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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대한민국 20대, 무엇으로 사는가?
[화제의 책]대한민국 20대, 무엇으로 사는가?
  • 한상오기자
  • 승인 2007.08.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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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인테크의 출발점 … '미쳤다'란 말 들을 만큼 치열하게 준비하라 열정, 청춘, 역동성, 사랑, 희망, 미래. 20대를 표현하기 위해 어떤 단어가 가장 어울릴까. 사람들은 가장 순수한 열정이 넘치던 이 시기를 회상하면서 빙그레 미소 짓기도 한다.
그러면서 독백처럼 터져 나오는 말은 ‘그때는 미쳤었지…’가 아닐까. 최근 신간들을 살펴보다 우연히 비슷한 제목의 책들을 발견했다.
표지도 서로 닮아 있는 이 책들은 다름 아닌 <대한민국 20대, 재테크에 미쳐라>(한스미디어 펴냄)와 <대한민국 20대, 인테크에 미쳐라>(미르북스 펴냄)였다.
출판가에 서로 비슷한 제목의 책들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니 특별한 일도 아니지만 이 두 권의 책은 각각 대한민국 20대에게 ‘미쳐라’라고 명령한다.
왜, 지금, 그것도 20대에게 그들은 미치라고 강조하는 것일까. 20대의 재테크습관은 ‘평생의 보물’ <대한민국 20대, 재테크에 미쳐라>는 평생의 ‘부’는 20대에 만들어진다고 강조한다.
또한 ‘돈을 버는 사람’이 아닌 ‘돈을 모으는 사람’이 되라고 한다.
이 책은 재테크는 기술이 아닌 습관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재테크의 귀재들은 하나같이 습관적으로 목돈을 만들고 습관적으로 좋은 곳을 찾아 투자하는데, 자의든 타의든 그들의 몸에 밴 재테크 습관이 그들에게 ‘부’를 선물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들의 재테크 습관은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재테크 고수들은 하나같이 사회에 갓 진출해 돈을 벌기 시작한 20대를 그 시기로 꼽는다.
첫 월급을 어디에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다는 것. 투자전문가이자 시골의사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박경철씨 역시 “20대에 길들여진 재테크 수단이야말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이라고 말한다.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20대를 결코 가볍게 흘려보내서는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평생 재테크의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20대, 재테크에 미쳐라>의 저자 장철진은 금융회사와 경제신문사에서 겪은 자신의 경험을 기반으로 20대 후배에게 조곤조곤 이야기 하듯 재테크 노하우들을 조언한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나 스스로가 30대를 넘어서부터 재테크를 시작했던 터라 20대 후반의 3~4년이 너무나 절실하게 느껴졌다.
이 기간만 정신 차렸더라면, 지금 알고 있는 것들을 몇년만 더 빨리 알았더라 면하는 안타까움이 크다”면서 “20대 후배 여러분, 지금부터 5년간 정말 한번만 재테크에 미쳐보라. 그리고 한번만이라도 목표한 재테크를 완성해보라. 바로 그 순간 여러분은 마법처럼 바뀌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한다.
20대에 인맥을 만들고, 30대에 인맥으로 성공하라 <대한민국 20대, 인테크에 미쳐라>는 20대에 인맥을 만들고, 30대에 인맥으로 성공하라고 외친다.
20대 인맥이 개인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것. 이 책은 유행처럼 번지는 재테크만으로는 ‘2%’ 가 부족하고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역설한다.
어떠한 문제도 근본을 찾아서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한다면 그 어떤 것도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 지금 절실히 요구되고 중요시 되는 것이 ‘인간관계’임을 주장한다.
이 책은 자기를 재발견하고 돌아봄으로써 상대방의 가치와 소중함을 깨닫고 서로에게 ‘윈-윈관계’를 추구하는 성공 적인 인간관계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대한민국 20대, 재테크에 미쳐라>의 저자 장혜민은 인맥의 활용으로 현실의 어려움을 힘을 모아 함께 헤쳐나가고 나 혼자 잘사는 것이 아닌 상대방과 더불어서 함께 잘 살아 나갈 수 있는 길은 올바르고 합리적인 인간관계, 즉 인테크가 그 대안이라고 말하고 있다.
아울러 자기 주변의 소중한 이들과 고마운 사람들과의 튼튼한 파워인맥을 형성함으로써 성공적인 미래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아직 순수한 만남이 가능한 20대에 보다 많은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상황을 접해야 함을 강조하면서 인맥을 키우는 나만의 ‘인맥지도’그리기를 추천한다.
이 두권의 책은 우리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앞으로 펼쳐질 미래는 거저 오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에게만 성공의 열쇠가 주어진다는 것을 설명한다.
결국 대한민국의 20대는 ‘미쳤다’라는 말을 들을 만큼 치열하게 준비하고 연습해야 한다는 말이다.
한상오기자 hanso110@economy21.co.kr

