3개월동안 진행된 병역비리 수사 결과 총 127명의 부실 복무 사실이 드러났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전 청와대 경호실장의 아들(27)은 지난해 6월 IT관련 특례업체 N사에 편입한 뒤 지정 업무인 소프트웨어 개발에 종사하지 않았고, 천모(29), 원모(29)씨 등 가수 2명은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됐지만 지난해 7월부터는 해당 업체에 출근조차 하지 않은 채 음악활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끝도 없이 터져 나오는 병역기피. 이제 말하기도 지친다.
국민개병제인 이상, 병역의무 이행은 시민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도리다.
더 이상의 ‘비리’는 없어야 한다.
KTF, 과도한 마케팅 비용으로 ‘울상’ ‘쇼를 하라’ KTF의 영업이익이 줄었다.
지난 25일 KTF는 “2분기에 매출액 1조8049억원에 91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0%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40.2%가량 감소한 것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2000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마케팅 비용은 전년대비 35.4% 늘어난 4118억원. 반면 2G를 중심을 이동통신 시장의 주도권을 이끌어가는 전략을 구사하는 SK텔레콤은 지난 2·4분기 영업이익·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TF측은 “하반기 3세대폰이 나오면 영업이익율도 좋아질 것”이라 밝혔다.
그래도 쇼는 계속 되어야 한다.
한국인 정부 만족도 최하위, 나이지리아 보다 낮아 한국 국민의 정부에 대한 만족도가 더 떨어졌다.
미국의 여론조사기관인 퓨 리서치센터가 24일 발표한 47개국 국민들의 국가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들의 국가만족도는 9%(44위)로 나타나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11%)에도 못미쳤다.
5년 전 조사에선 41%가 정부 역할에 만족한다고 했으나 이번 조사에선 32%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정부 만족도가 가장 높은 나라는 말레이시아(92%)였다.
중국은 89%로 2위를 기록했다.
조사에서 친디아(중국과 인도)는 다음 세대를 낙관적으로 전망해 한국과 대조를 씁쓸한 이뤘다.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재차 확인하니, 서글플 뿐이다.
빈곤층 진료비 줄줄이 새 전국의 상당수 병·의원과 약국이 빈곤층인 의료급여 수급자를 진료하면서 허위 진료비 청구 등을 통해 부당하게 진료비를 챙겨오다 당국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2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262개 의료급여기관을 조사한 결과,186개 기관이 부정한 방법으로 35억 3925만원을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전적으로 복지부·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대로 된 진료통계 시스템을 갖추지 못해 생긴 문제다.
부당청구 의료기관을 일벌백계 차원에서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
코스피지수 80P 폭락, 1900선도 무너져 한국 증시가 2000선이라는 신천지를 맛봤던 감격도 잠시, 코스피 지수가 이틀새 120포인트 이상 떨어져 1900선까지 내려앉았다.
27일 현재 기준으로 코스피 지수는 80.32포인트, 4.46% 급락한 1883.22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신용경색 우려로 미국증시가 급락하고, 외국인이 대규모 매도에 나선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시가총액 60조원이 허공으로 날아갔다.
증시 격언에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고 했다.
짧은 기간에 낙폭이 크게 나타났지만 2000포인트 돌파에 따른 기술적 진통이 필요한 시점이었기에 ‘추스르는 기간’으로 삼는 게 좋을 듯하다.
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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