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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직장보다 직업에서 인정받아라
[화제의 책]직장보다 직업에서 인정받아라
  • 한상오기자
  • 승인 2007.08.0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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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절반인 여성. 그러나 비즈니스에서만큼은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여러 가지 제도나 관습에서 여성의 ‘영역’을 지킬 수 없는 현실의 벽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들을 속 시원하게 정리해준다.
아니 정리의 차원을 넘어 ‘행동강령’의 역할까지 서슴지 않는다.
이 책은 남성중심의 사회에서 여성이라도 커리어를 잘 관리해 전문직으로 승부하면 억대 연봉 직장인, 전문 경영자 등 성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저자 샐리 호그셰드는 실력을 갖춘 커리어 우먼이 되면 실직의 위험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학력과 인맥 없이도 당당하게 성공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직장에서 인정받으려고 하지 말고, 직업에서 인정받는 커리어리스트가 되라고 강조한다.
커리어리스트란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1인 기업가, 커리어로 성공한 사람을 지칭하는 신조어. 저자는 지난 20년간 자신이 직접 만나거나 전화, 이메일 등으로 인터뷰한 1천명의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분모로 ‘자신만의 확고한 비전과 평생에 걸쳐 이룩할 커리어 전략을 세웠다는 것을 꼽았다.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의 환경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일로 다른 사람과의 ’차이‘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은 저자의 ‘커리어 전략’ 칼럼을 모아 만든 이 책은 MBA과정이나 경영서적에서 배울 수 없는 저자의 생생한 경험담을 담고 있다.
특히 다른 자기계발서처럼 ‘참는 자에게 복이 오니 제발 참고 견뎌라’라고 타이르지 않는다.
오히려 ‘개똥같은 일에 머무는 것은 당신 탓이다’라고 지적하고 10개 항목으로 나누어 자신의 커리어에서 성공하는 법을 자세히 조언한다.
그동안 이력서를 쓰느라 수없이 많은 시간을 소비하면서 정작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데 인색했던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자신이 꿈꾸는 삶의 모습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한상오기자 hanso110@economy21.co.kr

새로 나온 책

영화, 경영과 마케팅에 빠지다

심상훈 지음, 북포스 펴냄, 10,000원

‘영화가 좋은 비즈니스 교과서가 되다니…’ 영화감독 이준익은 영화광 심상훈이 독특한 시선으로 풀어낸 <영화, 경영과 마케팅에 빠지다>를 보고 짧은 감탄사를 터뜨렸다고 한다.
저자의 넉살 좋은 영화감상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마케팅과 경영의 고수로 읽히는 명장면, 명배우들을 만날 수 있다.
<왕의 남자>의 장생과 공길이 한양 올라가는 영화 장면을 통해서,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는 뛰어난 창업자이자 조직에 생기를 불어넣을 줄 아는 최고경영자의 모습을 떠올리는 대목과 <황산벌>의 거시기 마케팅까지 읽노라면, 저자의 영화 새롭게 읽기의 방대함과 재기 넘침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무엇보다 이해하기 쉽고 골치가 아프지 않아서 마치 책상에서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다는 것이 치 책의 미덕이다.
내 몸愛 건강을 먹다
김선용 지음, 늘푸른소나무 펴냄, 10,800원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건강식품 중에서 옥석을 가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저자인 애플트리 김약사네의 대표약사 김선용씨가 수 만 건의 임상 상담 사례를 정리하여 정말 소비자의 몸과 질병에 꼭 맞춘 건강식품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맞춤 건강기능식품 보고서’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잘못된 표시나 과장 광고를 믿고 효능도 부실한 건강식품을 사들여 함부로 먹는 소비 형태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또한 자신이 상담해 온 수 만 건의 상담 사례를 질병별로 분류하여 대표적인 사례들을 선별하고 이를 정리하여 소개하고 있다.
또 자주 질문 받는 환자들의 건강 상식에 대한 궁금증도 명쾌하게 풀어준다.
얼핏 보면 자질구레할 것 같은 다양한 상담질문들을 조목조목 정리하고 예를 들어 설명하는 친절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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