새로 나온 책

세계의 흐름을 읽는 자가 성공한다

<김경준의 미래경영 지식사전> 김경준 지음, 살림Biz 펴냄, 1만2천원

<김경준의 미래경영 지식사전>은 최신 경영전략과 트렌드를 필요로 하는 직장인들에게 한눈에 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사회경제적인 이슈를 정리해 놓은 책이다.
이 책은 소비 트렌드, 마케팅 전략, 기업 경영전략이 서로 어떻게 맞물려 돌아가는지 친숙하고 재미있는 사례들을 통해 소개한다.
또한 눈으로만 보이는 현상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들도 공개한다.
책을 통해 이러한 세계의 흐름을 관통하고 있는 원리와 그 흐름이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 수 있으며, 나아가 미래에 대한 전망을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다뤄지는 주제들은 모두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발견되고 관찰할 수 있는 것들이다.
길거리에서 나눠주는 전화영어 안내광고, 슈퍼마켓 진열대에 올라가 있는 세계 각지의 먹거리, 갑작스런 와인열풍, 가짜 명품시계 파동 등 표면적으로는 단순한 사건이 실제로는 커다란 변화와 맞닿아 있는 단면이다.
먼저 1부에서는 한국에서만 녹차라떼를 파는 스타벅스의 속사정, 외계인 같은 Y 세대, 흰옷에 쏟은 커피 때문에 27억을 배상한 맥도날드 이야기 등을 통해 진화하는 욕망에 따른 소비의 트렌드에 관해 설명한다.
다음 2부에서는 캘리포니아에서도 주문받는 하와이 햄버거, 미국을 지배하기 위해 개조 자동차 경주에 참여한 도요타 등 마케팅 최전선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각축전을 소개하며, 마지막 3부에서는 글로벌 아웃소싱에 들어간 전쟁, 직원들의 보양식을 챙기는 기업 등을 살펴보며 경영의 미래상을 제시한다.
생존과 도약의 열쇠 ‘전략기획의 힘’
<경쟁사도 탐내는 우리회사 전략기획서> 가메이 도시로 지음, 김은하 옮김, 더난출판 펴냄, 1만2천원
전략 기획은 우리가 아는 다른 단순한 계획이나 기획과는 다르다.
조직이 어떤 일을 하느냐에 대한 내용이 아니라 ‘미래에 어떤 조직이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궁극적으로 전략기획은 비전과 전략에 대한 기획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전략 기획을 할 때는 내부의 강점과 약점은 물론이고 외부의 기회와 위협도 고려해야 한다.
자사에 대한 문제의식의 발로로 수립되는 비전과 전략은 스스로를 근본적으로 검토하는 과정에서 생겨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조직이 수행해야 할 업무가 도출된다.
이러한 전략기획의 기본 원리와 전략적 사고 프로세스를 다룬 <경쟁사도 탐내는 우리회사 전략기획서>는 일본 노무라종합연구소 수석 컨설턴트가 수년 간의 컨설팅 경험을 토대로 고안해낸 새로운 사고의 틀이자 현재 일본 기업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프로세스를 제안한다.
이 책은 논리적 사고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과 다양한 사례를 제시해 독자의 기획력을 키우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처음 기획을 하는 사람도 쉽게 그 원리를 이해하고 업무에 응용할 수 있도록 재미난 사례와 도표들로 구성되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핵심인재들이 갖춘 기획적 사고의 흐름을 파악하고 전략 기획의 이론적 틀을 배우게 된다.
또한 극심한 경제 침체 속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묘안을 발견하게 된다.
개인의 능력을 한 단계 높여가는 길이 결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길로 연결된다는 사실을 이 책은 강조하고 있다.
서유기 주인공들의 좌충우돌 성공이야기
허위에산 지음, 이은희 옮김, 글로세움 펴냄, 1만원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 삼장법사가 치열한 경쟁의 시대인 21세기에 나타났다.
은 고전 <서유기>에서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교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함으로써 오늘날 무한경쟁의 황무지에 버려진 직장인들로 하여금 직장에서 살아남고 성공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는 건강한 직장인의 처세와 자기계발 방법을 제시한다.
현대 사회의 대표적인 전쟁터인 직장에서의 성공은 <서유기>의 81난(難)처럼 많은 어려움이 있다.
원하지 않는 일을 해야 할 때도 있고, 잘못된 유혹에 흔들리기도 하며 자신의 실수 때문에 조직에 큰 누를 끼치기도 한다.
이러한 때 서유기의 주인공인 손오공이 21세기의 직장인이 되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삼장법사의 측근이며 좌충우돌하지만 정의감에 불타는 자유인인 손오공의 선택은? 이 책은 이러한 상상 속에서 탄생했다.
삼장법사와 함께 서역에서 법전을 무사히 가져온 손오공은 이제 자유인이 되어 현대의 직장 새내기로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
그리고 혈기왕성한 그의 성격과 조직의 문화가 만나면서 마치 요괴와 싸우고 고난을 극복하던 서유기 때처럼 성공을 원하되, 타인에게 의지하거나 행운을 바라는 것이 아닌 자기 능력껏 건강하게 성공하려는 손오공식 성공 신화 모델을 보여준다.
고전《서유기》의 주인공들이 21세기의 회사에서 어떻게 자신을 단련하며 성공을 이뤄 가는지 살펴보는 것은 매우 재미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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