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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피플]언제든 걸 수 있는 '전화영어' 실현
[이코노피플]언제든 걸 수 있는 '전화영어' 실현
  • 이학명기자
  • 승인 2007.08.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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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열에 관한한 어느 나라 못지않지만 영어표현능력은 교육열과 거꾸로 가고 있는 것이 한국 영어교육의 현실이다.
때문에 일반 성인이나 학생들은 외국에서 영어연수를 받기 원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떤 나라에서 어떻게 영어교육을 받을 것인지에 대해선 막막하다.
전화영어는 현지 영어를 경험했던 사람이 언어능력을 유지할 목적 이외에도 좀 더 자유롭게 올바른 대화방식에 대해 갑갑증을 느낀 사람에게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직접 걸 수도 있는 전화영어 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 김상준 예일아카데미폰(yale-이하 예일폰) 대표는 현재 일방적으로 외국인이 걸어야만 대화를 할 수 있는 전화영어 방식을 화상폰이나 인터넷을 통해 직접 통화할 수 있는 구조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현재 150개 국내 전화영어 관련 회사가 비용이나 시스템 확충 등의 어려움으로 시도하지 못한 일이다.
단지 몇몇 화상영어 교육업체에서 시도하고 있을 뿐이다.
만약 이것이 현실화 된다면, 시간을 정해 그 시간에만 전화를 해야 하는 불편함이 해소되고 어려운 문장이나 용어를 현지인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게 된다.
직업과 실력에 따른 세분화 예일폰은 필리핀에서 알려진 예일아카데미(정지선 원장)의 자회사 격이다.
필리핀에서 8학군으로 분류되며 교육환경이 좋다고 소문난 올티가스(Oritigas)에 위치해 있다.
예일아카데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강사의 질’이다.
정상적인 영어를 구사하고 있는지 올바로 가르칠 수 있는지 매월 정규 시험을 통해 엄격하게 선별한다.
아카데미는 부모가 돌보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관리형 조기유학, 대학생과 일반성인들을 위한 영어 연수 프로그램 등을 갖추고 있다.
한국인을 중심으로 연간 500명 정도의 학생이 예일아카데미를 통해 수업을 듣는다.
예일아카데미는 캐나다, 호주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만들었는데, 캐나다 커리어 컬리지 과정과 연계해 카지노딜러, 소믈리에, 파티쉐 등 전문직 양성 프로그램과 호주 랭귀지 코스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예일폰의 강사진은 예일아카데미 강사진과 거의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그 외에 전문적인 분야는 필요에 따라 확충한다.
김상준 대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각 사람의 직업과 실력에 따라 대화를 풀어가는 방식에 차이를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주니어, 시니어, 비즈니스회화, 인터뷰영어 등으로 나누고 기초과정부터 고급과정까지 세분화 시켰다.
특히 의학영어나 비즈니스 회사에서는 필리핀 현지에서 의사와 간호사, 무역, 금융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직접 연결을 시킨다.
김 대표는 “가능한 한 필요로 하는 모든 영역의 현지인과 대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어 나열식 표현 벗어나야 예일폰은 체계적으로 학사관리를 하는 것 역시 하나의 자랑거리다.
강사의 자세한 피드백으로 정확한 실력을 진단하게 하고, 출석이나 보강 등 학생의 학습 진행상황에 대해 실시간으로 체크한다.
이외에도 월마다 제공되는 리포트를 통해 영어실력 성취도도 확인한다.
예일폰이 만들어진지는 얼마 안 되었지만 예일아카데미를 등에 업고 학습프로그램의 노하우를 전수 받은 셈이다.
현재 서울의 강동 송파, 부천, 대구 청주 등의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고 점차 대리점수를 늘릴 계획에 있다.
“현재의 단어 나열식 표현과 섞어 쓰기 영어를 벗어나 올바로 된 영어를 구사할 수 있게 만들 계획입니다.
” 김상준 대표의 포부다.
이학명기자 mrm@econom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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