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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피플]'나는 운명을 개척하는 당돌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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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근원 기자
  • 승인 2007.09.1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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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장진영- 120억 초대형 블록버스트 드라마 ‘로비스트’ 여주인공 맡아 지난 5일 서울 반포동 엘루체 백화점에서 열린 SBS 특별기획 드라마 ‘로비스트'(극본 주찬옥, 연출 이현직) 제작발표회장. 영화배우 장진영이 가슴이 깊게 드러난 깊은 V형의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장진영은 영화배우가 아니라 탤런트로 나타났다.
6년 만의 일이다.
그는 지난 2001년 SBS ‘순풍산부인과’를 끝으로 방송가를 떠나 줄곧 영화에만 출연했었다.
하늘을 나는 영화 ‘청연’이 불시착하자 다른 배우들이 그러하듯 드라마로 깜짝 복귀한 것이다.
그는 가족의 복수를 위해 로비스트가 된 마리아 역을 맡았다.
제작발표회장에서 장진영은 “여성 로비스트인 린다김과 코코샤넬 책을 읽고 사격과 춤, 버스 운전, 영어를 배웠다”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다.
“굉장히 오랜만에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었는데 영화와 달리 빠듯한 스케줄이라 솔직히 따라가기가 벅차다.
영화에서도 고생을 많이 했었는데 그것보다 이번 드라마는 더 힘든 것 같다.
그래도 내가 액션을 좀 한다.
(웃음) 키르기스스탄에서 장총까지 들고 익숙하지 않은 말을 능숙하게 타야 하는 등 위험한 촬영이 많았다.
” 지난 5월부터 약 4개월간 ‘로비스트’ 제작은 절반가량 진행된 상태. 그는 미국과 카자흐스탄 등 해외를 돌며 드라마를 촬영한 소감에 대해 “연습하면서 재미있었다.
멋지게 나온 것 같다.
처음 대본을 받고 무기 로비스트라는 소재가 굉장히 신선해서 하고 싶었다.
지금까지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는 주체적인 여성을 많이 연기해왔는데 내가 실제로 사는 모습이 그렇기도 해서인지 그런 인물에 매력을 느낀다.
마리아라는 인물은 지금까지 연기했던 것들을 총망라하는 인물인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장진영은 극중 보석 브랜드 ‘스와로브스키’가 지원한 고가의 주얼리와 4억2천만원짜리 드레스를 입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드레스는 순백색 바탕에 2천여개 크리스털로 장식된 초호화 고가의 드레스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집 한채 값을 몸에 걸치고 있어서인지 무거웠다”고 말했다.
120억 이상의 제작비가 투여된 이번 초대형 블록버스트 ‘로비스트’는 오는 10월3일 첫 방송한다.
류근원 기자 stara9@econom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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