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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집 없는 서민들 '전세가 날 울리네'
[부동산]집 없는 서민들 '전세가 날 울리네'
  • 류양선 부동산분양신문 편집인
  • 승인 2007.08.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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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제도 변경 앞두고, 소형 평형 중심으로 때 아닌 전세난 여름철, 지금까지는 전통적인 부동산 비수기였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9월 청약가점제 시행을 앞두고 무주택자들이 내집마련을 연기하고, 전세로 몰리는가 하면,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불안한 전세시장을 피해 벌써부터 전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여름철 때아닌 전세대란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서울의 강서구, 노원구, 서대문구, 중랑구 등의 소형 평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노원구에 경우에는 전세가 상승률이 매매가 상승률을 추월하기도 했다.
전세 얻을 때 등기부등본 살펴야 한편 부동산정보제공업계에 따르면, 통상 2년 주기로 전세 계약을 체결하는 관행상 2005년 가을 전세금액과 현재 전세금액을 비교해보면 현재 전세금액은 2년 전에 비해 평균적으로 20% 정도 상승했다.
집주인들이 올가을 전세 재계약을 앞두고 그만큼 상승한 전세금을 요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전세 수요자들은 시름이 깊어지는가 하면, 전문가들은 제도적인 전세 보호 대책을 내놔야 한다는 입장이다.
세입자 계약갱신 청구권 제도나 이와 유사한 제도를 도입해 세입자가 전세 재계약을 수월하게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보장하자는 것이다.
부동산정보기업인 알용산(www.ryongsan.com)의 홍장희 대표는 “전세계약은 통상 2년 동안 하게 되며 이에 따라 주택임대차보호법은 2년만 보호하게 되었다”며 “2년 계약기간이 끝나면 무주택 서민들은 그동안 오른 전세금을 올려주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야하기 때문에 매년 이사철을 중심으로 서민들은 주거불안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또한 “제도적으로 서민 주거 안정제도가 도입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벌써부터 들썩이는 전세시장. 집 없는 서민의 경우 전세자금 자체가 대개 내집마련을 위한 종자돈이기 때문에 전세를 제대로 못 얻어 낭패를 볼 경우 내집마련 꿈은 더욱 멀어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가을철 전세를 얻기위해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먼저 등기부등본을 꼭 확인해 계약당사자와 집주인 맞는지 살펴봐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또한 등기부상에 가처분 또는 가등기가 설정된 집은 전입신고와 입주, 확정일자를 받아도 소용이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가등기는 장래 발생하거나 확정될 청구권을 보전하기 위해 임시로 해두는 예비등기다.
집주인이 채무를 갚지 못해 집이 넘어가면 가등기에 기초해 본등기가 이뤄진다.
본등기 순서는 가등기 순위와 같다.
결국 가등기가 되어 있다면 세입자는 새 주인에게 자신의 임차권을 주장할 수 없게 된다.
가처분의 경우도 가처분 신청자가 소유권이전등기 청구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게 되면 해당 부동산을 매수하거나 임차한 사람에게 대항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가등기·가처분 등이 설정돼 있는 집에 전세로 들어가는 것은 피해야 한다.
가압류가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또 근저당권이 설정된 주택도 되도록이면 피해야 한다.
근저당권은 채권자가 채무자의 물건을 점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채무자가 변제를 하지 않을 경우 경매를 통해 회수한다.
보통 집을 마련할 때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면 근저당권이 설정된다.
근저당권이 있는 집에 경매가 진행된다면 세입자는 대항력을 갖췄다 하더라도 전세금의 전부나 일부를 받을 수 없게 된다.
그렇다고 무조건 피할 필요는 없다.
채권액(근저당 설정 금액)이 작다면 전세로 들어가도 무난하다.
보통 자신의 전세금과 채권액을 합한 금액이 시세보다 작다면 별 무리가 없다.
다음으로는 전세를 얻을 때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안정성이다.
법률적으로 자신의 전세금을 지킬 수 있어야 되고, 안전상으로도 사생활 보호 등이 되어야 한다.
채무관계 확인은 필수 다음으로는 어차피 내집마련을 위한 일시적 전세라면 굳이 비싼 전세를 찾을 필요가 없다.
그만큼 많은 자금이 묶이게 되는 결과를 낳기 때문에 자신의 자금에 맞춰 저렴한 주택을 마련하고 나머지 자금은 다른 곳에 투자해 종자돈을 불리는 것이 유리하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지만 전세를 얻을 때에는 편리하고 주거환경이 좋은 곳을 택해야 한다.
