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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 & sad]김은지 기자의 한주간 Sad News
[joy & sad]김은지 기자의 한주간 Sad News
  • 김은지 기자
  • 승인 2007.09.0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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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무늬만 글로벌’ … 외화예금에 수수료 떼 ‘글로벌화’를 표방하는 한국의 은행권이 실제로는 ‘무늬만 세계화’를 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달러를 제외한 모든 외화예금에서 보관료 명목으로 이자보다 더 큰 수수료를 떼는 것으로 나타난 것. 달러는 입금 수수료가 없지만, 유로화를 외화예금에 입금할 경우 외환·국민·씨티은행 등은 입금액의 1.5%를 수수료로 받고, 신한은행은 3%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화 종류별로는 유로화, 일본 엔화의 입금 수수료는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중국 위안화, 호주·뉴질랜드 달러 등의 수수료는 높은 편이었다.
은행들은 “달러의 경우 투자처를 찾아 굴릴 수 있지만, 다른 외화는 마땅한 투자처가 없어 ‘무수익 자산’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별도 수수료를 받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논리대로라면 은행은 충실히 ‘현금 유료보관소’ 역할만 충실히 하겠다는 논리다.
‘눈 가리고 아웅’식의 고객 서비스에만 치중하지 말고 고객이 진정 원하는 서비스에 신경써주길 당부한다.
휴대전화, 암과 같은 세포변화 유발 휴대전화 전자파에 단 5분만 노출돼도 암에 걸렸을 때와 같은 세포 변화가 유발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스라엘 바이츠만과학연구소의 암 전문가 로니 세거 교수는 휴대전화 전자파가 종양의 성장에 핵심적인 세포 분열을 촉진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영국의 과학잡지 ‘뉴사이언티스트’ 최신호에 보고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휴대전화의 약한 전자파에 노출됐을 때에도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휴대전화가 없으면 단 몇 시간도 ‘좌불안석’인 현대인들이 새겨야 할 연구결과다.
코스닥 불성실공시 급증 코스닥시장에서 호재성 공시를 한 뒤 이를 번복하거나 중요 공시를 지연해 투자자들의 피해를 유발하는 불성실공시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3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29일 현재까지 코스닥시장의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건수는 4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5건에 비해 40%나 증가했다.
최근 이처럼 불성실공시법인이 늘어난 것은 정보통신(IT) 분야의 업황 부진과 글로벌 신용경색 위기로 공급계약이 차질을 빚는 사례들이 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주가 부양 등을 위해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경영 사항을 공시했다 이행하지 않는 모럴해저드(도적적해이)성 불성실공시도 적지 않다.
감독당국의 감시와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브프라임 본편은 이제부터가 시작 서브프라임 부실 사태가 앞으로 국내외 경제에 더욱 큰 악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금까지는 서막에 불과했다며 적어도 2008년말까지 1년6개월이상 전세계 금융시장에 그림자를 드리울 것이라는 경고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올 10월이후 도래할 미국 변동금리 저당대출(ARM)모기지 규모가 분기당 1000억달러(한화 100조)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서브프라임 손실 추산액이 720억달러였던 것을 고려하면 여전히 커다란 `화약고`가 남아있다.
미국발 경기침체로 장기 불황이 도해할 가능성도 짙다.
정부는 ‘대선 선심’ 정책에나 골몰할 때가 아니다.
중국에서도 현대차 '적신호' 현대자동차의 중국 판매량이 감소세로 돌아서는 등 현대차의 중국 시장에서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최근 로이터 통신은 경쟁사들이 내수시장 부진을 중국 시장에서 만회하고 있는 데 반해 현대차는 오히려 중국 시장에서 뒷걸음질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까지 해마다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던 현대차의 중국시장 판매 규모는 올 상반기 11만214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자동차 시장은 30% 성장했다.
현대차는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이다.
‘세계 2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면 현대차의 ‘기력’도 다 떨어졌다는 의미와 같다.
김은지 기자 guruej@econom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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