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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컴퍼니]안정·수익성은 기본, 대박까지 노려라
[CEO&컴퍼니]안정·수익성은 기본, 대박까지 노려라
  • 황철 기자
  • 승인 2007.08.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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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자들에게 올 8월은 유례없이 서늘한 여름 한때로 기억될 듯싶다.
날마다 50~80 포인트를 오르내리는 롤러코스터 장세 속에, 투자자들 역시 순간순간 천당과 지옥을 오가야 했다.
최근 지수 1900선을 회복하며 안정적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놀란 가슴은 쉽게 진정되지 않는다.
이럴 때일수록 널뛰기 장세에도 끄떡없는 핵심주를 소개할 유능한 투자 가이드가 절실해진다.
하이리치(www.hirich.co.kr)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 인터넷 증권방송이다.
하이리치는 온라인상에 넘쳐나는 증권 포털 개념을 탈피, 실전 매매 기법을 전수하는 방송 전문 사이트로 특화돼 있다.
주식 성공의 ‘문’을 열어라 ‘미스터 문’으로 통하는 문양근 대표 애널리스트는 하이리치의 간판 주자. 문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혁신 테마주와 시장 주도주 발굴에 주력해 왔다.
철저하게 실적과 성장성에 기초한 포트폴리오를 제시, 실패 확률을 크게 줄인 것은 그만의 공략 특성. 추천주 대부분이 50% 이상 높은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었던 비결이 여기에 있다.
그는 “대형 실적주와 핵심 재료 보유주를 중심으로 종목을 추천하고 있다”면서 “이들 중 지속적인 상승 패턴을 이어갈 수 있는 고성장주를 가려내고, 저가 매수 기회를 잡는 것이 투자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경우 외생 변수에 대한 내성이 강해, 단기 시황 변동에도 꿋꿋한 면모를 보여 준다”고 덧붙였다.
안정성에 주안점을 뒀다고 해서, 초대형 대박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핵심 실적주 중 저평가된 종목을 발굴하는 것이 미스터 문의 특기다.
그의 투자 원칙이 중장기에 맞춰져 있지만, 시장에서 소외된 중소형 성장주를 가려내다보면 자연히 단기 급등주가 걸리게 마련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노리고, 대박까지 기대할 수 있으니 일석삼조다.
실제로 그의 추천주 중에는 짧은 기간 내 100% 이상 수익을 올린 종목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추천 21일만에 185%까지 상승한 SK증권은 대표적 사례. 이밖에도 효성 142.6%(140일), 뉴월코프 118.2%(28일), 진흥기업 113.2%(63일)의 고수익을 올렸다.
2005년에도 ‘고성장 혁명주’ 매매기법을 통해 산성피앤씨, 조아제약, 오리엔트바이오, 신지소프트, 모밀리언스 등 무수한 대박 종목들을 발굴해 냈다.
그는 “업종별 상황과 실적 추이를 면밀하게 검토하면, 중소형주 중에서도 알짜를 가려낼 수 있다”면서 “이들의 경우, 완만한 상향 곡선을 그리는 대형주보다 상승폭이 월등히 커 대박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대세 상승장, 투자 원칙은? 이러한 실적 위주 투자 원칙은 현재와 같은 널뛰기 장세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그는 “분명한 시황관만 확립한다는 단기 급등락에 대한 두려움을 떨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가 시장 상황의 악화 속에서도 국내 증시의 지속적 상승을 확신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어느 때보다 경기회복 속도가 빠르고, 주요 기업들이 안정적 성장을 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미국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과 엔케리 트레이드 청산 등 대외 악재가 국내 증시에 조정 압력을 가하고 있지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 하락은 외부 변수가 직접적으로 작용했다기보다는, 조정 타이밍에 악재가 절묘하게 겹쳤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글로벌 유동성이 빠져나갔다하더라도 국내 유동성이 충분히 뒷받침하고 있으므로, 향후 국내 증시가 극심한 타격을 받을 가능성은 적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한 가장 중요한 근거로 꼽은 것이 주식형 펀드 상품의 여전한 인기다.
조정장의 압박 속에서도 개인투자자들이 펀드를 통해 국내 장에 꾸준히 자금을 몰아주고 있다는 것이다.
또 부동산 시장에서 빠져 나온 시중자금이 주식시장 외에 마땅히 갈 곳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도 증시를 떠받치는 요인이다.
그는 “과거 국내 증시의 주도세력이 외국인이었다면, 지금은 개인과 기관이 시장을 지탱하고 있다”면서 “외국인 매도에 한때 주가가 출렁였지만, 시장 선진화를 위한 진통 정도로 봐도 무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국내 주식시장의 외국인 비중은 2005년 44%에 이르던 것이 올 6월말 33%대로 떨어졌다.
외국인 비중이 줄어든다는 것은 그만큼 자생력과 내성이 강화된다는 것을 뜻한다.
선진국 시장의 경우 외국인 비중이 20%에 불과하다.
그가 증시의 대세적 상승을 낙관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는 국내 증시가 이미 가격조정기를 마무리했고, 적어도 2~3년간은 안정적 상승기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는 “증시 패턴상 급등기에 접어들면, 10% 정도의 가격조정기를 거친 후, 다시 상승 추세로 전환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이달 들어 고점 대비 200포인트 가량 하락했던 국내 증시는 이미 가격조정을 끝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남은 것은 기간조정으로, 8월말까지 완만한 회복 추세를 보이다가, 9월 2000포인트를 거쳐 올해 안에 2300포인트까지 상승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세 상승기의 투자원칙도 증권방송을 통해 누누이 강조한 정공법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수익성과 성장성에 기초한 포트폴리오만이 안정적 자산 증식을 이끌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단발성 재료나 테마에 근거한 투자는 활황장에서도 쪽박 차기 십상이라는 충고도 잊지 않았다.
그는 “재료나 테마 위주의 매매는 투자라기보다는 투기에 가까운 것으로, 초고수들이나 노릴 수 있는 테크닉 매매”라며 “실적에 근거해 투자 이유를 분명히 하는 것이 주식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주도 업종으로 기관투자자가 선호하는 조선, 화학, 해운, 항공을 꼽았다.
개인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증권, 보험, 건설 업종에 대한 투자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구체적 종목으로는 STX조선, 한화증권, 현대건설, SKC, 대한항공, 현대제철을 추천했다.
하이리치, 강점 뭔가 현재 하이리치에는 문 애널리스트 외에도 닉네임 독립선언, 상도, 황제개미 등 4명의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톡톡 튀는 개성으로 4인 4색의 방송 스타일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독립선언은 선물옵션 전문가로 시황 예측과 급등주 발굴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상도는 단기매매 전문가로 명성을 날리고, 황제개미는 종목 진단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각기 다른 투자 스타일을 가진 이들의 시너지는 하이리치 급성장의 열쇠이기도 하다.
하이리치는 올초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이래, 1천명 가량의 회원을 끌어모았다.
영업실적 역시 상반기에만 25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10억원 남짓한 순이익을 남겼다.
하이리치는 연말까지 60~70억원대 매출에 30억원대 순이익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황철 기자 biggrow@econom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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