크기나 향후 가치보다는 편리한 교통, 생활권 인접, 쾌적함을 고려해야 한다.
집의 크기가 작더라도 교통이나 환경이 좋다면 전세로 고려해 볼만하다.
마지막으로 환금성을 염두에 두어야 계약이 끝나고 이사할 때 유리하다.
특히 계약 기간 전에 이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보통 계약기간을 이유로 집주인 대신 세를 놔야 하며 부동산중개 수수료를 지불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비용면에서 불리해진다.
이때 세마저 나가지 않는다면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전세 수요가 많은 곳을 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류양선 부동산분양신문 편집인 RINFO@paran.com
부동산 포커스
■ 고양시 벽제동, 풍림아이원 풍림건설이 고양시 벽제동에 고양4차 풍림아이원을 분양하고 있다.
지난 9일 1순위 접수를 시작으로 17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고양4차 풍림아이원은 지하 2층~지상 15층 12개동 557세대의 규모로 공급되며, 111.2655㎡ 108세대, 109.6712㎡ 90세대, 109.3702㎡ 74세대, 133.0888㎡ 113세대, 135.8745㎡ 84세대, 147.7709㎡ 88세대로 이루어져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 I.C와 인접하여 서울로 진입이 용이하며, 지하철 3호선 삼송역과 구파발역이 인접했으며, 1번국도와 39번국도 및 삼송지수, 지축지구와 연계된 광역교통개선대책 등 ‘일산보다 빠르고, 판교보다 큰 생활권’으로 투자가들과 실수요자들로부터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의 1577-7578 ■ 영등포구 당산동, 반도유보라팰리스 반도건설은 지하철 9호선과 영등포 복합타운, 재개발 등 각종 호재를 안고 있는 당산동 대한통운부지 터에 당산동 유보라팰리스 299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공급 주택형은 108~251㎡형의 중대형이며, 대부분 남향으로 배치된다.
당산동은 서부권 교통의 중심지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로 인접해 있으며 2호선 당산역과 2·5호선 환승역인 영등포구청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또한 2008년 9선이 당산역에 들어서기 예정이다.
사업지 인근에는 한강시민공원이 도보 15분 거리며 단지 바로 앞에 롯데마트가 있어 편리하다.
문의 02)2675-3900 ■ 동두천시 생연동, 월드메르디앙 월드건설은 동두천시 생연동 중앙역 인근에 중앙역 월드메르디앙을 공급할 예정이다.
77.70㎡ 44세대, 110.99㎡ 257세대, 127.22㎡ 60세대 등 총 361세대로 구성된다.
월드메르디앙이 들어설 중앙역 부근은 2006년 말 경원선 전철 복선화로 서울 도봉산역까지 20분대(급행기준)에 연결이 가능해지면서 동두천의 중심으로 부상하였으며, 출·퇴근시간에는 급행전철이 운행되고 있어 교통 편의성이 높다.
중앙역 월드메르디앙은 동두천 아파트 최초로 지상 주차 공간을 없애(장애인용 제외)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보장하였으며, 입주민을 위한 테마별 커뮤니티 공간으로 단지를 설계하여 쾌적성을 최대화했다.
분양 031)861-3500 ■ 남양주시 오남읍, 아이파크 현대산업개발은 남양주시 오남읍 오남리 875-2번지에 남양주오남 I`PARK를 분양할 예정이다.
남양주오남 I`PARK는 지하 1층~지상 20개층 9개동, 110.93~113.45㎡ 총 584세대로 구성되며, 2009년 9월 입주예정이다.
110.93㎡ 150세대, 111.36㎡ 154세대, 113.45㎡ 280세대 등으로 구성되는 남양주오남 I`PARK는 중앙에 배치된 타워형 4개동을 중심으로 판상형 5개동을 좌우측에 배치했으며, 전세대를 남향 위주로 설계했다.
남양주에서는 이미 단지가 형성된 오남지구와 더불어 진접택지개발지구가 현재 조성 중으로 남양주오남 I`PARK는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부각되는 수도권 북부지역의 개발 효과가 기대되며, 택지지구에 조성되는 상업시설 및 각종 편의 시설도 함께 누릴 수 있다.
문의 031)555-9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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